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프레이야 > [퍼온글] 드라마? 네 멋대로 써라

인정옥 No. 8
"사는 동안 살고, 죽는 동안 죽어요. 살 때 죽어있지 말고, 죽을 때 살아있지 마요. 그냥 그렇게 살면 돼요. 과거 돌리면서 추억하지도 말고, 미래 예상하면서 걱정도 말고. 지금 사는 것처럼 지금을 살아요. 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전경(이나영)의 이 대사는 얼마나 많은 청춘을 구원했을까.?진짜 사랑을 하고 진짜 삶을 산다는 것. 간단한, 그러나 우리가 거의 잊고 사는 진리를 그렇게 절절한 말로 들려준 이는 작가 인정옥이었다.


영화판에서 일하다가 "돈이 너무 안 돼서"영화 <여고괴담>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던 인정옥은 방송국 코미디 작가를 거쳐 드라마 작가가 되었다. 과작인 탓에 아직도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작품들이 전부지만 이미 <네 멋대로 해라> 한 편만으로도 그는 드라마의 새로운 어법을 제시했다. 모나고 외로운 사람들, 그러나 사랑과 죽음 앞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전경과 복수에게 수많은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인정옥은 또다시 상처투성이 고독한 인간들의 만남과 소통의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낯설면서도 친근하고, 쿨하면서도 따뜻한 그의 드라마에는 항상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습기가 감돈다.


<매거진 T>에서는 지난 6월 9일 창간 기념 이벤트로 인정옥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유의 솔직한 말투로 '현재'의 진심을 담아 성실하게 이야기했던 인정옥 작가의 이야기를 여기에 모았다.
 
출처 : 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cover.php?mm=0130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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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0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이주의 리뷰에 뽑히셨어요.. 대단..대단 축하드립니다...

해리포터7 2006-07-0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고맙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