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 복사해놨드니 다 오류생기고 요것만 되네.아흐 나의 무식함이여..

따르릉 전화소리에 얼른 받았더니 어떤 아저씨가 의료보험 공단이라구 소개를 한다.

난 아는 사람이 없는데, 우리아자씨도 마찬가지라...의아스럽게 듣고 있었다.

근데 우리남편이 얼마전에 회사에서하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비만" 으로 나왔단다. 혈압도 쪼끔 높구...

낼모래면 마흔인 우리 남편 몇년전에 담배는 우찌우찌 끊었는데 술은 갈수록 늘어만 가니...

더구나 10년지기마누라도 술이 늘어 요즘엔 쇠주 1병으론 부족하다구 떼쓰는 형국이라.

쩝~ 할말이 없다. 남편...

키 170(자기는 끝까정175라구 우기는ㅋㅋㅋ)에 정상적인 몸무게는 68정도라지 아마..지금 울아저씬 79kg인데 어쩐다..

결혼 10년이 넘고나서 둘다 몸무게가 10kg이상씩 늘은 형편이라 서로 남말 할 처지가 못된다.

남보다 일찍출근하고 느~읏게 퇴근하고 남들놀때 열받으며 일하는 나의 남편은 운동할 시간도 없이 피곤이 쌓인다.

하옇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 의료보험공단인가 하는 아저씨는 계속 비만인사람이 성인병이오고 야식을 먹는가 운동을 얼마나 하는가 술은 얼마나 자주 먹는가에 대해 꼬치꼬치 묻더니,

"너무 갑자기 살을 빼면 안좋으니까 한달에 1kg씩이 적당하겠네요"(누가 모르는 감?)

"식사조절을 하셔서 이번 한달동안 노력해봅시다.제가 한달뒤에 다시 확인전화드리겠습니다."(이건 뭐하자는건지)

아니 누구나 다 아는얘기 떠들어놓고 우리보고 해보란다..우갸갸..울아저씨 이소리 들으면 돌아버리지..

안그래도 먹는낙으로 사는 양반을 식사조절을 어찌 시키나,,보아하니 나또한 해봐야 할것같은데..

자신의 배가 날마다 불러오는건 생각도 않고 아들보고 "야 비만"하더니 잘 한다..

이 공포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열심히 고민좀 해봐야 쓰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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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만...
늘 들어 오는이야기라 ^^
울 친정엄마가 걱정하시는 소리입니다.
밤벌레 한쌍이라고(울 부부를 보며 하시는 말씀) 피둥피둥 살찐...
그러나 전 제 살들을 내치지 못하네요..어떻게 키운 것들인데.. (핑게도 좋죠?ㅎㅎㅎ) 그래도 이번 여름엔 함 이별을 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1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밤벌레 한쌍?저도 그범주에 들어가지싶어요.작년까진 자전거에 인라인에 이것저것 안가리고 다했는데 작년 가을부턴가 일절 못했네요..

sooninara 2006-06-15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에게도 전화가 왔다는데..저런 것도 있군요.
살들과의 작별은 정말 살을 에이는 고통이 필요한데..ㅠ.ㅠ

해리포터7 2006-06-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래요? 아 그런전화가 있군요..살들과의 전쟁입니다요.

아영엄마 2006-06-15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우리집 양반도 엄청난 복부 비만인데 공단에서 전화올라..@@; 저도 허리살이 너무 불어서 그거 뺄려면 운동을 억수로 많이 해야 하지 싶습니다. ㅡㅜ

해리포터7 2006-06-15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모두들 운동을 해야지요.건강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