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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1 ㅣ 오늘의 일본문학 3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7월
평점 :
오래간만에 책을 읽다가 깔깔대고 웃었다.
13살 주인공의 아버지가 풍기는 독특한 매력과 함께 주인공의 성장기까지... 읽을 맛이 나는 소설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그냥 가볍기만 한 소설일거라는 예상을 일축해 버린다.
그저 황당한 아버지만은 아닌, 사회에 대한 뚜렷한 시각을 가진 한 남자와 성큼성큼 자라가는 우리 주인공...
진작에 읽어 볼걸 하는 마음이 든다.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작품도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재미있는 그리고 나름대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