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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ㅣ 미래그림책 19
자넷 앨버그 그림, 앨런 앨버그 글, 김상욱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11월
평점 :
미래 M&B책이다..미래그림책! 이단어만 읽어도 난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책을 읽을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되어서..
여기저기 끄적꺼리는 걸 좋아하는 딸래미를 위해 지른 책인데 비싼만큼 호흥도가 컸다.
역시 편지가 곳곳에서 등장하니 그거 빼내서 안볼수야 없지. 호기심 발동한 딸래미 끝까지 잘 본다..
꼭 편지는 지가 꺼내서 읽겠단다.
이대목에선 넘 감동 당최 지혼자 책읽을 생각조차 안했던 아이가 지가 꺼내서 읽겠다니..흐뭇.
책내용을 살펴보면
우체부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동화마을 곳곳에 편지를 전해주면서 생기는 헤프닝을 엮은 이야기이다.
각종 편지들이 기발하게도 아기자기하게도 꾸며져 있어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끝까지 확인하고파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유머러스한 편지봉투 디자인 재치있는 여러 주소들 다양한 등장인물들..아이는 그동안 들었던 동화들을 기억해내려고 애쓴다.
그리고 효과하나더.. 급기야 여기에 나온 책들을 전부 다시 다 읽어본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인가..
그래서 이책을 보면 늘 흐뭇하고 고맙고 뭐 그런기분이다.
아쉬운점은 시리즈가 아직 다 번역이 안되었다는 점. 어여 번역본을 내주세요.
그외 번역본: 우체부 아저씨와 크리스마스(이책은 최근에 번역본이 나왔다.), 주머니 속의 우체부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