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난다
송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수많은 교육도서를 읽어보았다.

 그리고 이런저런 방법들. 이렇게 하면 아이의 어떤영역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와 이렇게 놀아주라. 칭찬해야한다. 책을 읽혀라.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라.기타등등....

그모든것이 다 일리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산다 ㅋㅋㅋㅋ

하지만 더이상 이런류의 책을 읽지 않으련다... 그것에 종지부를 찍는 책이 나왔으니...

나온지는 좀 된것 같다 당연히 읽은지도 좀 ...

그치만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기다려주라는 거.., 그리고 한가지에 집중하게 하라는 거..

유근이 엄마아빠는 유근이가 책을 보든 실험을 하든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한다구 한다. 실제로 아이가 물리학의 전문서적을 그 두꺼운책을 하루종일 엉덩일 붙이고 읽어두 옆에서 하품하며 기다려준단다.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는 남다르게 안정되며 집중하여 책을 본단다.

그리고 아이의 취향에 따라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첨엔 수학에 집중했는데 하루종일 수학책만 공부하면 누구든 유근이처럼 잘 이해하고 진도가 나갈 수 있다는 거다.과연 우리의 초등학교 수업은 아이의 취향에 상관없이 이수업 저수업을 몇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하니...하지만 거기에서 오는 부모의 갈등도 없지 않았을 텐데 과연 유근이엄마아빠는 아들을 잘 이해한건지 욕심이 없으셨던건지. 아이가 좋아하는것만으로 집중하게 하셨다.   

수학에서 파생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흥미가 있어해서 거기에도 집중을 했다가 어느정도 선에선 성취감을 주기위해 자격시험으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고 또다른 물리를 공부하고 싶다해서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물리를 공부하게 하고 구할 수 있는 실험자재를 구비하여주고 흥미를 잃지않도록 유도하여준단다.

이처럼 아이가 원하는 어떤 한 분야를 집중하게 해준다면 아이는 그분야에선 최고가 되지 말란 법이 없지 싶다.

그치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 우등생은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아이에게 심지어 노래학원도 보내는 세상인것이다. 우리부모가 원하는것이 과연 뭘까? 내가 옛날에 하고 싶었는데 못한걸 대신 시키는 게 교육이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이것저것 아이에게 배우라고 강요하는게 교육일까?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아이를 믿고 아이가 손을 잡아달라고 할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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