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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 우리가 지켜 온 소중한 기억
한미경 지음, 윤유리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4월
평점 :
어쩌다보니 다섯번째 책을 이제야 기록한다. 야금야금 챕터별로 읽다보니 정리할 기회가 미뤄졌는데 지난 주말에 정리를 한 번 해 보았다.
책에는 총 13종의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데 가장 먼저 등재된 시기 순으로 조선왕조실록부터 유교책판까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책을 읽고 제일 먼저 한 활동은 '집안 책장에서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책을 찾아 보기'였다. 사진은 아들이 직접 찍은 관계로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지만 찾는 과정 속에서 다시 한 번 세계 기록 유산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데에 이르기도 하여 쉬우면서도 괜찮은 활동 같다.

아동용 전집 조선왕조실록 1질과, 엄마용 조선왕조실록 2권.
동의보감책과 현대식 엄마동의보감책
한글 관련 엄마책 2권, 아이책 1권
유교에 새겨진 논어 관련 엄마책 1권
오늘은 5월 18일 그림책
두번째 활동은 '우리나라 세계 기록 유산 정리하기' 활동이었다. 내가 표를 만들어주고 아들이 빈 칸을 채우는 형식으로 했다.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해서 그래도 중요한 포인트는 잘 알고 있구나 싶었다.

마지막으로 독서퀴즈로 독서록을 쓰라고 했더니 왜 저렇게 전두환 문제만 썼나 모르겠어서 물어보니 자기는 잘 모르는 내용이기도 하고, 사람이 저렇게 죽고 다치는 게 이상해서 라는 답이 돌아왔다. 누가 봐도 해괴하고 잔인한 현대사의 한 장면이다. 아이 머릿속에도 전두환이라는 이름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이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