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 수잔의 토마토 내 친구는 그림책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마리아 아주머니가 프라이팬을 열번은 두드려야 겨우 눈을 뜨는 수잔.ㅋㅋㅋㅋ게으름뱅이라구요? 아니어요..수잔은요. 가끔 프라이팬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눈을 뜨기도 한답니다.ㅎㅎ

바로 오늘처럼 올해 처음 수확한 토마토를 시장에 파는 날 수잔은 늠름하게도 혼자서 토마토를 실은 당나귀를 끌고 시장으로 향합니다.시장의 토마토가게에 토마토를 쌓아 놓고는 마리아 아주머니가 부탁하신 장을 보러 가네요..

아주머니가 정성껏 키운 토마토이기에 곰방 다 팔릴꺼라구 기대하고 다시 돌아와보니, 글쎄 가게엔 손님이 하나도 없지 뭐에요?너무 실망해 기운이 다빠진 수잔. 그때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지요..당나귀산체스를 이용하는거에요. 그리곤 토마토 몇알을 들고 마리아 아주머니가 추던춤을 생각하며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기 시작하죠.

단박에 시장보는 아주머니들 시선을 사로잡은 수잔은 그 토마토는 어디에 파냐는 물음에 자신있게 말해요.

"저기 당나귀가 있는 가게에서 팔아요"!  정말 눈에 확 띄는 당나귀 산체스에요.(당나귀 얼굴이 참 귀여워요)

그렇게 시장을 한바퀴도는 수잔..정말로 영리한 아이죠? 우리딸이 이렇게 영리하고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다하는 딸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책을 자꾸 읽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모방심이 강하니깐요..전 아주 치밀한 계획중에 있습니다..ㅋㅋㅋㅋ너무 음흉한 엄만가요?

잠꾸러기 수잔시리즈는 계속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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