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씨씨코 에세이
씨씨코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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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코의 힐링 에세이 여름 낙서 에디션

'힘내'라는 말 대신에 네가 다 울고 일어날 때까지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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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씨씨코의 Cece Ko

-150만 구독자와 콘텐츠 누적 조회 5억뷰 달성

-'너의 웃음을 위해 나를 바친다'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 다수 만듦

-틱톡 커, 유튜브와 인 스타 그램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독자(주걱 동지) 환호

-인스타그램에서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통통 튀는 일상 일기 연재

-독자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 글자씩 꼭꼭 적기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차례

1장 바들바들 떨린다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 보자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씨씨코 작가의 글을 읽고 알았다.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닌가 보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멋진 위로가 되는 말을

일상생활과 같이 녹여 공감을 느끼게

해주니 이 책을 읽는 나는 정말 '행운아 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큰 아이가 지나가다 책에 붙은 색색이 플래그를 보면서

엄마는 "왜? 그렇게 많이 붙여 놔?" 하길래,

"책이 너무 좋아서 쓰고 싶은 부분이어서!" 라고 말해줬다.

작은 아이는 "엄마 책이 너무 예쁘다.

나도 읽어볼래!" 하면서 책상 옆 침대는 소파를 겸한 놀이터에서

뚝딱 읽어 내는데, 무슨 생각을 하며 읽을까? 궁금해진다.

happyreader


아~~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이 얼마나 이쁠까!

1장

바들바들 덜덜덜 떨린다.

'내 삶의 책임자'

내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 대가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


p.024_________025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내가 존경하는 어른들을 보니 항상

배우고 계신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해 보이는데도 항상 마음을 열고 듣고 배운다.

아직 어린 나한테도 배우고 나보다 더 어린 꼬마들한테도 배운다.

저명한 학자의 말도 듣지만

동네 아주머님들의 말씀은 더 소중하게 듣는다.

숫자 나이가 아니라 영혼의 나이를 올리려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하고 사람다운

사람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공부 말이다. ♧



p.084_______085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보자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서

표현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꽃다발은 사랑을 나타나게 해주었다.

꽃다발을 통해 한 사람의 미음 속에 있는 따뜻한 사랑이 눈에 보이게 되고, 덕분에 그 사랑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짧은 찰나의 순간을 위해 희생되는 꽃들의 목숨이 그 소중하고 수줍은 사랑의 마음으로 영원히 남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사랑이 전달되고 남을 수 있다면,

아주 가끔은 꽃다발도 좋은 것 같다. ♤

p.154_____155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세상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춰 살지

않고 한 번 사는 인생, 내 색깔대로

내 방식을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남들과 꼭 똑같이 살지 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도 괜찮으니깐. ♧

p.196_____197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 인생은 꼭 내 것 같지만

정작 내가 원할 때 마침표를 찍을 수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언젠가는 떠난다는 것이다.

삶에 치여 살아남기 급급해 자꾸 그 사실을 잊는다. 하지만 끝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이젠 매일매일 마음에 새기고 싶다. 끝이 있다면, 죽음이 날 기다리고 있다면 더 과감하게 살 수 있을 것이 같으니깐.

p.258____259

마지막 장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했다.

삶의 이유를 못 찾겠다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거라며

당장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다.

친구 손을 잡으며 힘내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말한다.

♡우리 같이 행복하게 지내자♡

p.288_____290

"같이 있다 보면 또 행복해져 있을 거야!"


나도 그랬으니깐,

미치게 힘들어서 죽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며 버티고 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잘했다.

정말 신기하게 지나간다.

내가 애써 이기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산송장 같다고

내 스스로가 느낄 정도였는데, 시간은 약인가 보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하고,

어설픈 위로하지 않는 게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배우고 싶고, 닮고 싶으면 그런 사람이

나에게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이 얼마나 멋진 어른인지 많은 친구들이 함께

배워나가며 힘든 인생 즐겁게 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인생 별거 아니라고 잠깐 쉬어 가라고

해주신 말을 기억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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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지음 / 좋은땅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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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책을 읽으며 내내 아버지가 가장 많이 생각났다. 지금도 팔순이라는 연세가 다가오는데도, 땅이 주는 진실함을 알기에 여전히 아침에 밭으로 나가시는 모습이 안쓰러우시고 걱정이 많이 되고 있지만, 책을 읽으며 알았다. 아버지께서는 은퇴할 시점에 정말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시면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신 것 같아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손주들을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즐기면서 준비하신 노고가 더 감사하게 느껴지기 한다.

언젠가 부모님이 사시는 마을에 어르신들이 유독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단연코 그분들은 자연을 벗 삼아 힘들어도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하시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한다.

물론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발 그만하시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은퇴와 일,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건 정말 축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책을 통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님이 하나하나 책 속에 직장 생활의 노고와 다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또 다른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 나아가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아버지가 딸에게 전해주는 인생 노하우를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책을 통해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이상수 Alex 저자

33년간 기업에서 근무 후, (주)에치케이그룹을 설립해 부동산 밸류업, 부실채권(NPL)투자, 자사운용, 금융,세무, 세무·법률 구조 설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 현재 『 나는 5년간 은퇴 준비를 했다 』 시리즈 집필 및 출판을 통해 인생 2막의 투자·자기탐구 ·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저서

『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 , 『 캐스팅보트가 되는 지분투자』 , 『 단독주택리모델링 』, 『부실채권 NPL투자 』 등 다수

비전

"은퇴는 끝이 아니라, 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간이다."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은퇴 이후의 삶이 불행하지 않게 하려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돈이 있어서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사는 것도 맞지만 돈이 준비되더라도 일을 하지 않아서 더욱 불행하게 은퇴 생활을 맞이하는 분들도 많이 봐왔다. 더한 예로 준비를 전혀 안 해서 자식에게 짐을 전가하면서 불행의 씨앗만 가지고 사는 분들도 봐왔기에 은퇴 이후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내가 나이 들어가는 시점이 되니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과연 내가 동경하고 더 오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고민이 하고 있다. 나의 앞날은 내가 책임져야 하기에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책을 보는 순간 아, 내가 정말 필요하고 지금 하는 준비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채워가는 과정의 디딤돌이 되어주는 것 같았다.

내가 저자보다 조금 덜 나이가 들었으니 지금부터 준비하면 나는 5년이라는 시간 안에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펼쳐든 책은 아버지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기분이 들 만큼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소소한 실행이 얼마나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저자는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주말 저녁을 일찍 먹고, 산책을 하자고 아이들과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움직이질 않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책에서 읽었던 생각이 나길래, 초저녁잠을 잠깐 자는 것보다 아이들과 같이 나가서 산책하고 오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던 시간이 얼마나 큰 기쁨을 선사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잠깐의 선택이 큰 기쁨을 가져다주고 또 하고 싶다는 원동력을 준다는 것을 또다시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저자도 말한다. 거대담론은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방향을 잃을 때가 많기에 작은 일들을 하나씩 실행하며 작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상이 더 소중하고 값지다고 한다.

큰 목표는 때로 사람을 지키게 하지만, 소소한 성과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다음 단계를 향해 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은퇴를 위해서 거대한 목표가 아닌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삶이 은퇴를 위한 자신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일탈을 습관화해보자. 직장이라는 곳은 일탈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그러기에 안전하고 또 내가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기에 적어도 자연인은 아니다.

하지만 은퇴를 하고 막상 세상에 나서면 회사가 해줬던 많은 것들을 혼자서 감내해야 한다. 그러기에 은퇴전에 이런 것들을 준비하지 않으면 소위 말해 은퇴 후 차린 치킨집이 망하는데, 1년이 되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꾸준하게 성장하고 잘 되는 가게들의 특징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다. 안 해본 것을 도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양한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일탈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가능하다.

저자도 주말을 반납하면서 세미나와 강연을 찾아다니며 준비했던 시간들이 다양함 속에서 다시 많은 배움을 얻고 동력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매일 만나는 사람과의 성장하지 못하는 일상보다 자신의 커리어를 가지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부딪혀 보는 용기는 '일탈의 순수한 가치'라고 말해준다.

저자와 내게 너무나 존경하는 연세대학교 '김형석' 명예교수님은 100세가 넘은 지금도 매일 글을 쓰며 하루를 정리하신다고 한다. 그러한 습관이 그분의 정신을 맑게 하고,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삶의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를 평가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자기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작고 사소하더라도 결국 삶의 시간들은 과정으로 배움을 얻고 결과로 자신을 증명하는 여정이 된다는 확언을 안겨준다.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이상수 저/ 좋은땅


우물형 시스템을 만들어 '경제적 자립'의 출발점을 만드는 은퇴의 설계를 하라고 한다.

저자는 곳간형 자산과 우물형 자산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자립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해 은퇴 이후에 스스로 순환하고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한다.

저자도 다양한 투자를 하면서 리스크를 감당하고 현금흐름의 불안정성을 경험하며 한 가지 결론에 다다랐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 부동산 실물 투자는 유지하되, 주된 수익은 금융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오랜 경험의 바탕으로 '부동산 채권화 모델'을 설계하며 우물형 자산을 구축했다고 한다.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된 '근저당 채권'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구조라고 한다.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투자 시스템이며 합법적이고 투명한 채권 투자라고 한다.

근저당 채권은 부동산은 "보유 자산"으로 유지하면서 실물 부동산은 인플레이션 방어, 담보 가치, 안정성 측면에서 계속 가져가고, 다만 직접 운영(임대, 매매 차익)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의 중심은 “금융 투자”로 이동하며 현금흐름은 가격 변동이 아니라 이자·배당 같은 금융 수익에서 확보하는 것이다.

즉, “오르는 자산”보다 “돈을 만들어내는 구조”에 집중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집을 사서 월세 받는 것'에서 '집을 담보로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것'으로 바꾸는 개념이라고 한다.

장점은 현금흐름 안정성 면에서 월세 공실 리스크보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하다. 담보 존재는 무담보 채권보다 안전장치 있다. 운영 스트레스 감소로 임차인 관리와 유지 보수 부담 없다는 것이다.

금융화된 구조로 자산을 더 유동적으로 운용 가능하다고 한다.



"자산이 일을 하고, 사람은 생각을 하고 통제하는 구조이면서 은

퇴 후 '경제적 자유'를 경험하게 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구조를

설계하는 '우물형 시스템'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다양하게 돈 버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더 현명하게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방법을 찾아 지속 가능하게 만들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나는 5년간 은퇴를 준비했다》 통해서 다시 새롭게 배우며 하나씩 준비한다면 훨씬 더 풍요로운 은퇴 시기를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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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지음 / 월훈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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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시집 /월훈/ 지식과 감성


박은선 작가의 말

손톱 끝에 아주 작은 먼지처럼 걸려 있던 것들이 돌아보면 내 삶의 호흡을 이끌어온 것이었나 봅니다. 놓치면 사라질 듯 미세한 슬픔과 기쁨, 손끝에 스치던 바람 한줄기, 잊을 수 없는 얼굴이 문장으로 다가와 나를 붙잡아 숨 고르기를 합니다.

나는 거대한 세상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매일의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작은 세계의 진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 작은 떨림들이 모여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왔음을 고백합니다.


"무심한 하루 속에서도

그 떨림은 고름처럼, 때때로 핏빛처럼

여전히 문장을 밀어 올리는 중입니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시집 /월훈/ 지식과 감성



이해균 작가

1954년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했다.

시집을 손에 든 순간부터, 그림과 글이 보여주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내 안에 펼쳐지고 있음을 느꼈다. 시구절, 그림마다 느껴지는 온도는 마치 따뜻한 빛처럼 마음을 감싸안았다. 그 온도가 주는 따뜻함과 훌륭함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시집이 주는 감동은, 마치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같았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시집 /월훈/ 지식과 감성


제목처럼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매우 섬세하고 작은 순간들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시인 만들어내는 언어는 마치 손끝으로 가느다란 실을 만지는 듯한 감각을 주고, 과장된 표현 없이도 문장이 주는 울림은 오랜 시간 가슴속에 머물게 했다.


"손끝에 남은 온기와

무심코 던진 미소로

그 작은 것들이 모여

큰 이야기가 되고

우리는 우주를 걷는다"


의 시구절에서 '온기'는 작은 감각과 '미소'는 무심히 던진 행동에서 일상에서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더 큰 의미 있는 이야기로 확장되는 것을 내포하는 게 삶의 모든 순간이 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많은 생각들과 감정이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

글이라는 시가 주는 소중한 경험이 마음속에 큰 울림과 또 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 박은선 시집 /월훈/ 지식과 감성


<느린 동네>를 마주하는 순간 나의 어린 시절이 또렷하게 눈앞에 나타났다. 옥상에 올라가 빨래를 널며 바람이 오기를 기다리던 어린 나의 모습과 학교 근처의 집이라 늘 듣던 학교 종소리마저 이제는 추억이 되었는데, 시를 통해 다시 느껴보는 감각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노을이 지면 온통 하늘이 벌겋게 물들어 집으로 가는 길을 재촉했던 시골 마을 풍경이 어린 시절 느꼈던 감정과 너무나 닮아있어 더욱이 글귀 하나마다 애정이 느껴졌다.

'집으로 가는 길'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가장 안전한 곳으로 가고픈 늘 설레는 순간이다. 그런 마음이 '집으로 가는 길을 비춘다'라는 표현에 힘들고 지친 마음이 다 위로가 되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안겨주었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은 조용하지만 따뜻한 감정의 온도를 느끼게 하는 감각적 풍경들이 또렷한 언어로 일상의 순간들, 사랑과 이별, 존재의 감각을 설레게 마음속을 울리게 해주는 시집이다.

읽다 보면 마치 작은 숨소리가 몸 안에서 꿈틀거리고, 시인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오래오래 여운이 남는다.

나이 드신 어머님께 들려드리고 싶을 만큼 어머니의 삶과도 닮은 시구절들이 '시'라는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마음속의 수많은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 주고 있다.

이 시집은 말하지 않은 것들 사이의 울림을 듣는 일이기도 하다. 언어로 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과 정서가, 시를 통해 짧지만 강렬하게 마음속에 작은 울림으로 남아있게 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시와 손끝으로 그린 그린이 주는 멋진 콜라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는 즐거움과 시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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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산천어 1~2권 세트/랜덤3종 증정
바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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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산천어 1권/ 유인근 지음/ 바른 북스


저자 유인근

저자는 지역 관광지와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다시 찾고 싶은 '감동의 이야기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스토리텔링 작품을 집필해 왔다고 한다.

《헬로! 산천어- 지금은 산천어를 만나볼 시간》 역시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겨울마다 150만 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겠다는 바람으로 쓰셨다고 하셨다.


​"아기 산천어 바비와 아빠 산천어의 여정은

결국 우리 삶의 이야기입니다."


헬로! 산천어 1권/ 유인근 지음/ 바른 북스


《 헬로! 산천어 》 이야기는 산천어의 여정이면서,

우리 모두의 성장 이야기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용기,

잠시 놓쳐버린 희망,

그리고 끝까지 함께 가려는 사랑의 마음을

바비와 아빠 산천어는 물결 위에 조용히 건네준다.

그리고 말한다.

" 괜찮아.

《헬로! 산천어- 지금은 산천어를 만나볼 시간 1권》 은 산천어를 중심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맑은 계곡에서 살아가는 아기 산천어 바비와 아빠 산천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성장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생태 동화가 아니라, 가족의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담아내고 있어 인상 깊게 읽었다.

아기 산천어 바비는 호기심의 많고 순수함으로 가득 차서 그런지 넓은 물속 세상이 신기하기만 하고, 때로는 위험을 잘 알지 못해 무모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런 바비를 지켜보는 아빠 산천어는 늘 조용히 곁에서 보호하고, 삶의 지혜를 알져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아빠 산천어의 모습은 보호자이면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몸소 가르쳐 주는 최고의 스승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아빠 산천어가 바비에게 일깨우 주는 장면은


"깨끗한 물이 있어야 우리가 살 수 있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 바비의 성장 과정은 곧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성장과도 닮아 있어 더욱이 가슴 깊이 와닿게 되었다.

아기 산천어 바비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아빠 산천어의 사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헬로! 산천어 2권/ 유인근 지음/ 바른 북스


때로는 거센 물살을 만나고, 또 어떤 날엔 따뜻한 만남과 사랑이 우리를 바꾸기도 합니다.

길을 함께 걷는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 용기의 순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건, 서로의 따뜻함입니다.

헬로! 산천어 2권/ 유인근 지음/ 바른 북스


《헬로! 산천어 2권 》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아기 산천어 바비를 지켜보는 아빠 산천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과 자연의 질서를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1권에서는 탄생과 보호의 이야기라면, 2권은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더 강조하고 있다.

아기 산천어 바비에게 세상은 여전히 신기하고 궁금한 곳이다. 더 넓은 물살을 향해 나아가고 싶고, 스스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부딪히며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아기 산천어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성장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일"


이라는 자연스러운 메시지를 주고 있다.

한편 아빠 산천어는 여전히 아기 산천어가 걱정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며, 필요한 순간에만 조용히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그 모습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아빠 산천어의 마음은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깊은 울림을 준다.



아기 산천어 바비와 아빠 산천어의 이야기는 나의 어린 시절 아버지를 보는 것처럼 마음이 아려오고,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있다. 아버지도 자식을 키우며 힘들고 실수도 했었겠지만, 그래도 자식을 위해 어떠한 것도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사랑으로 지켜주셨던 희생이 더없이 고맙게 느껴진다.

아기 산천어 바비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바비처럼 호기심 가지고, 세상에 도전하는 모습을 속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물론 나도 바비처럼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

또한 아빠 산천어가 바비를 믿고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곁에서 지켜주고 믿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더 가슴 깊이 깨닫게 되었다. 바비와 아빠 산천어의 이야기는 가족의 사랑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내 주변과 자연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작은 것이라도 관심과 마음을 기울이면 변할 수 있다는 따뜻한 교훈을 일깨워 주었다.

중고생 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이들과의 소통이 힘들 때도 있지만, 바비처럼 스스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고, 힘들 때 안아줄 수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나에게 전해주는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산천어 가족 이야기가 많은 독자분들이 읽고 소중한 가족의 사랑을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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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철학 - 철학은 언제나 작은 균열로부터 시작된다
강나래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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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철학/ 강나래 지음/ 책과 나무


강나래 지음

서울 한성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철학을 전공하며 언어와 사유의 관계를 탐구했다. 이후 게임 · AI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며 교육 비즈니스, 콘텐츠 분야를 넘나드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과 맞닿은 인문학에 대해 쓰고 있다.


"철학은 소화제이다!"


명절에 만난 이보다 더 좋은 소화제는 없다! 우리가 늘 안고 사는 모든 근심과 걱정을 여지없이 날려주는《 친절한 철학 》은 주치의 선생님처럼 마음의 소화제가 되어 우리 삶 속에 숨겨지고, 막혀 있던 마음을 천천히 해결해 주는 최고의 친구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철학에 푹 잠겨보는 시간이 위안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친절한 철학/ 강나래 지음/ 책과 나무


철학은 현실과 마주하기에 참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 철학은 '더 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절박함을 내포하고 있음을 우리는 직감할 수 있다.

우리가 더 잘 살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을 하면서 하나씩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도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찾는 갈망이 사유를 불러냈고, 그 사유가 다시 현실을 흔들고 재편했고, 이것이 충돌과 진동의 기록이라고 말하였다.

저자도 언급했듯이 철학은 권력, 종교, 과학, 인간, 모든 축에서 균열을 일으키며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인간의 삶을 다시 쓰게 하는 사건들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더 현실적인가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이 철학과 함께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친절한 철학/ 강나래 지음/ 책과 나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집값이 다양한 변수와 함께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재산을 지키려는 사람과 재산을 늘리려는 사람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그 과정에서 재산권을 둘러싼 이견도 더욱 분명해진다.

물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된 사회에서 우리는 재산권이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하는지, 또 공공의 이익과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철학은 말해준다. 상업혁명 시기의 유럽, 그리고 존 로크의 『정부론』에서 정부는 개인의 생명과 자유,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가 국민의 재산을 침해하거나 권리를 파괴한다면 그 정부는 정당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정부와 재산에 대해 들여다보는 계기도 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건네준다.

매일 뉴스를 통해 정부의 규제로 인해 상승이 되기도 하고, 또한 하락이 되는 곳도 생기며 서로의 이익과 손해 사이의 극명한 대립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기에 더욱이 손에 들고 철학을 읽으며 더 나은 삶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봤으면 한다. 나 역시도 다양한 사유를 통해 나의 모든 감정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을 선물받았었다.

친절한 철학/ 강나래 지음/ 책과 나무


인공지능이 도래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가가 화두의 쟁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사유는 줄어들고 알고리즘을 통해 더 많은 가치와 관점을 접하면서 우리의 기준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더없이 어렵고, 개인주의는 더 고립되고, 불안도 깊어지고 있다.

이때 니체는 말한다. 다수가 만든 가치에 몸을 기대지 말고, 스스로의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래야 나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삶을 방식을 실천하는 일이 니체가 말하는 가치 기준이 된다고 한다.

진정 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철학적 사유를 끊임없이 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결국 철학은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나의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철학을 통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또한 삶의 방향을 다시 전환하는 계기를 얻고 싶다면《친절한 철학》을 통해 잠시 시원하게 소화될 수 있는 상쾌함을 같이 느껴보셨으면 한다.


우리가 쓰는 수많은 언어는 즉 소통의 도구이자 더 나은 세계로 갈 수 있는 소중한 창조물이다. 철학을 이해하고 좀 더 이해하려면 글을 통한 언어와 대화를 통한 언어의 교집합이 있어야 한다.

철학을 통해 일상을 이해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찾아가는 여정에 《친절한 철학》과 함께 한다면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수많은 질문 가운데 우리는 해답을 찾지 못해 답답하고, 포기하는 순간을 매일 마주한다. 하지만 철학을 읽고, 사유하면서 답을 찾는 모험을 한다면 더 나은 미래 속으로 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

철학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는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과 어렵지 않다는 것을 저자는 잘 전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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