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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 대표 옛시조
안희웅 지음 / 예림당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딸아이가 7살때 다닌 어린이집은 절에서 위탁운영하는 곳이었다.
하루 수업이 시작될때도 찬불가를 부르고, 부처님 말씀도 자주 들려주시곤 했다.
그 절에서 강조하는 것은 한자, 고사성어, 옛시조, 속담. 같은 것이었다.
옛시조는 아이가 늘 즐겁게 노래처럼 외우고 다녀서 나조차도 학교때 배운 시조가 새록새록 떠오르곤 했다.
그래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늘 자신이 외우고 있는 말이 정확한가를 궁금해하는 딸을 위해서..나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찾아볼려구 말이다.
이책엔 우리가 학교수업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외워야 했던 시조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시조한편과 그시조의 풀이, 그리고 지은이와 배경이 구분되어 자세히 써있다.
"나무야,나무야, 서서자는 나무야"라는 동요를 다들 아실건데 딸아이가 다닌 어린이집에선 이 동요곡에 옛시조구절을 넣어 부르게 했었다...
대부분이 아주 잘 맞아떨어지곤했다. 마지막구절에 지은이 *** 이라고 끝맺음을 하는 시조노래 그시절 아이가 고개를 까딱까딱하며 신나게 부르던 장면이 떠오른다.후훗!
그리고 시조글씨가 조금은 크고 선명하게 인쇄되어서 어린아이가 읽어보아도 무리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