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 말씀이 비치는 그림책 1
눈살짝감고 지음, 정지선 그림 / 예솔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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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달고나도 사줬는데
엄마는 왜 다 안된다 그래 했더니 또 말이 없다.
내가 아빠 얘기를 할 때마다 말이 없다.
왜 그럴까?
하나님!! 아빠 얘기를 잘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요.-앞속지1쪽

날짜: 2006년 5월 4일 목요일 날씨 맑음(사실 책엔 햇님그림이다)

남산에서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시각장애인도 있었다.
왜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볼 수 없게 하셨을까.
우리가 자기 모습이랑 가족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나는 엄마, 아빠 딸이면 좋겠다.
실은 그 사람들도 행복해 보였다.
남산은 기분좋은 곳이다.
아빠를 만나면 남산 얘기를 해줘야겠다.-뒷속지48쪽

천국은요,
나무랑 다람쥐, 장애인과 외국인, 강아지와 꼬마들, 엄마하고 아빠까지 모두 친구가 되는 곳이에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뒷표지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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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08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읽고 나니 괜시리 가슴이 찡해지네요... 저는 요즘 송재찬님의 '노래하며 우는새'를 읽고 있는데... 아이들 마음을 알면 알수록 어른들은 왜 자꾸 부끄러워 지는걸까요!?

해리포터7 2006-07-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사람은 그런거 같아요..아이들에게도 배워야 하고 모든것에서 배워야 하는것이 사람이죠..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게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