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내내 울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며 책을 읽는다. 

1년을 벼러서 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어느 한마디로도 엄마를 표현할 수 없지만 엄마란 참 고독하였구나... 

아까는 봄볕이라 여길만큼 햇살이 들더니 돌연 문을 뜯듯 세차게 바람이 인다. 

두배로 두꺼워진 눈을 들여다보자니 오늘하루는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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