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06-10-03  

해리포터님
저두 내일 가려구요, 식구도 적고 음식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명절의 의미는 가족이 모인다는 데 있는 거같아요. 저번에 엄마생신 때 다섯 시간 걸려 집에 가서 두 시간 함께 밥먹고 다시 네 시간 걸려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날이 휴일이라 엄청 밀렸거든요. 그래도 미리 정성껏 준비해간 음식을 도란도란 둘러앉아 먹었기에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얼굴보고 함께 밥먹으려고 이렇게 애써서 가는 시대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그 마음과 정성만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포터님의 정겨운 명절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진도요~^^포터님 사진 팬이어요. 한가위 즐겁게 보내시고 안전하게 돌아오시어요~
 
 
해리포터7 2006-10-0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내일 가시는 군요..내일은 많이 밀릴것 같아요..음식을 다행스럽게도 많이 안하신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리? 에요.ㅎㅎㅎ
님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되셔요^^연유가 끝나면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