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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북카페 가족여러분 ,
오늘의 이벤트 도서는 <향수>입니다.

 

 

세르 반테스 , 발자크 , 프루스트, 카프가의 뒤를 잇는 소설의 거장 밀란쿤데라 전집 세계 최초 간행
'밀란 쿤데라 전집' 10권. 밀란 쿤데라의 <향수>에는 <오디세이아>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타지를 전전하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 이십 년이라는 세월은 그가 그리워했던 고향 이타카를 낯설게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디세우스에게 있어 고향은 자기 기억 속, 향수 속에 머물러 있는 곳일 뿐이었습니다.
남편을 따라 파리로 망명을 한 이레나, 자유와 새 삶을 좇아 덴마크 망명을 택했던 조제프. 이레나와 조제프는 망명이라는 각자의 오디세이를 끝내고 돌아왔지만 그동안의 세월은 그들에게서 고향을 빼앗았습니다. 오디세우스와 이들 두 남녀에게 공통점이라면 고향에 대한 '무지'입니다.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망명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남편에게 이끌려 프랑스로 망명했다가 고향에 들른 이레나, 아내의 유언에 따라 고향을 찾은 조제프, 이들은 생경한 프라하의 풍경, 달라진 사회 체제, 그 속에 남아 살아가고 있는 옛 친구와 가족들의 무심함과 무지와 일상에 거부당합니다.
 
<향수>는 어쩌면 프랑스로 망명한 후 그곳에서 노년을 맞은 쿤데라 자신의 경험, 그 뿌리 깊은 각성에서 나온 작품일지도 모른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너무도 빨리 흘러가는 현대의 시간, 그 속에서 시시각각 변해 가는 일상들, 그 때문에 마음의 고향을 잃어 가는 우리 모든 망명 세대를 위한 '오디세이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에 관심있으신 북카페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지은이 밀란 쿤데라│페이지 204쪽


◆ 이벤트 기간 : 07월 22일 ~ 07월 28일


◆ 모집인원 : 30


◆ 참가 방법

* 덧글로 아래 질문의 답변을 남겨주세요 *
1. 회원님들에게 고향이란 어떤 곳인가요 ?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 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7월 29일

◆ 서평단 선정 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은 쓰지 않는)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 서평을 제때 작성해주시는 분들
☞ 신입 회원분들 경우 게시글과 덧글 달기 등 열심히 활동!!
☞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
☞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 받고 오신 분들
(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 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 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도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 울 카페 [이벤트 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교보문고/알라딘/리브로/YES24 중 1 곳이상)
★ 주의사항 ★
1. 올리실 때 개인블로그에서 작성 후 퍼온 글 말고 [이벤트서평] 게시판에 작성 후에 개인블로그에 퍼가주세요!!
2. 서평 작성하실 때에는 꼭꼭 '전체공개'로 작성해주세요!!
☞ 서평을 올린 후 [서평확인방] 게시판에 해당 도서 게시글에 서평 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ID를 함께 올려주세요^^*
☞ 우리 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 군데 모두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 책만 받고 서평은 쓰지 않는 분들 차기 이벤트에 무조건 제외 ★
 
 
책 소개
밀란 쿤데라 전집 세계 최초 간행

세르반테스, 발자크, 프루스트, 카프카의 뒤를 잇는 소설의 거장
▶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기다려 온 쿤데라 작품의 결정판
▶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쿤데라의 전 작품 15종 정식 계약 완역판
매 홀수 달마다 출간, 2013년 7월 완간
쿤데라와 마그리트, 두 거장의 특별한 만남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름답고 품격 있는 문학 전집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낯선 고향, 그리고 두 망명자
이레나는 어머니의 친구였던 남자, 마르틴을 만나 결혼하고 남편을 따라 파리로 망명을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남편은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낯선 나라에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던 이레나는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구스타프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행복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구스타프의 회사가 체코에 지점을 내면서 이레나는 이십 년 만에 고향 체코를 방문하게 된다.
한편 덴마크로 망명했던 조제프 역시 고향에 들른다. 당원이었던 형과는 달리 자유와 새 삶을 좇아 망명을 택했던 조제프는, 고향에서 다시 만난 가족으로부터 싸늘한 시선만을 받는다. 그들에게 있어 조제프는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배신자일 뿐이다.
이레나는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파리의 고급 포도주를 준비해 놓지만 친구들은 체코의 맥주만을 들이켜고, 그 누구도 이레나에게 파리에서의 삶이 어떤지 묻지 않는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조제프를 만난 이레나는 그가 아주 오래전 술집 바에서 자신을 유혹했던 것을 기억해 낸다. 아쉽게 불발로 끝난 사랑의 기억에 매혹된 이레나는 조제프의 호텔로 전화를 건너 그와 만나기로 하고, 낯선 고향에서 만난 두 망명자 사이에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된다.
 
 
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행복했을까?

-모든 망명 세대를 위한 ‘오디세이아’
쿤데라의 향수에는 『오디세이아』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타지를 전전하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 이십 년이라는 세월은 그가 그리워했던 고향 이타카를 낯설게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오디세우스에게 있어 고향은 자기 기억 속, 향수 속에 머물러 있는 곳일 뿐이었다.
이레나와 조제프는 망명이라는 각자의 오디세이를 끝내고 돌아왔지만 그동안의 세월은 그들에게서 고향을 빼앗았다. 오디세우스와 이들 두 남녀에게 공통점이라면 고향에 대한 ‘무지’이다.
체코어로 표현된 가장 감동적인 사랑의 문장은 ‘나는 너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인데, 이는 ‘나는 너의 부재로 인한 고통을 견딜 수 없다.’라는 뜻이다. (중략) 이렇듯 어원상으로 볼 때 향수는 무지의 상태에서 비롯된 고통으로 나타난다. 너는 멀리 떨어져 있고 나는 네가 어찌 되었는가를 알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 고통, 내 나라는 멀리 떨어져 있고 나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는 고통 말이다. 몇몇 언어들은 이러한 향수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 작품 속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망명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남편에게 이끌려 프랑스로 망명했다가 고향에 들른 이레나, 아내의 유언에 따라 고향을 찾은 조제프, 이들은 생경한 프라하의 풍경, 달라진 사회 체제, 그 속에 남아 살아가고 있는 옛 친구와 가족들의 무심함과 무지와 일상에 거부당한다.
『향수』는 어쩌면 프랑스로 망명한 후 그곳에서 노년을 맞은 쿤데라 자신의 경험, 그 뿌리 깊은 각성에서 나온 작품일지도 모른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너무도 빨리 흘러가는 현대의 시간, 그 속에서 시시각각 변해 가는 일상들, 그 때문에 마음의 고향을 잃어 가는 우리 모든 망명 세대를 위한 ‘오디세이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론 리뷰
▷ “역사에 갈등하는 인간, 세계의 계략에 빠진 개인의 실존을 문제삼으면서 철학적이고도 해학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흡인하는 작품.”?《국민일보》
▷ “지금 우리의 정체성을 들여다보는 창.”? 《문화일보》
▷ “예속과 속박보다는 망명과 방랑을 긍정하는 문학의 본질을 확인해 주며, 삶의 근원과 본질에 대한 값진 성찰을 제공해 주는 작품.” ?《동아일보》
 

 
저자 소개
밀란 쿤데라 ||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란 쿤데라는 그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
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농담』과 『우스운 사랑』 2권만이 쿤데라가 고국 체코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농담 La Plaisanterie』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작가가 되다. 그 불역판 서문에서 아라공은 "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라고 격찬한바 있다. 2차대전 후 그는 대학생, 노동자, 바의 피아니스트(그의 아버지는 이미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를 거쳐 문학과 영화에 몰두했다. 그는 시와 극작품들을 썼고 프라하의 고등 영화연구원에서 가르쳤다. 밀로스 포만(Milos Forman), 그리고 장차 체코의 누벨 바그계 영화인들이 될 사람들은 두루 그의 제자들이었다.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의 숙청으로 인하여 그의 처지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제거되었고 그 자신은 글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났다. 1975년 그가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왔을 때 "프라하에서 서양은 그들 스스로가 파괴되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975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르네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다가 1980년에 파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작가는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테레사와 토마스는 우연히 서로 만났다가 사고로 함께 죽는다. 그들의 운명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들과 우연한 사건들과 어쩌다가 받아들이게 된 구속들의 축적이 낳은 산물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죽음을 향한 그 꼬불꼬불한 길,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완만한 상호간의 파괴는 영원한 애매함을 드러내 보이려는 듯 어떤 내면의 평화를 다시 찾는 길이기도 하다.
 
그 배경에는 60년대 체코와 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놓은 시련이 깔려 있다. 지금은 멀어져버린 체코이지만 쿤데라의 작품 한복판에 주인공인 양 요지부동으로 박혀 있는 체코,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라기보다는 신화적이고 보다 보편적인 나라, 유적과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 때문에 오히려 더욱 그 본질이 더 잘 보이는 듯한 그 나라. 변함 없는 성실성과 배반,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찢겨진 존재들의 복합성, 그리고 또한 둘로 쪼개진 세계와 유럽의 드라마와 작가의 근원적 정신질환의 원인은 체코에 있었다.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망명 후 소설가로서의 성공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변화가 너무나 급작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1968년까지 나는 체코 국내의 소설가였을 뿐 아무것도 외국어로 번역된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 뒤에 작품들이 더러 번역이 되긴 했습니다만 체코 안에서 작가로서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나는 프랑스를 작가로서의 조국으로 선택한 겁니다. 내 책들이 먼저 나온 곳은 파리였고 나로서는 그 상징적 의미를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밀란 쿤데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에 대한 개념이다. 지혜의 그물망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그의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농담』『생은 다른 곳에』『불멸』『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이별』『느림』『정체성』『향수』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등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78년에 출간된 『이별』은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몬델로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별』은 현대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속에 놓인 우리의 삶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수놓으면서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의 거의 모든 문학장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향수』와 오늘날 현대 소설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의를 쿤데라만의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지식,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풀어 낸 에세이집 『커튼』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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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remonade0719
원문 http://cafe.naver.com/readbook/1541704

 

 

 

 

 

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여러분 , 오늘의 두번째 이벤트 도서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입니다.

 

 

‘고양이’ 작가 이용한이 17년 동안 여행한 세상 이야기 17년 동안 160여 개 도시를 순례하며 만난 사랑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의 감성을 압축한 여행에세이, 길 위의 시인이 바라본 세계의 풍경들

시인이자 여행가로 그리고 일명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는 이용한의 포토에세이입니다. 그는 지난 17년간 ‘길 위의 시인’으로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고, 최근 3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받아 적었습니다. 고양이를 만나기 전까지 그리고 만난 이후에도, 바람의 자취를 따라 구름의 발자국 같은 것들을 끼적거리거나 헐겁고 희박한 것을 향해 셔터를 누르며, 생의 심연을 바라보는 순례자처럼 여행해왔습니다.

 

 

이 책에는 생의 순례자로서의 심연이 글과 사진으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청춘의 뒤안길에서 포착한 삶의 비경, 그 속에서 잊었던 나를 깨운다. 흘러간 유행가를 들으며 떠나간 옛사랑의 기억을 더듬어보듯이, 낡은 사진첩을 들추고 날적이들을 가려 모았습니다. 그에게 여행은 그리움의 입자로 가득 찬 순례의 순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는 그가 17년간 찾아 헤매던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에 스며든 인생의 단면들이 짧고 굵게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과 꿈을 반추하는 글들이 담담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길위의 이야기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북카페 가족 여러분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이벤트 기간 : 05월 27일 ~ 06월 02일



◆ 모집인원 : 30명



◆ 참가 방법


 

* 덧글로 아래 질문의 답변을 남겨주세요 *

 

1. 긴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고싶으세요 ?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 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6월 02일

 


 

◆ 서평단 선정 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은 쓰지 않는)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 서평을 제때 작성해주시는 분들

☞ 신입 회원분들 경우 게시글과 덧글 달기 등 열심히 활동!!

☞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

☞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 받고 오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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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도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 울 카페 [이벤트 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교보문고/알라딘/리브로/YES24 중 1 곳이상)

★ 주의사항 ★

1. 올리실 때 개인블로그에서 작성 후 퍼온 글 말고 [이벤트서평] 게시판에 작성 후에 개인블로그에 퍼가주세요!!

2. 서평 작성하실 때에는 꼭꼭 '전체공개'로 작성해주세요!!

☞ 서평을 올린 후 [서평확인방] 게시판에 해당 도서 게시글에 서평 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ID를 함께 올려주세요^^*

☞ 우리 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 군데 모두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 책만 받고 서평은 쓰지 않는 분들 차기 이벤트에 무조건 제외 ★

 

 

 

 

 

 

 

 

 

 

 

 

 

 

 

 

 

 

 

 

 

 

 

 

 

 

 

 

 

 

 

 

 

 

 

 

 

 

 

 

 

 

 

 

 

 

 

 

 

 

 

 

 

 

 

 

 

 

 

 

 

 

 

 

 

 

 

 

 

 

 

 

 

 

 

 

 

 

 


 

책 소개

 

 

 

 

 

 

 

 

 

 

 

 

 

 

 

 

 

 

 

 

 

 

 

 

 

 

 

 

 

 

 

 

 

 

 

 

 

 

 

 

 

 

 

 

 

 

 

떠나고 싶은 갈망을 현실로 옮기게 하는 에세이의 유혹

시인이자 여행가로 그리고 일명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는 이용한의 포토에세이. 그는 지난 17년간 ‘길 위의 시인’으로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고, 최근 3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받아 적었다. 고양이를 만나기 전까지 그리고 만난 이후에도, 바람의 자취를 따라 구름의 발자국 같은 것들을 끼적거리거나 헐겁고 희박한 것을 향해 셔터를 누르며, 생의 심연을 바라보는 순례자처럼 여행해왔다.

 

 

 

 

길에서 만난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의 간극들

이 책에는 생의 순례자로서의 심연이 글과 사진으로 압축되어 있다. 저자는 청춘의 뒤안길에서 포착한 삶의 비경, 그 속에서 잊었던 나를 깨운다. 흘러간 유행가를 들으며 떠나간 옛사랑의 기억을 더듬어보듯이, 낡은 사진첩을 들추고 날적이들을 가려 모았다. 그에게 여행은 그리움의 입자로 가득 찬 순례의 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그가 17년간 찾아 헤매던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외로움과 그리움 사이에 스며든 인생의 단면들이 짧고 굵게 담겨 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과 꿈을 반추하는 글들이 담담하게 흐르고 있다.

 

 

 

 

17년 동안 160여 개 도시를 순례하며 만난 사랑의 순간들

여행가이자 시인이자 사진가로 이름을 알린 이용한 저자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31개 나라 16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며 남긴 영혼의 기록이다. 뚜렷한 목적이나 계산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길 위에 머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존재를 확인하고 세상을 관조한다. 그동안 라오스, 티베트, 몽골, 캐나다, 벨기에,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독일, 프랑스, 네팔, 일본 등을 여행하며 마음과 눈에 담은 풍경들을 담아냈다. 총 160여 컷의 사진과 여행지의 단상, 잠언 같은 글과 감성이 묻어나는 글 120편이 이어진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마치 시인의 눈빛처럼 애절하고,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처럼 동경이 가득하다.


“누구나 처음에는 커피포트처럼 뜨거워지지. / 하지만 나중에는 불탄 배처럼 가라앉게 마련이야. / 알아 나도. / 상처받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 단 한 번도 너를 위해 울지 않았다는 거. / 누구와도 취할 때까지 마셔보지 않았다는 거. / 하지만 지금 나는 이렇게 취해 있잖아. / 그러니까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 #38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중에서

 

 

 

 

길 위의 시인이 바라본 길 위의 풍경들


길은 음미하는 것이다. 그의 길에 대한 미학은 감각적이다. 길이 단순히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수단에 불과한 일반 여행자들은 길이 아닌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의미한 소비일 뿐이지만 저자에게 길은, 특히 은밀한 풍경 속으로 안내하는 굽이굽이 숨겨진 길은 그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는 길 위에서 세월이 흘리고 간 수많은 추억과 사연들을 수집하며 문명에 길들지 않은 그 길과 그 길에서 만나는 적막, 적막을 적시는 계곡, 하늘에 잠긴 나무, 자연의 평화 속을 여행한다. 길은 달리는 것이 아니라 멈춰 서는 것이다. 풍경은 걸음을 멈추는 자에게 반응하며, 다가서지 않고는 다가오지 않는다. 멈춰 설 때마다 다른 이야기,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갈 때마다 다른 것이 길이고 여행이다.

 

 

 

 

밋밋한 일상을 튕겨내고 자유를 여행하는 여행가


이 책은 모두가 손쉽게 가서 만나는 관광지나 볼거리를 다루거나 여행 정보를 담은 것은 아니다. 틀에 박힌 코스를 따라가기보다는, 길 위를 유영하듯 떠돌며 자연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때 묻지 않은 시선을 그려낸다. 저자가 생각하는 여행은 볼거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동화를 경험하는 과정이고 자연스러움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경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용한 시인의 인생과 여행과 시는 한 뿌리이고 여행이 계속될수록 심연의 기록도 깊어질 것이다.
사람들의 욕심은 아름다운 자연에 정복자처럼 길을 내고 인간의 잣대로 자연을 가공하고 만다. 저자의 글과 사진의 정점은 그 욕심이 닿지 않는 은밀한 곳에 있다. 정복자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비포장길의 굴곡처럼 한 번씩 덜컹거리는 자신을 확인하고 밋밋한 일상을 튕겨내며 달려간다. 바람처럼, 오래된 여인숙처럼, 길을 나서고 멈추며 세상의 풍경과 사람을 만난다.

 

 

 

저자 소개


이용한(시인, 여행가)
시 쓴다는 놈이 잡문이나 쓰면서 정처 없는 시간의 유목민으로 살았다. 16년 전 더는 출근하지 않는 인생을 택했고, 내내 차가 서지 않는 정거장이나 손님이 끊긴 여인숙을 떠돌았다. 가끔은 ‘붉은여행가동맹’이나 ‘바람의여행자클럽’ 동지들과 방향 없이 여행하며 이따금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에서 기약 없이 투숙한다. 내 오랜 카메라는 고되고, 손가락은 피곤하다. 자거라, 꼭꼭 발 아픈 길들아, 쓰디쓴 사랑아!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안녕, 후두둑 씨》, 고양이 시리즈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나쁜 고양이는 없다》를 펴냈으며, 영화 〈고양이 춤〉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중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여행에세이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 적은 몽골》 《물고기 여인숙》, 문화기행서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과 《장이》 등도 펴냈다.

 


 

 

 

목차 Contents

 

 


#001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에요
#002 너에게 보내는 구름
#003 그렇다고 말해줘
#004 편자공의 말
#005 시간은 낙타가 걷는 속도로 흘러간다
#006 여행하며 사랑하기
#007 붐브그르
#008 곰을 깨우지 말 것
#009 호모 노마드
#010 당신을 기다려요
#011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012 낯선 행성
#013 음탕한 고양이
#014 더 음탕한 고양이
#015 침략자
#016 카오산 로드
#017 여행 가고 싶다
#018 지옥의 점프
#019 기다리는 게 일
#020 터무니없는 약속
#021 설국
#022 오체투지로 라싸까지 1년
#023 몽골의 아이들
#024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가
#025 이별하기에는 너무 추운 곳
#026 나도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027 나무늘보처럼
#028 그 이발소
#029 타임슬립
#030 국립공원 관리국에서 하지 말랬잖아
#031 여자들만의 마을, 비헤인호프
#032 결정적 순간
#033 치킨 런
#034 조캉사원의 기타리스트
#035 경을 먹는 개
#036 곰을 초청한 파티
#037 나는 너를 생각한다
#038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039 산책하기 좋은 밤
#040 항상 엔진을 켜둘게
#041 몽골에서 ‘늑대 같다’는 말
#042 영하 18도의 아침
#043 벨기에 초콜릿
#044 레종 데트르
#045 고양이, 오블라디 오블라다
#046 샹그릴라
#047 Dust in the Wind
#048 황혼의 발레
#049 그때는
#050 모든 연애는 신파다
#051 스퀄스텅
#052 수선이 필요한 건
#053 몽골 여행을 하고 나서
#054 순록과 함께 사는 차탄족
#055 프라이버시
#056 도로 위의 느낌표
#057 빠바와 수유차
#058 사라진 시간
#059 스님, 청소는 언제 다 하시려고
#060 그냥
#061 뼈의 노래
#062 달팽이 구경
#063 초원의 무지개
#064 그냥 거기 청춘
#065 차마고도의 마지막 마방
#066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
#067 히말라야 살구
#068 고비, 발목으로 느끼는
#069 그때가 좋았지
#070 낙타의 노래를 들어라
#071 환상 게이트
#072 매혹
#073 그림자 이론
#074 말 보러 간다
#075 나는 잉여다
#076 세상이 다 보인다
#077 밴쿠버 액션
#078 뭉크바트의 소원
#079 20m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아이들
#080 참선하는 개
#081 고양이 SF
#082 남쵸 유목민의 아이들
#083 신성한 하늘호수
#084 대륙횡단 기차여행
#085 칸 강의 고기잡이
#086 초원의 날들
#087 시가체 가는 버스
#088 비밀
#089 벨기에 맥주
#090 사슴의 천국
#091 초원의 99차선 도로
#092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093 88m 종탑에서 바라본 브뤼헤
#094 라오커피
#095 구름 위의 산책
#096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097 눈 내린 사막을 걷다
#098 아무튼
#099 행복할 권리
#100 드라마 키드
#101 정글의 맹그로브
#102 택시
#103 딱밧
#104 단순한 풍경
#105 비어라오
#106 마천루 숲에 가려진 그늘
#107 지구의 끝
#108 밴프
#109 지구의 소리를 들어라
#110 700년 금지된 성역
#111 영혼의 호수
#112 성모마리아 대성당
#113 외로운 게르 주막
#114 하늘에서 본 메콩 강
#115 채식주의자의 여행
#116 수상시장 담넌 싸두악
#117 원시의 마을, 야생의 아이들
#118 그리움 씨로부터
#119 오타루에서 만난 고양이
#120 여행 생각

 

 

 

 

 

책속으로

 

여행에도 방법이 있다면,
내 여행의 방식은 아무런 방법도 구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생을 통틀어 오늘이 당신의 가장 젊은 시간이다. 만일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오늘이 바로 최적의 순간이다. 내일이 되면 당신은 오늘 하지 못한 것들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여행은 평생처럼 순간을 사는 일이다. 짧지만 눈부신 순간을.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로 떠나서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다.
- 55p <여행 가고 싶다> 중에서

 

 

한가하고 게으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빈둥거리기, 뒹굴뒹굴하며 천장에 붙은 도마뱀을 구경하기, 나무늘보처럼 통나무 위에 올라앉아 메콩 강을 바라보기, 걷는 것이 지겨우면 자전거를 한 대 빌려 교외의 산골마을로 떠나기, 오후 내내 사원의 고양이와 놀아주기, 눈 내린 삿포로 시내를 걸어서 여행하기, 카페에 죽치고 앉아 사람 구경하기, 그냥 천천히 먹기, 서성거리기, 그냥 거기 있기.
- 81p <나도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중에서

 

 

여행을 떠난 악마가 있다면 몹시 지루해할 것이다. 그들은 낯선 풍경에 매혹되지 않을뿐더러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하품만 해댈 것이므로.
- 189p <매혹> 중에서

 

 

한동안 우울했고, 나는 여행 생각만 했다.
닿을 수 없는 당신은 캄캄하기만 해서
나는 거듭 여행 생각만 했다.
만달고비에 가면 사막에 쏟아지는 별들을 만나야지.
브뤼헤에 가면 종탑을 바라보며 오후 2시의 맥주를 마셔야지.
이스탄불에 가면 골목의 게으른 고양이를 받아적어야지.
퀸스타운에 가면 증기선을 타고 호수를 건너야지.
리장에 가면 너와집 창문을 열어놓고 노래를 불러야지.
이 모든 공허를 건너가야지.
창밖에는 눈이 퍼붓고, 나는 여행 생각만 했다.
당신은 오지 않고, 나는 여행 생각만 했다.
- 333p <여행 생각> 중에서

 

 

길에서 열렬하게 나는 인생을 낭비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가여운 사랑을 만났고,
그 사랑을 데리고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 335p 마지막 구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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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여러분

읽는 내내 코끝을 감도는 달콤한 초콜릿 향기에 매료될 것이다!

초콜릿 장인과 함께 빚어 내는 놀라운 미각 미스터리

오늘의 이벤트 도서는 <쇼콜라티에> 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디저트의 향연!

달콤한 미각 앞에 한없이 무기력한 당신이 반드시 읽어야 할 맛있는 미스터리!

쇼콜라티에의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연작집 『쇼콜라티에』는 쇼콜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현기증을 안겨 주고, 쇼콜라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장 그 맛을 확인하라고 충동할 만큼 생생하고 정교한 묘사가 압권이다. 작가의 탁월한 필치는 인물의 심리 묘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책 장을 넘기며 달콤한 미각에 무기력하게 중독되고 그 달콤함 속에 자신만의 비밀을 하나하나 담아가는 인물들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그들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거울이고, 그들의 사연이 바로 현대사회의 한 단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과자를 둘러싼 인간 군상과 과자 장인으로서의 유별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이 독특한 책은 ‘읽을수록 더욱 맛있게 다가오는 미스터리’라고 부를 만하다. 『쇼콜라티에』를 통해 여느 미스터리 작품에서 경험해 볼 수 없었던, 눈과 코와 입으로 느끼며 상상하는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쇼콜라티에 미스터리 연작집에 관심있는 북카페 회원님들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04월 27일 ~ 05월 03일



◆ 모집인원 : 30명



◆ 참가 방법


* 덧글로 아래 질문의 답변을 남겨주세요 *

1. 미스터리 책는 어떤 재미로 읽는 것일까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 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5월 05일


◆ 서평단 선정 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은 쓰지 않는)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 서평을 제때 작성해주시는 분들

☞ 신입 회원분들 경우 게시글과 덧글 달기 등 열심히 활동!!

☞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

☞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 받고 오신 분들

(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 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 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도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 울 카페 [이벤트 서평] 게시판 +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교보문고/알라딘/리브로/YES24 중 1 곳이상)

★ 주의사항 ★

1. 올리실 때 개인블로그에서 작성 후 퍼온 글 말고 [이벤트서평] 게시판에 작성 후에 개인블로그에 퍼가주세요!!

2. 서평 작성하실 때에는 꼭꼭 '전체공개'로 작성해주세요!!

☞ 서평을 올린 후 [서평확인방] 게시판에 해당 도서 게시글에 서평 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ID를 함께 올려주세요^^*

☞ 우리 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 군데 모두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 책만 받고 서평은 쓰지 않는 분들 차기 이벤트에 무조건 제외 ★


※ 책소개


“네, 그러시군요. 괜찮습니다. 이쪽에 있는 헤이즐넛이나 아몬드를 사용한 견과류 제품은 어떠십니까?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제품이라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쇼콜라티에는 제품을 설명하며 손님의 시선을 진열장 너머로 유도했다.

“쌉쌀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커피나 홍차 맛을 곁들인 제품도 괜찮아요. 알코올이 들어간 것도 무방하시다면 쇼콜라와 궁합이 잘 맞는 샴페인이나 브랜디, 레드와인을 사용한 초콜릿도 좋습니다. 성인들에게 맞는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지요.”

그는 계속해서, 쇼콜라에 문외한인 사람도 쏙쏙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친절하게 각 제품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다.

(19~20쪽 중에서)

장인 복장을 한 남자가 쇼콜라티에와 함께 과자 선반 앞으로 다가오자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져 왔다. 과일과 크림, 초콜릿 향이 뒤섞인 맛있는 냄새였다. 주방에서 틀어박혀 하루 종일 케이크와 초콜릿을 만져서 옷에 달콤한 냄새가 배어 버린 모양이었다. 판사처럼 엄격한 눈빛과 달콤한 향기의 조화가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아이들은 모두 입술을 굳게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변명한들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다만 머리띠 소녀만 의연하게 입가에 옅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 아이의 표정에는 잘못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게임에서 졌을 때에나 볼 수 있는 쓴웃음이 묻어났다.

그 아이가 조금 전 파르페를 얻어먹게 되었다며 기뻐하던 아이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요조숙녀인 척하던 모습과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던 모습, 궁상 맞은 중년 여자 같은 모습 중 과연 어느 것이 그녀의 진짜 모습일까? 이 모든 것이 그녀일까? 아니면 허상일까?

(37쪽 중에서)

다음은 타르틀레트.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홍차로 입안을 깨끗이 행구고 포크로 타르틀레트를 한 입 떠먹어 보았다. 생지에는 아몬드가루가 들어갔는데, 생지를 먼저 굽고 아몬드가루를 넣었는지 바삭바삭 씹히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맨 밑에는 그로제이유 젤리가 깔려 있었고 그 위로 헤이즐넛과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커스터드크림이 화이트초콜릿으로 덮여 있었다. 봉봉 오 쇼콜라나 케이크보다 초콜릿 층이 두꺼워서 크기에 비해 씹히는 맛이 있었다. 사르르 녹는 화이트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그로제이유의 강렬하고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중간에 들어간 커스터드크림이 각각 다른 두 가지 맛을 잘 붙잡아 주고 있었다.

(289~290쪽 중에서)

※ 내용소개


오래된 일본 전통 과자점 ‘후쿠오도’에서 일하는 주인공 아야베 아카리는 우연히 최근 문을 연 쇼콜라트리 ‘쇼콜라·드·루이’에 방문했다가 수수께끼의 좀도둑 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쇼콜라티에, 나가미네와 쇼콜라 드 루이를 배경으로 총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는 봉봉 오 쇼콜라, 갈레트 데 르와, 일본 생과자, 아이스크림, 저칼로리 초콜릿,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여러 과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 차례


제1화 거울의 소리

제2화 일곱 번째 페브

제3화 월인장사(月人將士)

제4화 약속

제5화 꿈의 초콜릿 하우스

제6화 쇼콜라티에 훈장


※ 지은이 소개


글_ 우에다 사유리(上田 早夕里)

1964년 효고(兵庫) 현에서 태어났다. 2003년, 장편SF『화성 다크 발라드』로 제4회 고마쓰사쿄 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우주정거장을 무대로 테러리스트와의 공방을 그린 『제우스의 덫』을 간행 후, 세 번째 장편 소설 『라 파티세리』에서는 새로운 경지에 도전하여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년을 주인공으로 양과자점 ‘루아조 돌’을 둘러싼 인간의 양상을 정교하게 묘사했다.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필치가 매력인 스토리텔러이다.

옮긴이_ 박화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타타의 강』『지도자의 격 : 중국 3천년의 인간력』『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위로가 필요해』『오다 노부나가 읽는 CEO : 나를 바꾸는 창조적 파괴』『내 아이가 우는 이유』『글로벌 프로페셔널』『즉전력』『경제학 & 경영학』 외 다수가 있다.

 

 

[출처] [서평이벤트] 2157차- <쇼콜라티에> 서평단 모집!! (북카페◈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소설 독후감) |작성자 remonade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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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스터리가 모였다!
장르의 마술사 코바야시 야스미가 선보이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의 색다른 맛!


오늘 진행하는 이벤트도서는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입니다.

저자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작가답게 그는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안에 미스터리와 더불어 호러, SF의 요소를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상의 과학적 기술을 빌려 추리를 펼쳐가는 기억장애 탐정, 괴짜 과학자가 만들어낸 만능추리 소프트웨어 등 코바야시 야스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SF와 미스터리가 만나고, 호러적인 재미가 발생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코바야시 야스미는 그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장르 융합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세계, 그 속에서 유발되는 일그러진 웃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미스터리에서 흔히 접하던 방식과 더불어 처음부터 범인을 밝히고 이 범인을 어떻게 추적하는가를 담은 도치서술 미스터리, 일상 속의 작은 미스터리를 그리는 일상 미스터리 등 이 작품집이 선사하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독자들은 기존의 미스터리 소설 한 권이 선사하던 재미의 일곱 배에 달하는 짜릿한 재미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스테리의 세계에 빠지고 싶은 북카페 가족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이벤트 기간 : 02월 20일 ~ 02월 26일

▶ 모집인원 : 30명


▶ 참가 방법


▶ 1. 여러분이 추리를 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실건가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2/28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이미지 슬라이드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이미지 슬라이드이미지 슬라이드 이미지 슬라이드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이미지 슬라이드이미지 슬라이드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이벤트서평>게시판+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장르의 마술사가 선사하는 미스터리 선물세트!


전작 『밀실‧살인』을 통해 본격 미스터리로서 국내 팬들과 만난 코바야시 야스미의 두 번째 작품이 북홀릭에서 출간되었다.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맛의 글을 쓰는 그의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난 단편집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은 일곱 가지 에피소드 안에 각각만의 독특한 미스터리 장르와 그에 융합된 호러, SF 테이스트를 담아 장르의 마술사다운 그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낸다.


 

*댓글로 아래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세요*

1. 여러분이 추리를 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실건가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작가소개

지은이 코바야시 야스미


1962년 교토 출생. 오사카 대학교 기초공학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전기 과정 수료.
1995년 「완구수리자」로 제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02년 동명타이틀의 영화로 제작, 발표되기도 하였다. 1998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매거진독자상 국내 부문을 수상했으며, 『ΑΩ(알파•오메가)』,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2001년, 2002년 연이어 일본 SF대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호러,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학자로서의 지식과 관점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완구수리자』, 『인수세공』, 『육식저택』, 『ΑΩ(알파•오메가) 초공상과학괴기담』, 『밀실•살인』,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등이 있다.

 

 

옮긴이 최고은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본격 미스터리 팬으로, 앞으로도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려 한다. 옮긴 책으로 『인사이트 밀』, 『46번째 밀실』, 『도미노』, 『추상오단장』, 『밀실•살인』,『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로즈가든』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차례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Who done it
얼음 다리 - 도치서술 미스터리
물의 메시지 - 안락의자탐정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 황당 미스터리
정직한 사람의 역설 - ?? 미스터리
시체 대변자 - SF 미스터리
길바닥에 떨어진 빵조각에 대한 연구 - 일상 미스터리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의 명탐정들

역자 후기

 

 

본문내용

“거기 둘, 증거인멸 같은 멍청한 짓은 당장 그만둬.”
레츠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건 증거인멸이 아니라…….”
“엄연한 증거인멸이야.”
“신도 씨, 저희 얘기 들으셨죠? 이대로라면 나호코가 살인 혐의를 쓰게 생겼다고요. 제발 모른 척해 주세요.”
“그 여자가 살인 혐의를 쓰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더 이상은 못 봐 주겠어.”
“부정행위를요?”
“아니.” 레츠는 짜증스레 고개를 저었다. “당신들의 바보짓을 더 이상 못 봐 주겠다는 소리야. 내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어.”
“말이면 단 줄 알아……!” 나호코는 울먹이며 레츠에게 달려들려 했다.
“이름이 나호코라고 했지?” 레츠는 나호코를 가리켰다.
“그런데.”
“당신 얘기 다 들었어. 아직도 범인이 누군지 모르겠어?”
“무슨 소리야? 설마 범인을 알아냈다는 뜻이야?”
“그래. 이미 확실한 증거도 잡았어. 그 증거를 조사해 보면 밝혀지겠지.”
“말도 안 돼. 어떻게 얘기만 듣고 범인을 알아냈는데?!”
“당신들만큼 멍청하지 않으니까.”

- p.120~121 「물의 메시지」 중

 

“……정말 멋진 사건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는 법이야. 내가 따분해서 죽어 버리기 전에 괜찮은 사건 하나 둘쯤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지.”
“Σ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네. 두 손 두 발 다 들었네. 나 좀 살려주게.” 문을 박차고 경부가 뛰어들어왔다.
“발견된 시체의 사망추정시기가 150만 년 전일세.” 경부는 조급하게 말했다.
“경부님, 진정하세요.” 나는 피식 웃었다.
“학술적인 가치라면 몰라도, 150만 년 전의 시체가 뭐가 기괴합니까? 박물관에 가면 널린 게 화석인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런 옛날 옛적에 죽은 사람이 살해됐다고 단정 짓는 것 자체가 훨씬 기괴한데요. 대체 어떻게 살해당한 줄 아신 겁니까?”
“부검할 필요도 없었어. 목에 뚜렷하게 삭흔이 남아 있었거든. 본인이 목을 맨 게 아니라 교살당한 흔적이었네.”
“하지만 삭흔은 신선한 시체가 아니면 구별할 수 없습니다. 죽은 지 며칠이면 몰라도, 몇 달만 지나도 대부분의 시체는 썩어서 형체조차 구분할 수 없잖습니까.” 나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러니까 150만 년 전의 시체가 삭흔을 판별할 수 있을 만큼 신선하니까 기괴한 사건이라고!”

- p.145~147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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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카페 가족 여러분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오늘 진행하는 이벤트도서는 <그녀가 말했다>입니다

 

 

 

새벽 1시. 라디오에서 익숙한 시그널 음악이 흘러나오면, 우리는 슬며시 미소 짓곤 했죠. 서툰 하루를 보낸 청춘들은 ‘그녀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 받고 치유 받고는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다가올 하루를 꿈꿀 수 있었습니다.
어제와 다르지 않는 오늘에 지쳐버린 우리에게 그녀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라고 속삭였습니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사라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될 때는 그 시간의 부스러기들이 모여 지금의 자신이 완성되었음을 기억하고, 문득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는 친구와 세상에게 가장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해보라고, 우리가 소심하고 우유부단해보는 것은 늘 크고 좋은 꿈을 꾸기 때문임을 잊지 말라고…… 그리고 이렇게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보면 지난한 일상 속에도 가슴이 짠하고 벅차오르는 순간들이 찾아온다고 말이죠.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같은 시간에 같은 음악, 같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것처럼 이 책은 우리가 함께 나눈 찰나의 순간들,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놓치고 지나가버린 기억들을 꾹꾹 눌러 담아낸 우리 모두의 내면의 기록이자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우리에게 보내는 ‘작별인사’입니다.

 

 

서툰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가 고픈 북카페 가족여러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이벤트 기간 : 01월 22일 ~ 01월 28일

▶ 모집인원 : 30명


▶ 참가 방법

▶ 1. 라디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평단 참가를 원하는 분은,

하나!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뒤, 덧글로 '스크랩 완료' 를 달아주세요.

둘! 위의 질문에 대한 덧글을 '스크랩 완료'와 함께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타 온라인매체에 스크랩하신 후 주소(URL)을 덧글로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당첨자 발표 : 01/30

 

 

 

 

 

▶ 서평단 선정기준 :

 

☞ 같은 아이디로 닉네임만 바꿔서 상습적으로 이벤트 신청하시는 분들(그러면서 서평도 쓰지 않고)은 서평단 선정시 제외합니다.


☞ 지난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 중에서는 우리카페와 인터넷서점에 서평을 제때 쓰신 분


☞ 신입 회원분들의 경우 게시글과 덧글달기 등 열심히 활동(게시글, 덧글, 최종 방문일자 순으로 점수화함)


평소 카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게시글, 덧글, 최종카페 방문일자도 포함)이 뽑힐 가능성이 99.9% 입니다!

 

☞ 울 카페를 좋은 분들께 많이 추천해주시고 소개받고 오신 분들(앞으로 추천하실 경우, 추천받은 분이 카페에 가입할때 카페 가입 경로에 추천하신 분 닉네임을 쓰도록 해주세요^^)

 


☞ [★이미지 슬라이드이벤트 신청시 주의 사항]아래에 댓글 다실때 꼭(!!)이미지 슬라이드 이미지 슬라이드 이미지 슬라이드 닉네임(아이디)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닉네임만 쓰시고,아이디를 안써주시면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꼭꼭꼭 닉네임과 아이디를 , "닉네임(아이디)"의 형식으로 두가지를 댓글 다실때 써주세요~!!!!

자주 참여하시는 분들은, 카페닉임을 "닉네임(아이디)"형식으로 바꿔놓으시면, 더 편하시겠죠?^o^

이미지 슬라이드이미지 슬라이드


☞ 덧글 및 게시글의 정성 감안

 


▶ 서평 기한 : 책 수령 후 2주 이내


▶ 서평 남겨야 할 곳


-필수 : 울 카페<이벤트서평>게시판+인터넷 서점 (YES24,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중 1곳 이상)

=>서평을 올리고 나서는 울카페의 "이벤트 서평완료"게시판에 해당 책 제목의 게시물에 서평완료하셨다는 덧글과 함께 서평 올린 곳,

서평 올린 곳의 닉네임 혹은 아이디를 같이 올려주세요^^

=>울카페와 인터넷 서점 두군데 모두 쓰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서평을 쓰지 않는 분들은 차기 이벤트시 무조건 제외됩니다.

 

 

 

 

 

 

▶ 책 소개

뮤지션 유희열, 정재형, 라디오 PD 윤성현이 추천하는 책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수많은 청춘의 밤을 가만히 위로한 ‘그녀가 말했다’ 그 마지막 이야기


지난 1월 출간되었던 『그녀가 말했다』에 이은 마지막 책이다.
지난 3년 반 동안 디제이 유희열의 목소리를 빌려 매일 밤 들려주었던 이야기들 중 오래도록 청취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이야기들, 꼭 한 번 다시 추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첫 번째 책이 깊은 밤의 감성에 초점을 맞추어 마음 깊숙한 곳을 두드렸다면 이번 책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낸 청춘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부제가 말하듯 이 책에는 방송을 통해 다 하지 못한 김성원 작가의 메시지가 곳곳에 녹아있다. 무심한 듯 풀어낸 글에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다. 자신의 글에 위로 받고 공감해준 청춘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이다. 여기에 프라하, 런던, 도쿄, 파리와 서울의 곳곳을 담아낸 밤삼킨별의 감성 사진들은 이 책을 만나는 또 하나의 기쁨이다.
『그녀가 말했다 _ 아직 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지난한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친 청춘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 같은 책이다.

 


 

*댓글로 아래 질문에 답변을 남겨주세요*

 

 

1. 라디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주세요!

2.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작가소개

 

 

글쓴이 김성원

오늘도 풀지 못한 삶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글을 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글을 쓴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음악, 미술, 문학, 사진 그 외의 모든 예술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
으면서 글을 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쓴다. 우리 인간은 같은 기차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방랑자라는 믿음에서, 내가 좋은 생각을 품으면 그것이 우주에 퍼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글을 쓴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MBC FM <이적의 별이 빛나는 밤에>, MBC FM <김창완의 내일로 가는 밤>, MBC FM <유희열의 음악도시>, MBC FM <윤도현의 두 시의 데이트>, MBC FM <김C의 음악 살롱>, MBC FM <유희열의 올댓뮤직>,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MBC FM <이자람의 뮤직 스트리트>, MBC FM <호란의 뮤직 스트리트>, MBC FM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담당 작가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남자 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그녀가 말했다』가 있다.

 

 

 

 

찍은이 밤삼킨별 김효정

2004년부터 《월간 페이퍼》에 엽서 기고를 비롯 《샘터》, 《보그》 등 여러 잡지에 글과 사진을 기고했다. 밤삼킨별의 감성 어린 사진과 글은 사랑과 이별을 겪어본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녀가 도쿄, 뉴욕, 런던을 여행하며 찍은 아날로그적인 사진과 글이 담겨 있는 다이어리, 달력, 엽서 등은 해마다 출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밤삼킨별의 놀이 없는 놀이터』가 있다.

 

 

 

 

 

 

 

▶ 책 속으로

차례

 

 

추천의 글
작가의 말 _ THANK YOU
프롤로그 _ 라디오 천국

 

 

보통날

01 행복을 사는 방법
02 오늘의 리스트
03 꽃이 피고 꽃이 지고
04 에코의 진실 혹은 농담
05 희미한 발자국 위로 파도가 지나갔다
06 장마가 시작될 때는
07 조금 더 멋진 얼굴이 되는 방법
08 인간, 혹은 인간을 닮은 것
09 누군가에게 밥상을 차려준다는 것
10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져도
11 내 블로그를 본 외계인의 반응은
12 솜이불보다 더 따뜻한
13 노스탤지어, 돌아가고자 하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
14 평범하게 살고 싶어
15 세잔의 고독
16 그녀의 희망이 존재하는 방식
17 우울한 시를 읽는 이유
18 고흐의 내일
19 좋은 것은 늘 곁에 있다
20 클라라 하스킬,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21 사람들은 노래한다
22 책을 기억하고 싶어서
23 무엇이 우리를 만드는가
24 공항에서
25 뜨거운 위로와 차가운 위로
26 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지난날
01 마음의 빛
02 소박한 만찬
03 회전목마
04 그림책으로 지은 집
05 장래희망은 홍대 직장인 밴드
06 길 도깨비와 천사
07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8 오랜 친구는 만들어진다
09 Beach
10 연필소리
11 강아지가 나타났다
12 가난한 여행
13 달빛이 눈물처럼 내리던 날
14 선생님, 『이방인』을 읽었어요
15 추억의 내음
16 아침마다 안경 찾는 남자
17 다시 만날 수 있을까?
18 추억은 버스 정거장에서 온다
19 자전거 바퀴가 두 개인 이유
20 첫눈
21 남동생을 사랑하는 방법
22 후각은 기억을 환기시킨다

 

 

 

우리의 날들
01 내 유년의 가장 완벽한 날
02 너와 나 사이, 거대한 은하
03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을까?
04 그건 구름 위를 걷는 기분
05 뒷모습 Ⅰ
06 뒷모습 Ⅱ
07 개와 주인은 닮아간다
08 초콜릿 상자가 필요한 순간
09 연인들의 머리 위로 비가 내릴 때
10 이사의 좋은 점 Ⅰ
11 이사의 좋은 점 Ⅱ
12 순간에서 영원으로
13 그와 그녀의 봄날
14 크리스마스의 기적
15 저는 이상한 사람 아니거든요
16 그녀는 없었다
17 길 위에 있는 사람들
18 그녀가 울던 날
19 오래 전 그날
20 그리움이 산처럼 일어났다

에필로그 _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본문내용

*episode 1 보통날*

 

 

앞에 놓여 있는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를 때에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길을 떠나는 사람들은 즐거울 수 있다.
그러니 신발 끈을 매자, 급한 걸음에도 풀리지 않도록.

-<장마가 시작될 때는> 중에서

 

 


어릴 때는 몰랐던 어려운 수수께끼도 종종 나타났다.
그런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것이 인생의 의미라면,
적어도 지금까지는 잘해온 것이다.
아직 힘이 남아 있고, 때로는 다시 잘해보자는 생각도 들고, 종종 행복한 기분이 드니까.

-<경험이 우리를 만든다> 중에서

 

 

 

큰 것에는 의연하지만
작은 것에는 자주 걸려 넘어지고
영화에서 봤던 슬픈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두고두고 가슴이 아픈 사람으로 태어났다.
때로는 지름길을 놔두고도 작은 오솔길을 선택해야했고
발보다 마음이 무거워서 빨리 움직일 수 없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소라껍질이 파도소리를 품은 것처럼
사람들은 그리운 것을 담고 살아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희미한 발자국 위로 파도가 지나갔다> 중에서

 

 

*episode 2 지난 날*

 

 

‘오랜 친구’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공통의 관심사, 혹은 단순히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항상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어떤 때는 친구의 단점만 계속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자신은 그들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친구는 훌륭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다시 부른다.

-<오랜 친구는 만들어진다> 중에서

 

 

 

우리들은 조금씩 자라고 조금씩 변한다.
그래도 우리가 여전히 친구로 남게 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건,
거울에도 보이지 않는 것, 변치 않는 마음의 빛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빛> 중에서

 

 

 

그 시절의 향기를 다시 떠올렸더,
책장은 누렇게 바래서, 보기 좋았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의 어느 순간일까,
아니면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일까.

-<선생님, 『이방인』을 읽었어요> 중에서

 


 

*episode 3 우리의 날들*

 

 

그녀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는 모든 걸 들었다.
두 사람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한 걸음 내딛었다.
앞을 향해 한 걸음 내딛었을 때, 서로를 향해 가까워졌다.

-<내 유년의 가장 완벽한 날> 중에서

 

 

 

사랑의 느낌 중엔 마음이 간지러운 것도 있다.
그리고 간지러운 마음에 사랑이 가득 차올라서,
평범한 자신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건 구름 위를 걷는 기분> 중에서

 

 


그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가슴이 따뜻해진다.
하지만 나는 비가 어떻게 내리는지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이 지나고 나면
연인들 머리 위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때 우린 비를 잘 피할 수 있을까.

-<연인들의 머리 위로 비가 내릴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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