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펑의 개구쟁이 2
라트 글 그림, 김경화 옮김 / 오월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 구석쟁이에서 발견했다

 좀 오래된 듯한 [캄펑의 개구쟁이] 라트지음 이라고 쓰여진 옆으로 누운 책이었다.

그림은 마치 옛날 만화를 보는 듯하고 익살스럽기 그지 없다.

한장한장 넘겨다 보니 말레이시아라고는 하는데 하고 노는짓이 한국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것 없다.

상황상황마다 바뀌는 섬세한 얼굴표정이 느낌이 확 온다..

아이들의 책이라고는 하나 (아동실에 있었기에) 어른들이 읽어보면 향수를 자극할 것 같다..나또한 그러한 시절을 격어보지않은 세대이나 "그땐 그랬지"란 말이 절로 흘러나오드라..

언뜻보면 만화책같으나 그림이 아주많은 그림동화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다 읽고는 아들에게 "이책을 한번 읽어봐. 말레이시아란 나라에 사는 친구를 한명 알게 될꺼야"라구 말해주었다..

캄펑의 개구쟁이 2편은 도서관에 없어서 희망도서에 기입만 해놓고 서점에서 읽어내려갔는데...

감동이었다...이렇게 바삐 읽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무엇이 있었다...그래 사놓으면 [아툭]  [어린왕자] [갈매기의꿈] 처럼 나이가 한살 한살 들어갈 때 마다 읽고는 생각하는게 느끼는 것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의 생활은 그시절과 전혀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는 변화가 없는 듯 하니 한번쯤 읽고서 아이들의 맘을 한번 보살피자. 더불어 나의 유년시절도 추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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