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10일 오전 7시17분께 경남 진주시 상대동 뒤벼리 강변도로에서 정모(52)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4m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3m가량 깊이의 남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부분이 물에 잠겨 운전사 정씨와 승객 8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긴급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그러나 이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복 차림의 젊은 남자 1명이 구조 도중 자취를 감춰 경찰이 찾고 있다.
경찰은 빗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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