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푠 내일이면 회사생활 끝이다...

좋겠다 남푠!!증말 부럽부럽*^^*

뭘할꺼냐고 물었더니..우선...놀아야쥐~ 그런다..그래 뭘하며 놀꺼냐니깐 여기저기 여행이나 다녀야지..참 자기가 신선인줄 아나본데....참 거시기하당 ㅋㅋㅋ

애초에 내가 그랬다. 당신이 백수되면 내가 돈벌께...그래서 이런상황이 되었고나...하지만 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려 하는데 남푠은 앞으로의 일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대체 말이 없으니...그래 어쩌면 내가 너무 성급한지도 모른다..

결혼하도 쉬지도 않고 달려온 나날이다...아이들 하나둘 낳고 돈 버느라 애썼을 남푠..좀 쉬어도, 아니 많이 쉬어도 된다 생각한다. 그만큼 고생했으므로...남푠은 내가 서점에 취직하고싶어 안달하는걸 못마땅해하는 눈치였지만 지금은 그래 일 열심히 배워보란다. 혹 자신이 서점을 할지도 모르므로...(늘 이모양이다.농담반진담반 ㅎㅎㅎ) 늘 확답은 자신머리속에 꽁꽁 숨겨두고 언저리만 나에게 이야기하는 사람....지금처럼 기다려 주어야지..푹 쉬고 나면 생각도 정리될것이고...자신도 좋아하는 일을 찾을테니..

그저께 술한잔 하면서 그랬다. 이제는 당장을 생각하지 말고 좀더 오래 두고보는 일을 생각하라고,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면서 살면되니까..뭐 크게 돈벌생각도 없고...그저 아이들 공부시키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정도면 된다구..

나이어릴때 결혼한 우리는 처음에 한달 70만원으로 둘이서 살면서 지금에까지 왔다...살면서 세간살이 장만하고...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나이 5살 먹은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속으로 반발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살아보니 좀더 신중하고 좀더 넓게 볼줄 아느게 그 사람이었다.

그래 믿어주어야지...기다려주어야지...그게 나의 할일이니까....난 이자리에 있을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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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29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7-06-29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가지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그래도 남편분께 화이팅 외쳐 주는 해리포터님이 될 거라 믿어요^^

해리포터7 2007-06-2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뭐 하도 오래전부터 별렀던 일이라 이젠 생각도 없답니다. 그져 논다고 좋아하는 남푠이나 그래 돈만 많이 안쓴다면 어디든 놀다와라주의인 저는 별생각이 없답니다. 아직 철이 없나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