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 하늘바람님의 페이퍼 환경의 역습에 대한걸 읽고서 나도 얼른 유리용기로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래서 마트엘 들렀는데 2000원짜리 유리용기 사기그릇들이 눈에 차지 않는다..과연 저것들은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을까나....
그러다 그제 많이 사다논 섬유유연제가 생각이 났다..흑흑 왜그리 미련하게 4개씩이나 샀을까나..거기서도 호르몬이 나오고 피부로 침투한다는데...그래서 집에 있던 플라스틱용기에 있던 식초를 죄다 사용하기로 하고 이참에 6000원이 넘는 유기농 현미식초를 샀다..물론 유리용기에 담긴걸루....
그리고 집.....
TV를 켰다...마침 유리용기를 팔고 있었다...근데 그네들이 열심히 열변을 토하는 대화내용이 바로 하늘바람님이 말씀하신 그내용이었다..
어쩜 재빠르기도 하지....
밥을 데우실때 왠지 찝찝하시지요?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하며 여기 유리용기가 있답니다.....그리고 근처마트에 간 이야길 한다..어머 어제 마트엘 갔더니 각종 유리용기가 다 동이 났더군요..호호호호....주부님들은 역시 빠르세요..호호호호 이렇게 전체가 다 유리용기로 되어있으니 이젠 안심하세요!! 한다.
근데 그 유리용기라는 것이 몸체는 유리용기 그러나 뚜껑만은 만들 수 없었는지 뚜껑은 락엔락뚜껑이었다. 그러곤 음식이 새지 않는다며 마구 흔들어보인다..음식이 과연 안전할까나??? 참 그들의 상술에 정말 놀랜다.
요즘 점점 의문이 생긴다..뭐가 안전한지..뭐가 최선인지....정말로 식용류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그렇게나 많이 나올꺼라곤 거의 생각을 안하고 살았으니 너무 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