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오작가가 심취한 한국사. 그것도 삼국시대 이야기!!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부지런히 책 사주고, 책 빌려주고, 북아트도 해주고 이젠 직접 탐방을 위해 강화도 행차까지 예정해주었다. 넌 좋겠다!
암튼 요즘 읽는, 그것도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읽는 한국사책을 소개해 본다.
시작은 이 책이었다. 이책 때문에 아이가 삼국시대에만 거의 국한해서 읽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사에 대한 집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어 결국 엄마까지 [삼국유사]를 읽게 만들었도다.
이런 전집의 경우는 공동구매나 카드할인되는 뭐 그런 곳이 찾아보면 더 쌀 거다.
이 책은 차별점이 있다. 답사를 자극하는 한국사책이라는 것인데, 때문에 1권을 읽다가 한성백제박물관과 몽촌토성역사관을 다녀왔고. 자꾸만 고인돌을 보러가자는 아들 등쌀에 다음 주에 강화도 고인돌 탐방을 떠난다. 함께 주는 북아트 키트도 좋고, 네이버카페에서 진행되는(신청은 온라인 서점에서 받는다) 원정단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만 3학년부터라....^^;;
이게 그리 재밌더냐? 아무리 만화책이라지만 사실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지 못하는 편인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다. 엄마는 아직 읽지 못했는데 아이가 재밌다고 하니 그러려니....한다.
현재 잠자리 사수 책이다.
엄마가 주도해서 사준 첫번째 만화책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골랐다. 일단 출간된지 얼마 안되었다는 점, 세계사와 함께 흐름을 익혀갈 수 있다는 점, 근대사도 비중있게 다루었다는 점이 합격 요건이었다. 읽어보니 막 아이를 휘어잡는 그런 느낌은 아닌데 찬찬히 알차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주위에 추천하고 있다.
살까말까 망설였던 적이 있었는데 도서관에 가니 새책으로 들어왔길래 1권과 2권만 우선 빌려봤다. 일단 저학년이 읽기에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고 그림 보는 재미와 놀이터 부분이 재미있는지 아이의 반응이 좋다. 오늘 3권부터 빌리러 간다. 다른 책들 안샀다면 1학년 수준에서도 사주기에 좋은 역사책이다.
그 외에 연표형식의 역사책이라 관심있게 보는 책인 [이야기보따리 삼국시대]와 [처음 한국사]의 삼국시대 부분을 읽고 있다.
한 번 빠지면 참 못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