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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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지은이 나민애

197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나태주 시에 등장하는 어여쁜 딸이다.

오랫동안 강단과 대중을 오가며 문학의 즐거움을 전해 온 그는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에서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누구나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로 안내한다. 작품이 탄생한 시대와 작가의 삶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을 함께 비추며 고전이 시대를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를 쉽고도 깊이 있게 전한다.


"거대한 나무가 깊고 넓게 뿌리를 내리듯,

고전은 미래의 세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기획 EBS 제작팀

'우리가 배워야 할 모든 지식은 교과서에 있다'를 모토로 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는 암기와 시험에 가려 멀어져 버린 교과서를 다시 꺼내, 그 안에 담긴 지식과 교양의 가치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최근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가 오래된 고전으로 다시 급부상하면서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민애 작가의 다시 고전 읽기를 통해 요 며칠 책 속에 있는 작품들을 펼쳐보고 영화도 보면서 다시금 고전의 의미를 느껴보고 있다. 나 역시도 『오디세이아 』를 다시 펼쳐 보면서 예전에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서 쉬운 버전으로 먼저 읽어보았다. 삶에는 평탄한 길이 없고 늘 선택의 기로에 있다. 이런 순간 어떻게 헤쳐나가고 두 가지 선택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자기의 몫이다.

그러기에 고전은 이런 기로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 고전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고난과 선택의 순간,

고전에서 건져 올린 삶의 실마리"


고전을 읽었지만 생각이 나지도 않고, 정말 어려워서 도전하지 못하는 것들이 아마도 고전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나민애 저자의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은 우리의 목표를 작품 완독도 아니고, 지식의 주입도 아니다. 고전 탐독의 첫걸음이자, 평생 곁에 둘 인생 고전을 만나는 출발점으로 안내하고 있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각각의 강이 끝나는 하단에는 QR코드가 마련되어 있어 나민애 작가님의 생생한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책으로 읽는 재미에 작가님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재미는 배가 되고, 글만으로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귀에 쏙쏙 들어와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저자가 들려주는 『싯다르타』에는 자신이 깨달은 것을 친구에게 전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마음에 와닿았던 말은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었다.

많은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다. 어른들이 진심을 담아 건네는 좋은 말은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깊이, 그리고 있는 그대로 스며드는 것을 매일 경험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런 명작들이 지닌 가치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좋은 이야기를 읽고, 좋은 문장을 마음에 담고,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고전의 훌륭한 작품들을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지만 어느새 기억에서 멀어졌던 작품들을 다시 펼쳐 드는 순간, 책을 읽는 즐거움은 더욱 깊어졌고, 익숙한 작품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다시 읽는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이 이토록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 책 곳곳에 담긴 훌륭한 그림 작품들은 글과 어우러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훌륭한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며 글과 함께 읽다 보니 고전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지고, 읽는 재미 또한 배가되기도 했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나민애지음/ EBS제작팀 기획/ RHK


오랜만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다시 집어 들었다. 저자의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삶에서 지쳐 자연친화적인 삶이 그리울 때 읽으면 소로의 삶을 동경하게 되기도 한다. 무소유의 삶을 살면 어떨까 하는 막연함을 소로의 책에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소로의 삶이 편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쟁과 빚이 없는 삶을 책을 통해서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삶은 똑같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고전이 주는 희망이 아닐까 한다.



"고전, 마음을 채우다."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에서 저자는 고전 작품 33권을 함께 읽으며, 입문으로 문학에 쉽게 다가가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억지로 읽어보겠다고 도전했던 책이 다시금 읽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절실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주니 마음속의 명작을 선물해 주는 독서의 여정이 한층 더 성장해지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고전을 다시 하나씩 펼쳐들면서 읽었던 내용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소중함이 저자에게 더 감사해지는 시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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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 삶을 담은 아버지의 밥상머리 이야기
곽민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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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글•그림 곽민선/ 지식과감성


곽민선 글·그림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에서 태어나 염전을 운영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한국무형문화유산 천일염 명인으로 2021년 선정되었다. 한식조리기능사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부모님께 전해 들은 이야기들과 요리, 계절, 시간 일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을 집필했다. 현재는 사진, 회화, 요리, 글을 통해 소금과 한국의 염전을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전해주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글•그림 곽민선/ 지식과감성


염전이라는 말을 이제는 거의 듣을 일이 없어 이상하게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소금이 아닐까 하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를 지켜나가는 저자님의 훌륭한 노력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

염전과 부모님은 둘 다

‘내가 힘든 만큼 좋은 것을 만들어낸다.’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염전과 부모님이라는 공통점이 점점 더 뚜렷하게 다가왔다. 염전은 햇빛과 바람을 견뎌 소금을 만들고, 부모님은 고생과 희생을 견뎌 자녀의 삶을 만들어 주신다. 저자도 이러한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365일이라는 시간 동안 하루도 멈추지 않고 글을 써 내려가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기쁨으로 다가왔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더욱 그리워하며 지난날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되돌아보고, 그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이 글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글•그림 곽민선/ 지식과감성


아버지를 생각하다 보니 딸에 대한 저자의 아버님도 미래를 보는 혜안이 얼마나 깊고 높으셨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딸은 출가 외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자식을 키워야 하니 더 많이 배워야 한다면서 대학을 보낸 능력이 너무나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후대의 손주들을 생각해서 엄마가 더 지혜롭고 박식해야 자식을 가르칠 수 있다는 놀라운 선견지명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진다.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글•그림 곽민선/ 지식과감성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다른 것처럼 느껴졌던 나의 예전의 삶이 떠올라 먹먹해지기도 하면서, 이제는 서로 사랑 표현을 더 많이 하게 되니, 지난날의 고마움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은 글 속에 무척 따뜻하게 남아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

우리는 매일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


나는 경험해 보지 못한 언어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어린 시절 듣지 못한 " 사랑한다."는 말은 참 언제 들어도 좋았는데, 이제는 늘 어머니한테 듣고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도 전해야겠다.



365일 매일 하나의 주제로 글을 썼던 저자는 여전히 못다 한 말들이 많다고 했다. 그만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그리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 깊게 담겨 있었던 것 같다. 나 역시 독자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되었다. 특히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부모님의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준, 참으로 소중한 책이었다.

부모님, 가족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분들이 하루 하나씩 읽어가며 대화를 나눠보는 소중한 시간을 『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365일 』을 통해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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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이 있는 사람 -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한 하루가 만들어낸 삶의 경이
공근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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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이 있는 사람/ 공근식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지은이 공근식 박사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


70년대 농촌 마을에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 자퇴를 하며 수박 농부가 되어 부지런한 농사꾼이 되었으나, 30세가 되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는 야학 전단 한 장이 다시금 소중하게 느껴지는 공 박사님의 공부와 인생 이야기이다.

누가 21세기에 주경야독을 논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공부가 간절한 공 박사는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야학에서 공부하며 대학을 갔고, KAIST 청강을 하며 실력을 쌓아 42세에 '러시아의 MIT'라 불리는 모스크바 물리 기술대학교에 진학도 성공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도 막을 수 없었던 공 박사님의 처절한 몸부림과 공부의 갈망은 주변의 혹독한 어려움을 다 이겨낼 만큼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를 마치고, 석사과정은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성균관 대학교에서 양자역학을 가르치고 있고, 대중강연을 통해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다.


몫이 있는 사람/ 공근식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관심을 가지면 보이고,

보이면 움직이게 된다."


공근식 박사님은 평생 땅만 바라보며 살 것 같았던 사람이 이제는 하늘을 연구하고 있고, 수박을 기르던 사람이 우주를 연구하게 되었으니 사람들에게 무척 낯설고 특별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농사와 우주항공 연구는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고 한다.

박사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참 와닿는 순간이다. 농사가 소중했던 만큼 공부도 소중했기에 멀티라는 최고의 뇌를 풀가동하며 관심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답을 찾아가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한다. 농사는 작물을 키우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꾸준히 관찰하는 법.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기에 우주항공 연구에도 적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만학도의 경험치가 인생을 반전시키는 실용능력의 힘이 아닐까 한다. 이미 많은 것을 경험했기에 공부에도 적용이 가능했고, 그것의 힘이 최대치로 발휘하는 경이로운 생생한 이야기를 펼쳐주셨다.


몫이 있는 사람/ 공근식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자유가 주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달콤하다. 하지만 자유가 나태가 되는 순간 인생은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 자유가 좋았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면 더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학교라는 울타리가 주는 통제력과 시간관리는 혼자서는 해결이 되지 않아 자유를 감당하기 못했다는 저자는 점점 공부에 손을 놓고 수박농사꾼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다시금 공부를 하기까지 13년이 걸린 저자의 이야기는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 무한한 희망을 안겨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느리게 가는 게 나쁜 게 아니라 안 하는 게, 희망이라는 씨앗이 아직 틔우지 못해 힘들다는 말을 안겨주는 것 같았다.


몫이 있는 사람/ 공근식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우리가 걸어오는 길은 거의 세상이 정해놓아서 나이에 맞게 따라가고 있고, 그 길이 사실은 인생을 사는데 더 편하긴 하다.

하지만 저자의 인생은 전혀 알 수 없는 길이지만 그곳에서 그래도 늦었지만 길을 찾았고, 늦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에 비춰 그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공부를 할 수 있어 고맙고 행복했다고 한다.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인생은 결국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속도에 맞춰가는 것이라는 큰 교훈도 안겨주셨다.


"계속 배우고 싶다."


공부든 일이든 무언가를 계속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은 그래도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

꾸준히 하는 힘이 어떻게든 결과를 안겨주기에 멈추지 않고 계속하게 한다.

우리도 TV를 보면서 몸매 관리, 건강관리, 장수 활동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하루가 아니라 조금씩 매일 하면서 천천히 본인의 속도에 맞춰 살기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재취업을 하면서 제일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늘 만들어지고 문서도 더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들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한다.

공근식 박사님의 이야기는 너무나 특별해서 또 더 나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도 포기하지 않고 한다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큰 깨달음을 주는 희망의 글이었다.

공부에 지친 친구들과 삶의 길에서 고단함으로 무기력해진 모든 독자들이 손에 들고 읽으며 함께 기쁨을 나눴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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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생존 감량 - 나잇살이 아니라 질병입니다
김경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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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감량을 시작한 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 이제는 5년 전의 내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내 몸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5년 전, 내 몸무게는 50kg 초반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내 몸은 독소와 영양 불균형, 단백질 부족으로 인해 생긴 수많은 염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때의 나는 그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늘 이유 없이 피곤했고, 구내염이 반복되었으며, 피부 알레르기도 자주 나타났다. 손과 발은 항상 건조하고 갈라졌지만, 병원을 찾아갈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염증과 건조함은 마치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돌이켜보면, 그 모든 증상은 내 몸이 보내고 있던 분명한 신호였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그 신호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저 원래 체질이 그런 줄만 알았다.


내 몸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인데, 인지하지 못해 아팠고, 지독하게 힘든 시기가 닥쳐와 본의 아니게 먹지 못해서 강제 다이어트가 되었는데, 내 몸을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 김경곤 교수/ 웅진지식하우스


저자

김경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과계 진료 부장. 국내 비만 지료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환자의 마음과 치료 효과를 이해하고자 저탄수화물, 저지방, 시간제한 식사 등 다양한 감량 법을 직접 실천했다. 또한 비만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물을 직접 사용해 보는 등 치료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은 30년간 비만 분야를 연구하고 치료해온 저자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집약한 첫 저서다. 중년 이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와 대사 건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건강한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를 위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 김경곤 교수/ 웅진지식하우스


​"중년의 다이어트는 '생존 치료'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의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중년의 체중 감량은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것이 아니고, 가장 시급한 생존 치료라고 한다. 40대가 넘어가면 몸은 더 이상 신호를 숨기지 않는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질환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오고,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두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습관을 바꾸기 어려워 "약만 잘 먹으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 심혈관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위험 요인들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본다면, 그 작은 변화가 혈관 건강을 지키고 앞으로의 삶의 질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다. 지금이 바로 내 몸을 되돌릴 수 있는 소중한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 김경곤 교수/ 웅진지식하우스


대사 환경을 되돌리는 공복의 마법은 단순히 식사를 거르는 시간이 아니라, 내 몸을 회복시키는 소중한 시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 역시 공복 시간을 의식하며 생활하기 시작한 후 몸의 변화를 하나둘 경험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날이 많아졌으며, 늘 나를 괴롭히던 염증성 증상들도 점차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변화는 발이었다. 사계절 내내 갈라지고 거칠었던 발뒤꿈치 각질이 어느새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만져보면 부드러울 정도로 피부 상태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갈라진 발뒤꿈치가 부끄러워 샌들을 신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샌들을 신을 수 있을 만큼 달라졌다.

이 작은 변화들은 내게 공복이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생활습관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대사 환경을 되돌리는 공복의 마법은 단순히 식사를 거르는 시간이 아니라, 내 몸을 회복시키는 소중한 시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 역시 공복 시간을 의식하며 생활하기 시작한 후 몸의 변화를 하나둘 경험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날이 많아졌으며, 늘 나를 괴롭히던 염증성 증상들도 점차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변화는 발이었다. 사계절 내내 갈라지고 거칠었던 발뒤꿈치 각질이 어느새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만져보면 부드러울 정도로 피부 상태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갈라진 발뒤꿈치가 부끄러워 샌들을 신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샌들을 신을 수 있을 만큼 달라졌다.

이 작은 변화들은 내게 공복이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생활습관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


happyreader의 매일 아침 식사


나의 하루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미지근한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신다. 약 10분 정도 지난 뒤에는 직접 만든 수제 요구르트에 아몬드 3알, 호두 2조각, 땅콩 3알을 넣어 아침 식사를 한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하면 오전 내내 허기 지지 않고 든든함이 오래 이어진다. 무엇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느낌이 줄어들고, 몸도 한결 안정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을 느낀다.

건강은 특별한 보약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나는 매일 아침 이 식사를 통해 다시 한번 경험하고 있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 김경곤 교수/ 웅진지식하우스


요즈음 들어 연세가 많은 80대이신데도 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이 참 보기 좋고, 거기다가 간혹 일도 있으면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 정말 부러울 수가 없다. 근데 또한 공통점은 몸 관리를 잘하셔서 약을 드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 약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 오늘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먹는 것 하나도 가능한 한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선택하고, 불필요한 가공을 줄여 최소한의 조리로 건강하게 먹으려고 한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생활을 이어가면서 몸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덕분에 아침마다 한결 개운한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고, 그것을 꾸준히 실천한 시간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사 독립'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몸을 이해하고, 내 몸에 이로운 선택을 하나씩 실천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이다.

오늘부터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보길 바란다. 공복 시간을 지켜보는 것,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처럼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몸은 반드시 달라진다. 그 작은 실천이 약에 의존하는 삶이 아닌,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더하지 마라, 나쁜 걸 빼라!"


몸은 무조건 많이 채운다고 건강해지는 '다다익선'이 아니다. 오히려 '소이 부비', 즉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갖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40대가 되면 예전처럼 적게 먹는다고 해서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근육량은 감소하고, 성호르몬은 줄어들며, 인슐린 저항성은 높아지는 등 몸의 대사 환경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히 체중만 줄이려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의 대사를 회복하고 건강한 몸으로 바꾸는 것이 먼저다. 몸이 바뀌면 체중은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 교수님의 핵심 메시지다.

『마흔부터 생존 감량』 책에는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며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들이 어떻게 몸을 회복하고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40대와 중장년층에게 이 책은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함께 건강해지자."라는 따뜻하고도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건강은 특별한 사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실천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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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
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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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ders 언노우너스/ 윤상윤 지음/ 다산북스


지은이 윤상윤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조직의 인사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사 조직 설계자.

개인의 잠재력을 깨우고 조직의 가능성을 실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업業 의 핵심이라 믿는다.

모든 리더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으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사람 간의 오해와 갈등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리는 현실을 목격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바탕으로 통념을 깨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2022년에는 알렉스앤앨리스를 설립하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사 및 조직 컨설팅과 인사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unknownders 언노우너스/ 윤상윤 지음/ 다산북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능력이 없는 사람, 능력이 뛰어난 사람 이렇게 두 부류가 가장 눈에 보인다. 즉, 다시 말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내서 하는 사람 이렇게 나뉜다.

비단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20년 직장에 머물고, 새롭게 창업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은의 흥미로운 공통점은 어느 조직에나 ' 두 사람' 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가능성에 몸을 던질 것인가,

아니면 검증된 안정성을 택할 것인가."


확실하고 안정적인 선택지와 불확실하지만 기회가 클 수도 있는 선택지 앞에서 사람들은 다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런 Unknowners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바꾸며 성공 신화를 이루는 모습이 독자의 시선에서 또 새롭게 다가왔다.


unknownders 언노우너스/ 윤상윤 지음/ 다산북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주저 없이 뛰어들어 그 세계를 몰입하는 태도와 모험을 멈추지 않고, 길을 잃고, 낯선 곳에서의 무서움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를 발견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이제는 어른의 시선에서 알 수 없는 세계지만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자극을 주는 앨리스처럼 이 시대의 'unknowners 언노우너스' 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집 안에도 유난히 책 읽기에 집중이 잘 되는 곳이 있다. 어둡고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찾던 어느 날,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빈백을 베란다로 옮겼다. 독서 등 하나에만 의지한 채 빗소리를 배경 삼아 책장을 넘기던 그 순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비 내리는 베란다에서의 독서는 지금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질 만큼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Unknowners 언노우너스》를 읽으며, 나 역시 어느 순간 '언노우너스'가 된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듯, 익숙한 세계를 잠시 벗어나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 봤기 때문이다.


unknownders 언노우너스/ 윤상윤 지음/ 다산북스


언노우너와 노우너의 관점에서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귀납의 사고와 연역의 사고는 다르다. 하나는 이미 알고 있는 것, 하나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두 사고는 어떤 사고의 틀로 접근하느냐가 미래를 바라보고 설계하는 방식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고 한다.

시대를 앞서 성과를 만들어낸 언노우너스, 혁신가들의 비밀을 우리 실생활에서 늘 함께하는 사람들이었다. 변화를 수용하는 넷플릭스 리드헤이스팅스, 리스크를 감수하는 이건희를 비롯해 우리가 듣기만 해도 알 수 있는 분들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가면서 몸속에 새겨진 감각을 통해 실수를 줄이며 성공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도 굴속에 들어가기 망설여지고 더 나은 세계로 도전이 힘들다면 당장 손에 들고 읽어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스템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언노우너스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견고한 요새를 무너뜨리는 '점'은 공포라고 한다. 즉 나를 어떻게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다. 안정을 다져야 하는데 무모한 도전을 한다면 그것 또한 언노우너스로서 방황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이런 힘든 상황이 비단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나에게도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이런 나를 돌아보며 언노우너스에 다가가기 위한 도약을 《 unknowners 언노우너스》를 읽으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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