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실린 문체가 눈에 확 들어온다.[저출산-고령화 시대, 가족이 해답이다!]대체 가족이 고령화시대와 어떤상관관계인지 이책을 잡을때 부터 궁금했다..가족이라는 체제의 몰락이라 일컬으며 처절하게 누가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 애타게 찾고 있다.이책이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는 돈너 계곡의 사건은 한무리의 인간이 위기에 처하면 대체 어떤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는지 상식을 깨는 굉장한 연구결과를 우리에게 알려준다.대부분 젊고 능력있는 남자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나 이사건에서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한 가족들이었다.그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에 비애 나이들고 건강이 좋지 못한 남성들이 살아남음은 가족들의 보살핌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 수 있다.생존을 좌우한 유일한 이유는 가족과 함께 있었느쟈,혼자 있었느냐가 좌우한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하지만 요즘 이런 가족이 무너지려하고 있다..아니 벌써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런저런이유로 후손을 낳기를 거부하고 있는것이다..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능력이 뛰어나면서 사회진출이 많아졌다 따라서 그 능력을 펼치기 위해선 아이를 낳는 행위는 큰 방해가 되기에 남자들은 이런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한다.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은 많은 아이들을 양육하기위해 열심히 일만하는 예전의 생활방식을 크게 바꾸어 이젠 스스로의 문화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므로써 아이에 대한 책임을 벗으려고 노력한다.이렇게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자손들의 미래를 없애는 셈이다. 그들자체가 (요즘 젊은세대)한두자녀세대이기에 가족간의 유대감에 대해 덜 학습한셈이고 점차 후손에겐 이런감정이 전해지지 못하는것이다.나또한 결혼초엔 아이를 하나만 낳으려고 했다..예전 어머니의 세대때의 그 구차한 생활방식이 지겹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아이를 줄줄이 낳아 하나는 업고 둘은 양손으로 잡아 걸리면서 시장을 봐오고 동동거리며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는 모습에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좀더 나의 생활을 질좋은 문화생활로 채우기 위해선 되도록이면 아일 덜 낳아야 된다고 생각했다..이책은 현재 독일정부가 전후세대에게 제시하던 사회복지를 더이상 후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있는 독일인들에게 날리는 일종의 경고이다..가족을 다시 재건하라는..가족만이 미래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보험이라고...그 보험을 가장 잘 이루어 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은 바로 여성이라고...여성특유의 친화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다는 호소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