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가족의 이사 - 토끼가족 이야기 7
로이크 주아니고 그림, 주느비에브 위리에 글 / 두산동아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으앙 또 리뷰 날렸다..난 리뷰쓰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ㄸ님을 위해서 리뷰를 쓰고 있었는데..

이책도 구판절판이라구 나오는군요. 그래도 신간은 있겠지요.

이시리즈를 첨본 15년전엔  이책들을 소개할때  산토끼가족의 이사에 나오는 삽화를 내걸고 신문이고 잡지에다 광고를 했더랬다..

뒷표지 사진을 보구 그 기나긴 자전거에 한번 오르고 싶었다.또한 유난히 인테리어나 집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는 이책에서도 예쁜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동화속에서는 아이들이 자랄수록 집이 점점 좁아진다구 아빠토끼가 말한다. (나중에 엄마가 된 내가 읽었을땐 100% 공감가는 얘기였다). 각종장난감들로 들어찬 토끼네집.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아빠가 장만하신 새집인 "꽃시계덩굴집"을 보게 된다 ( 이름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리고 이부분의 삽화가 아주 맘에 든다 바람부는 언덕에 서서 이사갈집을 내려다보는 그림인데..희망이 넘치는 듯하다)

아기토끼들은 어서 이사가고싶은 맘에 자기네들이 페인트칠을 하자구 한다. 결국은 아빠토끼에게 들켜 ?겨 나게 되고 드디어 이삿날이 되었다. 모든이웃들이 힘을 모아 하나둘씩 짐을 옮기기 시작한다.이책이 주는 재미중하나는 토끼침대를 어떻게 조립하는것인지.,의자와 뻐꾸기시계는 어떻게 조립할 것인가에 대한 간결한 그림과 글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집내부를 훤히 보이게 그림을 그려놓아 그림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 같다.나또한 애들과 다름없이 보는내내 즐거웠음은 말할것도 없다.

오후늦게 짐정리를 다한 산토끼가족은 통통이가 보이지않는걸 발견한다. 여기서 이사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펴볼수 있다. 다른 아기토끼들은 어서 공사가 끝나서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기를 원했던 반면, 통통이는 정든집이 떠나기 싫고 이웃집소녀토끼랑도 헤어지기 싫었던 것이다(귀여운 통통이다)이사오기전집에 찾아간 아빠토끼는 통통이의 천막을 발견하고 아들과 귀하디귀한  대화를 나눈다..

음 나도 아들과 그런 진정한 대화를 나눌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가끔이라도 틈을 만들어야 겠다.참 이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의 반응은 "엄마 오늘밤 우리도 텐트치고 자면 안되여? 이불로도 만들 수 있잖아요 아잉~~~

그럼또 만들어야지 니들이 원한다면야...사랑해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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