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된 소녀들
정란희 지음, 이영림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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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인 진작에 독서록을 썼는데 바쁜 엄마가 이제야 올린다^^;;

악필에 어휘력이 부족해서....아이의 표현대로라면


내용인즉


위안부 할머니 죄송합니다.

저희가 함부로 부려먹고 말을 듣지 않으면 패벼렸던 점 죄송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를 맘대로 시키고 패고 사과도 없었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전쟁이 끝나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할머니들 마음 아프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독일처럼 잘못을 인정하고 젊은이들에게 잘해주겠습니다.(아마 잘 알리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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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당근 안 먹는데?
김태경 지음, 홍성지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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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아이들 7기 첫 책 [엄마는 왜 당근 안 먹는데?]를 받자마자 읽고 또 독후활동을 한 지도 한참인데 이제야 결과물을 올리다니 내가 정말 바쁘긴 바빴구나!!! (이건 현재 진행형이다. 그래서 [똥도둑]은 신청도 못한 ㅠㅠ)

엄마에게 불만을 쏟아보는 시간을 가질랬더니 아빠가 뒤집어 썼다 ㅍㅎㅎㅎ 그러길래 평소에 좀 잘하지?^^

사실 편식이라면 뒤지지 않는 하람군. 고사리, 고추, 가지, 죽순 반찬은 아무데서나 먹을 수 없는데 참 안먹는다.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아이에게 거짓말할 수 없어 나도 가지와 파프리카를 싫어한다는 것을 공개하고 말았다. 우리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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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바닷속 여행 색다른 여행
아이네 베스타드 지음, 서남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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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색다른 : 특별하고

         말 그대로 색이 다른!

하람이의 세살난 동생은 이 책을 받자마자 형을 따라해본다.

행여라도 색판지가 망가질라 하람인 얼른 이 책을 자기 방에 감춘다.

하람이가 독한아이들6기 책 중 가장 재밌고 이 책을 받아서 정말 좋다고 한 책! 바로 [색다른 바다여행]이다.



먼저 색판지에 각각의 색판들이 어떤 색을 잘 드러내는지 알아보게 한 다음 컬러링을 하게 했다. 색판지가 무척 견고해서 색연필로 칠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렇게 튼튼하니 하람아, 채람이 빌려줘도 되지 않을까??

그런 다음 바닷속 여행을 본격적으로 다시 떠나보았는데 아이는 봐도봐도 재밌는 모양이다. 가장 재밌는 장면으로 얼음산 장면을 꼽았는데 각각의 색판으로 보면 안보이던게 너무 잘 보이고, 펭귄이 많아서 좋아한다고 한다.

눈으로 보면 선명한데 사진을 찍으니 여러 모로 잘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

빨간색으로 보면 얼음산 아래 유영하는 돌고래, 고래, 물개, 펭귄들이 보인다.

초록색으로 보면 다른 그림들은 사라지고 빙산이 더 선명해진다.

파란색으로 보면 바다위 얼음 위에 펭귄들이 보인다.

그렇다면 여기서 호기심? 우리도 빨강, 초록,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린 후 색판으로 보면 어떻게 될까?



와!!!!! 신기하다!!!!

색깔의 차이가 있어서 노란색의 경우 다른 색들과 겹쳐보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내도록 비밀 글자 맞추기 놀이를 했다. 노란색으로 암호를 막 써서 파란 판으로 보면 선명하게 보여지는 것에도 아이는 무척 신기해했다.

애지중지하는 이 책 덕분에 다음 독한아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무척 커졌다. 10살에 독한아이들을 만나 정말 좋은 책들을 만나 기뻤다. 7기도 신청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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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학교
이향안 글, 윤진현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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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도 아이들 욕에 참 관심이 많아서 얼마전에 [우리반 욕킬러]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마법에 걸린 학교]도 아이들의 욕에 대한 동화이다. 다만, 이 책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위해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퍼즐 등 놀이북을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학년부터 중학년들이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아이와 욕주머니 채우기를 해 봤는데 다행인지 아들은 별로 아는 게 없었다. 게다가 그걸 또 엄마에게 다 오픈하다니! 일부러 안봤는데  자기가 아는 건 이게 다고 이건 너무 유명한 욕이라서 엄마가 알아도 된다나 뭐래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니만큼 학교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갖게 된다. 어떤 교실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새삼 확인하게 되는 건 학교 생활에도 도움이 되곤 한다. 요새 아이들은 딱히 학교에 관심이 없어서 학교에 어떤 교실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작가님이 사전 조사를 게을리 하셨는지 보건실을 의무실이라고 쓰고 도서실을 도서관이라고 썼다. 디테일은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선 무척 거슬렸다.

마지막으로 미로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 위의 저 하트는 게임하는 사람들이면 다 아는 거라나?? 저정도는 소모해야 게임을 클리어하는 거래나 뭐라나???

장소는 어학실로 하랬더니 어학실인 줄 잘 모르겠다. 왠 번개는 저리 많이 치는지 ㅠㅠ

 


아이들 욕에 대한 책이 요즘 많이 나오는데 정작 아이들은 그 책들을 잘 읽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생각해보니 괜히 양심에 찔려서 그런 거 같다. 놀이랑 같이 있는 책은 좀더 쉽게 접근하고 자연스레 욕을 하는 생활에 대해 되돌아보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이 책에 현암주니어 6기에 받은 책 중 베스트였는지 이후 받아본 [색다른 바다여행]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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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 우리가 지켜 온 소중한 기억
한미경 지음, 윤유리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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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다섯번째 책을 이제야 기록한다. 야금야금 챕터별로 읽다보니 정리할 기회가 미뤄졌는데 지난 주말에 정리를 한 번 해 보았다.

책에는 총 13종의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데 가장 먼저 등재된 시기 순으로 조선왕조실록부터 유교책판까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책을 읽고 제일 먼저 한 활동은 '집안 책장에서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책을 찾아 보기'였다. 사진은 아들이 직접 찍은 관계로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지만 찾는 과정 속에서 다시 한 번 세계 기록 유산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데에 이르기도 하여 쉬우면서도 괜찮은 활동 같다.

 

아동용 전집 조선왕조실록 1질과, 엄마용 조선왕조실록 2권.

동의보감책과 현대식 엄마동의보감책

한글 관련 엄마책 2권, 아이책 1권

유교에 새겨진 논어 관련 엄마책 1권

오늘은 5월 18일 그림책

두번째 활동은 '우리나라 세계 기록 유산 정리하기' 활동이었다. 내가 표를 만들어주고 아들이 빈 칸을 채우는 형식으로 했다.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해서 그래도 중요한 포인트는 잘 알고 있구나 싶었다.



 

마지막으로 독서퀴즈로 독서록을 쓰라고 했더니 왜 저렇게 전두환 문제만 썼나 모르겠어서 물어보니 자기는 잘 모르는 내용이기도 하고, 사람이 저렇게 죽고 다치는 게 이상해서 라는 답이 돌아왔다. 누가 봐도 해괴하고 잔인한 현대사의 한 장면이다. 아이 머릿속에도 전두환이라는 이름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이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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