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 하늘바람님의 페이퍼 환경의 역습에 대한걸 읽고서 나도 얼른 유리용기로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래서 마트엘 들렀는데 2000원짜리 유리용기 사기그릇들이 눈에 차지 않는다..과연 저것들은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을까나....

그러다  그제 많이 사다논 섬유유연제가 생각이 났다..흑흑 왜그리 미련하게 4개씩이나 샀을까나..거기서도 호르몬이 나오고 피부로 침투한다는데...그래서  집에 있던 플라스틱용기에 있던 식초를 죄다 사용하기로 하고 이참에 6000원이 넘는 유기농 현미식초를 샀다..물론 유리용기에 담긴걸루....

그리고 집.....

TV를 켰다...마침 유리용기를 팔고 있었다...근데 그네들이 열심히 열변을 토하는 대화내용이 바로 하늘바람님이 말씀하신 그내용이었다..

어쩜 재빠르기도 하지....

밥을 데우실때 왠지 찝찝하시지요?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하며 여기 유리용기가 있답니다.....그리고 근처마트에 간 이야길 한다..어머 어제 마트엘 갔더니 각종 유리용기가 다 동이 났더군요..호호호호....주부님들은 역시 빠르세요..호호호호 이렇게 전체가 다 유리용기로 되어있으니 이젠 안심하세요!! 한다.

근데 그 유리용기라는 것이 몸체는 유리용기 그러나 뚜껑만은 만들 수 없었는지 뚜껑은 락엔락뚜껑이었다. 그러곤 음식이 새지 않는다며 마구 흔들어보인다..음식이 과연 안전할까나??? 참 그들의 상술에 정말 놀랜다.

요즘 점점 의문이 생긴다..뭐가 안전한지..뭐가 최선인지....정말로 식용류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그렇게나 많이 나올꺼라곤 거의 생각을 안하고 살았으니 너무 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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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1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거이 가장 오래사는 길이라 믿쑤미다...^^;;;
그래도 프라스틱이나 비닐엔 되도록 뜨거운 것 가까이하지 마알~기...헤헤

또또유스또 2006-09-18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떤 엄마의 명언이 떠올라서...
제 주위의 유난떠는 엄마 중에 유기농 비누에 유기농 뭐뭐... 함서 유난을 별스럽게 떨던 엄마에게 대뜸하는말....

그래 니는 그거 많이 묵고 바르고 입고 해서 나중에 사람들 다 죽었을 때 니 혼자서 잘 살아라... 혼자만 잘 살면 되냐? 머리 감을때 샴푸나 작작 써라!!!!!!
저 웃음 참느라 입술이 피가 나도록 꽈악 물었더라는...
어떤게 최선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해악이 안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두 유연제 2통 샀는데 흑흑

해리포터7 2006-09-1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자꾸 가슴이 아파요..답답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18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너무 답답해 하지 마셔요~ 포터님은 최선을 다해서 살고 계시니깐요.

해리포터7 2006-09-1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아까 락앤락통이랑 이것저것 반찬통들 몇개 재활용통에 던져버렸답니다..다 못버리는 이 심정...얼른 유리용기로 다~ 갈아 치울라구요.아님 전통 옹기나...

또또유스또 2006-09-18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지금 플라스틱 컵이랑 접시 모두 (좀 남기구 ㅎㅎㅎ) 버렸어요...
그런데 쓸 그릇이 몇개 없네요...
다시 사야하는지...
락앤락 나올때 무거운 유리 용기 다 버리고 신나라 바꿨는데...
다시 유리용기를 사야하는지....
올리브 오일 좋다고 썼는데 플라스틱 통에 든 것이니....
지금 저녁을 준비하며 둘러 본 제 주방엔 온통 플라스틱 천지입니다..
플라스틱 밥주걱도 나쁘지요....? @@

해리포터7 2006-09-18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ㅋㅋㅋ 심각하게 고민하구 있어요.저~오늘 이래저래 갈팡질팡이어요..님 가르쳐주셔요..

또또유스또 2006-09-18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엄마와 저 내일 장보러 갑니다...
금방 이런 소리에 파르르 하는것도 웃기지만 환경호르몬 만큼은 가벼이 지나갈 문제는 아니것 같아요...
유리용기로라도 바꾸어야지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뒷세대를 위해...
님이 저를 가르쳐 주셔요~~~~~~~~

해리포터7 2006-09-18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시장조사해서 저좀 가르쳐 주셔요.,아 그리고 검색하다가 환경호르몬의 역습에관한 댓글들이 있길래 복사해봤는데 함 가보셔요..도움될꺼에요..그러나 길은 잘 보이질 않더군요.http://blog.naver.com/taktak3/28832669 여기루 가보셔요...

또또유스또 2006-09-18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지금 가서 보았어요...
길은 커녕 더 깜깜해 져요...
유리도 옹기도 완잔한건 아니라니....
전 법랑 냄비를 사용하며 그래도 안심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라니... 흑...
어찌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