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오늘길.. 마치 눈꽃송이처럼 하늘로 올라가버릴것 같은 벚꽃들, 그늘까지도 환하게 하는 흰 목련, 슬픔을 머금은 듯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자목련 봄꽃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집으로 돌아옵니다.이 비가 그치면 꽃들이 다 떨어져 버릴텐데..이사온지 1년이 됩니다. 그동안 친구도 사귀지 못해서 이젠 맘속으로 누군가에서 얘기하는게 버릇이 됐나봅니다. 아니 일기를 쓰듯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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