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입니다.요즘 나라안팎이 시끄러운데 저만 조용히 인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으니 잘 살고 계신가 해서 안부여쭙습니다.하핫!

벌써여름인데 봄이었던 인삿말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봄에 나갔다가 여름에 실실 기어들어와서

 혼자 향수를 느끼고 있습니다.헤헤

 길이다.이책은 읽는내내 진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졌었다. 비참했다. 잔인했다.끔찍했다. 그 어떤 안좋은 형용사를 갖다붙였어도 모자랄지경이었다. 어쩌면 좋아 어쩌면좋아가 계속 터져나왔다. 내가 과연 아이와 단 둘이 남았다면...그길을 저렇게 의연하게 걸을 수 있을까? 아이에게 희망을 남겨줄 수 있을까?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줄수 있을까? 아이의 순수함과 아버지의 속내를 읽는내내 쓰다듬게 하는 이야기이다.그리고 이작가 정말 대단하다.!!!

오늘처럼 손님이 적을때 저짜~ 카운터에서 책에 코박고 낄낄거리는 해리포터아줌마.ㅋㅋㅋㅋㅋ

가문대대로가난한집안인걸 아주자랑스럽게 말씀하실줄하는 할머니허리에 끈메어 자석을 끌고다니시며 고철을 모으시는 할머니 난 그냥 뒤집에 지게 웃습니다.ㅎㅎ

진짜로 대~~~단한 할머니가 한분 계신다.존경스럽습니다.쵝오!1시간만에 홀라당 읽을 수있는 책 또한권 발견!

 

지난 토욜밤에 간만에 남푠이 옆자리에 없어서  여유있게 이책을 다 읽었다. 참 오랫만에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소설.

 마지막에 결국엔 울고야말았지만 참 가슴벅찬 느낌을 받았다. 또 아이들에게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해줄 책이 생겨난 것이다.

정말 너무나 끔찍해서 자꾸만자꾸만 년도를 찾아보았다. 이게 정말 현실성 있는이야기인걸까... 불과 몇년전이라고 소설에 써있어서 과연 그해에 난 뭘했던가..한참을 생각해보곤했다. 물론 모두 허구지만 현실에 바탕을 둔 소설이기에....안타까운 마음에 꺼이꺼이 울음이 솟았다.

아들이 이야기한토막을 듣더니 하는말.."왜 자꾸 안좋은일만 생겨요?" 글쎄다 왜 그럴까? 그나라는 도대체 왜 그런법이 생겨나고 그런관습이 있는걸까? 엄마도 모르겠어.....

전부터 표지에 반해서 재목을 외우고 있었던 책을 몇주전에 주문하여 받았다...서점에 있으니 좋다. 책을 얼마간 맛보고 살 수도 있으니까..그게 대부분 책을 보다 넘 좋아 욕심이 나서 책을 사고야 말지만말이다.흠흠..(이넘의 욕심을 버려야한다니깐)

역시나 이책엔 아이를 잘 키우는 분들이 계셨다. 어쩜 이렇게 아이에게 옹골히 맡기고 존중하고 자연속에 놓아도 두렵지 않으신지...그저 부러울따름이다.

 곧 여름방학이 온다...걱정이 된다. 아들은 초등학생의 마지막 여름방학이고...딸은 고학년의 첫 여름방학인데....또 내가 욕심에 겨워 다그치지나 않을지....그저 간소하게 단순하게 살수만있다면.......욕심을 버려야한다. 그게 다다!

 오늘의 리스트 다시바꾸기가 귀찮아서리 이런페퍼를 썼답니다. 이거체크저거체크 정말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힘들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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