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툰 - 의사가 그린 비밀인 듯 비밀 아닌 성(性) 이야기
송동화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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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툰-송동화 작가


산부인과 툰-송동화 작가



"이제 성(性) 지식은 몰래 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었어요.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모르면 부끄러운 아름다운 성(性)

지식 제대로 익혀봤어요."

happyreader


산부인과 툰- 송동화 작가


『산부인과툰』

학교에서 교과 과목으로 지정해서

정말 아름다운 지켜줘야 할 성(性)

지식을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산부인과 툰-송동화


◇ 산부인과 방문◇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지금은 아이를 두 명이나 낳은

엄마라서 그런지 창피함도 부끄러움도 많이 없는 편안한 곳이 되었다. 물론, 여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서 더 편하 게 진료받기도 한다. 내 건강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아프면 방문하는 곳이다.

1. 성 경험이 없어도 질염이나 방광염으로 내원한다.

2. 생리와 관련된 문제로도 내원한다.

3. 탈의를 해야 한다.(이비인후과에서 목 보는 거랑 같음)

4. 초음파 검사를 해야 정확하다.

•질을 통해서 한다.( 동의를 하시면)

•항문을 통해서 한다.(처음 알았음.)

• 그냥 배 위에서 한다.(아기가 있을 때 많이 해봄)

5. 산부인과로 와야 할 복통의 위치는 배꼽 아래 속옷 라인 근처로 생각하면 된다.


산부인과 툰-송동화


6. 방광의 통증 -자궁과 방광은 위치상 맞닿아있어서 똑같은 위치가 아프게 된다.

7. 소변 염증- 소변볼 때 아프고 혈뇨도 나옴

8. 난소의 혹, 심한 질염, 자궁의 혹, 골반염 등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한다.

8. 진찰대에서 진료-흔히 '굴욕 의자'라 많이 불리지만 어감이 좋지 않으니 사용 안 하길 바람. 산부인과 진료에서 꼭 필요함.

9. 산부인과 접수 시 질문- 생리 날짜, 미혼/기혼, 성 경험 여부, 마지막 생리일이다.(생리 기간 피해서 방문)

10. 탈의- 벗어야 하는 만큼 편한 옷 추천한다.

◇생리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산부인과 툰-송동화


10 대 학창 시절 생리는 저주였다. 시험기간, 체육, 야외 활동과 맞물리면 대체가 안되기 때문이었다. 생리대도 맘껏 살 수 없었고, 불편하고 힘들었던 기억만 가지고 있다.

20 때 부터는 생리 우울증으로 알게 모르게 힘들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생리 우울증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진단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생리통이 오면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고, 그걸 먹어야 기분이 좋아지는 상황과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이틀 정도는 기분이 이상하리 만큼 다운되어 있었다.

30 대 결혼하면서 생리는 축복이었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몸이라는 걸 말해주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생리는 걸러 본 적이 없어서 아기가 생겨도 바로 눈치챌 만큼 건강한 몸이었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몸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었다. 생리 우울증 동반과 생리 과다출혈이 있었는데 그게 병이라고 인지를 못해서 늘 불편함을 가지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다. 생리대를 하고 1시간 지나면 과다출혈로 속옷까지 붉어지는 일을 매달 반복했던 무지한 나였다. 둘째 낳고 5년 지나서 치료를 받고 이제는 생리로 힘든 생활은 안 한다.

그만큼 생리는 여자들에게 많은 희생과 고통을 안겨주는 동시에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1. 여자로 태어나서 겪어야 하는 숙명적인 관계이다.

2. 청소년기에는 생리통과 생리 과다가 흔하다.

3. 보통 30대 전후로 생리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 먹어 늘어나는 사람도 있다.

4. 여성의 삶의 질을 수직 하락 시키는 생리통은 10대~20대에 정말 심한 사람이 많다.

5. 생리 때 자궁이 과다 수축하면서 피가 안 통하게 되는데 그 과장에서 통증 물질이 생겨서 아픈 게 대부분 원이나니다.

6. 수축을 억제하는 진경제와 통증 물질을 줄이는 진통제가 있어서 처방받으면 미리 자궁 수축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 피임약 복용이나 미레나, 임플라논 등으로 생리량 자체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니깐 편한 방법으로 선택하면 된다.

8. 생리 전 증후군 'PMS'-생리 1주일 전부터 슬슬 시작한다. 생리가 시작되면 바로 사라진다.

산부인과 툰-송동화


9. PMS 증상 원인과 기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뇌신경 전달물질에 생리 전 호르몬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 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10. 의학적 치료법에는 증상이 심할 때 항우울제 며칠 먹어주는 방법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어려움 날짜 제한 있어서)

11. 산부인과적 치료방법으로는 피임약 사용이 가장 대표적이다.(야즈가 국내에서 허가되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 생리 미루는 방법 -수험생, 결혼식, 물놀이, 시합 등의 일정이 있으면 생리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미리 피임약을 먹어서 조절한다. 산부인과 내원 필수이다.

13. 생리 불순 -생리를 잘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다.

생리 불순이 생기면 가끔은 다낭성 증후군처럼 병적인 생리 불순도 생기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기본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14. 생리 부정출혈- 생리가 아닌 부정출혈 중 가장 흔한 것은 배란 혈이라고 하는 질출혈이다. 출혈이 오래되면 검사와 진찰이 필요하다.

15. 갑자기 생리를 안 한다- 임신 가능성 없고, 생리를 3개월 이상 안 하면 자궁내막에 문제가 생기고, 혹도 생기고 그것도 아니면, 호르몬 문제도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월경의 원인(극한 다이어트),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에 구멍이 보임), 조기폐경도 있다고 함.

16. 조기 폐경- 원인은 유전적 요인, 결핵 같은 염증질환 병력, 항암치료 등이 있지만 원인 불명도 많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질병의 위험이 커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한다.

17. 생각보다 머지않은 폐경-여자에게는 생리를 안 해도 되는 자궁 정년 퇴직이다.

산부인과 툰-송동화 작가


18.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은땀, 열이 뻗치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잠이 안 오고, 손발이 저리다.)

◇임신에 대하여◇

저출산 시대에 임신은 더더욱 축하 받고 걱정 없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극 정성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남녀를 불문하고 임신은 서로에게 축하 받아야 할 경사이다. 임신 중 힘든 일도 너무나 많고, 출산으로 잘 이어져야 하는 걱정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임신에 대해 서로가 공부도 많이 하고 병원도 다녀보면서 여자의 일이 아니라 남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1. 피임 안 하면 바로 임신 성공?- 이론적으로 80% 이상의 부부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고 한다.

2. 결혼이 늦어지면 난임도 많아진다고 한다.

3. 배란 여부는 초음파 검사가 정확한데, 생리 시작일부터 10일 정도 후에 병원에 내원 하면 좋다고 한다.

4. 난임의 원인으로 남자 40%, 여자 40%, 원인 불명 20%라고 한다. 어느 정도 시도해 보다가 이상하면

양쪽 다 검사를 받아보는 게 확실하다.

5. 난소 나이 검사(AMH)- 조기 폐경에 관심이 많아져서 난소 나이 검사로 유명해짐. 피검사로 시행한다고 함.

6. 난소 수치가 6.8 이상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이다.

7. 난소 수치가 낮아서 1 이하라면 시험관을 일찍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임신 준비하면서 미리 많은 검사를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8. 시험관 시술 -외부 호르몬 투여해서 인공적으로 배란을 많이 시켜 난자를 얻고 시험관에서 수정 및 초기 배양을 시켜 자궁에 착상 시키는 의학 기술이라고 한다.(긴 주사 같은 도구로 난포를 찔러서 난자를 데려온데요.)

산부인과 툰-송동화 작가

시험관 시술 이야기는 주변에서 많이 들리고 있어서 정말 힘들기에 주변의 따뜻한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9. 난 자 냉동-난소를 수술해야 해서 항암치료같이 난소 기능저하가 예상될 때 난자를 미리 채취해 시행하던 시술이었으나, 최근에는 임신 연령의 증가와 난임 인구의 증대가 겹쳐서 분만 계획이 없는 분들도 일찍 난자 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다.

10. 자궁 외 임신- 아기집이 자궁의 밖에 착상되는 자궁 외 임신은 초응급상황으로 산부인과 치료가 필요하다.

11. 없애고 싶은 입덧- 임신 증상 중에 가장 괴로운 증상이다. 임신 초기부터 17주~18주쯤 되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너무나 다르기에 병원도 다녀보고 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12. 임신 중 감기약 복용- 임신 중인데 모르고 일반인 약을 복용했다면 먼저 전화로 물어보면 잘 알려주신다고 한다.

한국 마더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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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담 센터로 문의하시면 전문가 선생님이

상담해 주십니다. (공휴일은 휴무)

13. 희귀 혈액형 (Rh-) 산모가 임신- 옛날에는 Rh- 산모는 아이를 한 명만 낳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로감주사가 등장하면서 임신, 출산에 제한이 없어졌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좋은 책을 써 주신 작가님께 고맙다고 인사드립니다.

『 산부인과 툰 』이 대학 전공을 불문하고 교양 과목에 필수로 들어가는 기대도 해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람이 살아가는데 알아야 할 남녀의

공통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만화라 그런지 먼저 읽어보고

대화를 하니 저 역시 성(性) 지식을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익히게 되어 기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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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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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해방 사이
이다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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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해방 사이 | 이다희 작가


순종과 해방 사이 | 이다희 작가



이다희 작가



착한 아이이자 모범생으로 살다가 스물넷에 교사, 스물아홉에 결혼, 서른 살에 출산. 세상이 정한 표준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무색무취의 보통 여자로 살았다. 규격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숨 쉴 수 없는 답답함을 얻었고, 그때부터 규격의 경계 너머를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매일 약을 먹듯

책을 읽었고, 읽을 때마다 용감해졌다. 지금은 규격에나를 맞추지 않아도, 생긴 대로 살아도 아무 일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 오히려 삶을 깊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매일 조금씩 더 용감해지고 있는 중이다.

순종과 해방 사이




"숨을 쉬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안에 가득 찬 답답함을

어딘가로 쏟아내야만 했다.

제멋대로 날뛰는 감정을

글로 적고, 적고, 또 적었다.

모난 감정이었다."

순종과 해방 사이

순종과 해방 사이 -나와 결혼

가슴에 품은 원망과 후회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깊숙이 집어넣어 버렸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나만 꺼내지 않으면 돼. 그러면 망한 게 아니야.'

소화되지 않은 뾰족한 감정을 안고 사는 건 고역이었어. 샤워하다가도 갑자기 주저앉아서 엉엉 소라 내어 울고, 멀쩡하게 걷다가도 뜨거운 불구덩이가 가슴에서 불쑥불쑥 치솟았어. 왜 내 결혼만 망했을까. 나만 망했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숨겼어. 밖에서도, 집에서도. 망해서 괴롭다는 사실은 내 마음만 알고 있었지.

여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불완전함, 평범함, 대범하지 못함,

취약성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는 누구나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고, 인정

받고 싶어 하고, 자신이 옳다고

확인받고 싶어 한다.

자신이 쓸모가 없는 존재 같고,

남들에게 거부당하고,

어딘가에 소속될 가치가

없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수치심을 느낀다.

『 수치심 느끼는 사회』 브레네 브라운

두려웠어. 불완전한 결혼, 뒤틀리고 아픈 마음 품고 사는 결혼 생활.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내가 갖고 싶었던 '특별함,'완전함'이 완전히 내 손을 떠날 것 같았거든. 한심하고 멍청한 존재가 되고 말 거라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어. 아무도 수치심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나만'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불안에 떨며 산다고 했지.

편안히 취약해질수록 불안은 줄어든다.

수치심을 극복하길 위한 방법은 손을 내밀어 연대하는 것이다. 그 수치심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 보편적 경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말이야.

'손을 내밀고 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답은 알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어. 친구 앞에서도, 엄마 앞에서도 아무에게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

그래서 글을 썼다. 내 모든 감정과 기억을 털어 글에 쏟아부었지. 쓰다 보니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말이 담긴 소중한 편지가 되었다. 글쓰기 모임도 하면서 함께 서로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었어.

결혼은 남녀를 막론하고 힘든 것이다. 서로를 알아가야 하고 노력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근데 여자도 너무나 힘들다. 밖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애보고, 집안일, 공부, 책 읽기까지 병원도 함께 해야 하는데, 모든 걸 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사람도 많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 기에 결혼이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 생활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힘듦을 잊으려고 무한히도 애를 썼다. 물론 양육과 교육이 많았고, 투자도, 역사, 명작 등 방대하고 다양한 도서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했기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게 가능해졌다. 저자도 책을 좋아했고, 글을 쓰는 행위가 아픔, 슬픔, 고통을 이겨내는 최고의 오작교여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happyreader>

순종과 해방 사이- 순응과 침묵과 이해

그동안 배워온 인내, 침묵, 부드러움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

'여자는 드세면 안 된다. 여자다워야 한다.' 라는 말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상에서 나는 자라왔잖아. 순응과 침묵과 이해.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혐오는 브레이크 없이 퍼져나가고, 차별은 일상이 되었던 거야. 침묵하는 여자를 여자답다고 칭송하고, 말하는 여자를 드세다고 깎아내리면서 말이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그리고

다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든다.

(...) 이런 현상 때문에 여

자들은 나서서 말하기를 주저하고,

용감하게 나서서 말하더라도 경청되지 않는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리베카 솔닛

순종과 해방 사이 - 비슷한 삶

오랫만에 만난 지인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좋은 집에 연봉 많은 남편에 영어유치원 딸까지 비싼 골프 취미까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 하지만 나랑 비교하면 내가 참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했다. 다수를 따라 하다가 그것이 또 끝나면 다른 걸 쫓아가는 삶인 텅빈 강정 같았다. 내면이 채워져야 강인해지고 우뚝 설 수 있는 힘이 있을텐데 했다. 그때 나를 구해준 것이 읽고 쓰는 행위였다. 읽을수록, 쓸 수록 희미했던 내가 선명해지는 것 같았어. 내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고, 내 머리로 사유하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다수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쏟는 에너지를 나에게 쏟으면 되니까.'라고 되뇌어 본다.

순종과 해방 사이- 전업주부의 삶

돈 벌지 않는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잔인한 생각

휴직 그것도 무급휴직을 한 덕분에 완벽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보게 됐잖아. 겪어보니 전업주부의 삶 역시 결고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전업주부는 끊임없이 밀려드는 생각과 쉬지 않고 싸워야만 해. 불시에 수시로, 찰나처럼 스쳐 지나가는 '내 존재 가치'에 대한 물음이 스스로 궁지로 몰아세우니깐 말이야. '돈 벌지 않는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인가?' 전업주부를 향한 세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기도 했다.

나 역시 잦은 이사 와 아이들 전학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옮기는 과장에서 자리가 없어 1년 이상을 집에서 엄마랑 보내는 과정도 있었고, 전학하면서 아이가 힘들어할 때마다 같이 얘기하고 들어주면서 이겨내기를 반복하며 잘 키웠다 생각했다. 잦은 이사로 학습지, 학원, 직장 구하기는 별 따기였고, 이사도 쉬웠던 게 관리비랑 인터넷만 처리하면 굳이 크게 할 일이 없었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난 집밥 해 먹으며 생활비 아껴보겠다고 노력했고, 물론 쇼핑 안 하고 레깅스와 롱 티셔츠로 살고, 배달 앱은 없고, 배달을 시키지 않는 삶을 살았다. 덕분에 엄마 음식을 잘 먹는 아이들이 되었다. 필요하면 치킨, 피자는 테이크 아웃 정도였다. 피자, 치킨은 아이들이 먹는 특별한 음식 어쩌다 먹는 것이었다.

지금은 일을 하는 삶을 살지만 전업주부의 삶과 달라진 게 없다. 달라진 건 내가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이다.

난 전업주부이건 일하는 엄마이건 똑같게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전업주부가 쉬운 삶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하는 엄마의 삶도 녹록지 않으니 같이 응원했으며 면한다. <happyreader>

전업주부의 모든 노동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가사 노동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한 최초의 방법이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대체 모델'이다. 이 방법은 가정주부들이 하는 모든 일을 다른 사람을 고용할 때 들어가는 비용으로 환산한다. (...) 1967년 체이스맨해튼 은행은 가정주부가 하는 열두 가지 임무에 근거하여 가정주부의 가치가 연간 8300달러 (오늘날 기준으로 하면 6만 달러라고) 확정했다. 보모, 요리사, 가정부, 영양사, 식품 구매사, 접시 딱이, 세탁부, 재봉사, 간호조무사, 정비사, 정원사, 운전기사 등이 가정부가 하는 일이다.

《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경제학에서는 돈으로 않는 노동을 일로 인정해 주지 않잖아.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재생산자'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재생산자는 자본주의의 두 축인 자본가와 노동자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가사노동, 돌봄 노동, 등을 행하는 무보수 노동자, 기업의 이윤을 위해 계속 희생되는 자연환경, 계속해서 착취당하는 저개발 국가들이 포함된다고 한다.

재상산자 개념이 사회에 어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전업주부들이 위축되는 마음이 없이 스스로의 노동을 긍정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몰랐을뻔한 이야기를 알게 돼서 얼만 기쁜지 모른다. 누군가 당연하듯이 '집에서 애 보는 게, 대단해?'라고 말하고, 뭐가 힘들어 징징대냐는 비아냥이 참 슬프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happyreader>


순종과 해방 사이-이다희 작가

순종과 해방 사이-'돈돈' 거리는 세상

나에게 돈이란

나에게 돈은 존재의 증명이나 권력이 아니라 '자유'를 뜻해.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한 자유, 내 모습대로 살아갈 자유.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자유. 그 모든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돈이라는 사실을 요즘 들어 절실히 느끼고 있다.

돈이란 중요한 거예요. 돈으로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차, 모피 코트, 하와이 여행이나 보석을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독립, 자유, 품위, 배움, 시간같이 진짜로 소중한 걸 살 수 있으니까요.

《조개 줍는 아이들》 로자문드 필처

나 역시 돈이란 생계 수단이다. 아끼고. 아끼고 살아야 한다. 나가서 돈 주고 커피도 못 사 먹을 만큼 아끼며 산다. 커피는 온라인으로 제일 저렴한 거 사서 한 달 먹는다. 남들처럼 자유, 품위를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 본다. <happyreader>

돈은 번다는 것은 자유를 버는 것이다.

돈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배척해야 할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 나를 제한하던 울타리 한 줄이 사라지고 마음에 자유가 찾아왔어. 당장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향한 평안한 마음을 얻으니 마음에 날개라도 단 듯 자유로워. 열심히 돈을 좇아 마음껏 소중하고 귀한 것들을 누릴 거야.

마음은 벌써 백만장자야.

<happyreader 추천>

많은 엄마, 결혼을 앞둔 분들, 또 한참 아이를 키우는 전업 맘들과 워킹맘들에게 서로 해방이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과연 단언합니다. 작가가 읽었던 책도 읽고 싶어서 바로 신청했어요. 주말 동안 읽어보려 합니다. 감동하며, 울고, 해방을 느끼는 순간을 느껴 본 책입니다.

이렇게 돈이 주는 위안을 다시 받으려면 얼마나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언젠가는 닿을 거라 믿음도 가져본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굉장히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일만 했던 워킹맘은 고난과 역경을 가지고 늘 위축되어 있는 전업맘의 마음을 알기가 쉽지 않다. 모른다. 내가 겪어 봤고, 그다지 성과가 없기에이다. 워킹맘의 고충과 고난 절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전업맘도 있기에 책을 통해 서로의 고충이 다르지 않다 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전업맘의 가치도 돈으로 환산되는 세상이라고 하니 서로 응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건강하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엄마들이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해방을 느끼는 순간이다. <happyreader>


"잠시나마 내가 겪는 모든 것들이

이 책을 통해 해방되는

기쁨을 가져봤다.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다.

나는 멋진 엄마이다.

나는 멋진 여자이다.

근데 눈물이 난다."

happyreader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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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눈물 딱지 시리즈 5
유승환 옮김 / 두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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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의 눈물| 유승환

인간의 눈물| 유승환

유승환 현대어 옮김 및 해설

서울대학교에서< 황석영 문학의 언어와

양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주변화된 존재들의 언어와 끊임없이 경합하고 교섭하며 만들어지는 역동적 장으로서 한국 문학을 바라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물


"한 가장의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한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나쁜 인간 덕분에

더 이상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잃을 게 없는

순간이 되었다.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진실의 바다가 지면으로 철썩철썩

올라와서 더러운 쓰레기를 가져간다.

쓰레기는 없어서 깨끗한데 바다는

병들고 아프다.

지면은 눈물로 젖어 있다."

딱지본 소설

두두 딱지 시리즈는'너저분하고 잡스러운 세속의 야기'를 모토로

딱지본 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선보인다.

딱지본 소설은 20세기 초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으

이후 근대 소설에 미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학장에서 잊힌 작품군이다. 딱지 시리즈는 근대

소설의 규범과 기준에 얽매여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와 그 속에 담겨 있는 정제되지 않은 욕망들에 주목했다. 이 '미달'의 이야기들 속에 '넘쳐나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상상력은 100년 전 독자들이 그러했듯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물론 이야기들에게도 한계는 존재한다. 그러나 불완전하고 모자란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필요로 한

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편의 완전하고 완벽한 이야기가 아닌 시리즈로 구성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딱지 시리즈는

'이야기의 한계는 이야기로 채운다' 라는 마음으로

작품 리스트를 쌓아 나가고자 한다.

인간의 눈물| 딱지 5

■하원근의 가족

어느 해 늦은 봄 서울 동촌 한 모퉁이에 다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 초가집 건넌방에는 22~23세쯤 되어 보이는

젊은 여자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힘없이 앉아서

삯 편물(뜨개질 또는 뜨개질로 만든 옷) 하고 앉아

있고, 아랫목에는 4~5세쯤 되어 보이는 어린 사내

애가 세상모르게 잠을 자고 있다. 대문 앞에는

전기회사 직원이 와서 단선 명령장(斷線命令狀) 을

보여주며 지금 당장 안 내시면 불을 떼어 가겠다고 했고,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전등을 떼어 갔다. 석 달 치

밀렸기 때문이다. 하원근이라는 청년은 십 년 전부터

상해 어느 제자 회사(인쇄용 활자를 만드는 회사)에

사원으로 근무하다 세파에 밀리며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로 어린 처자와 혼자 계신 백모님 댁으로 올라왔다.

■하원근의 일자리 잡기 노력

백모님 댁에서 신세 지며 살 수 없어 서울 동촌에다가

조그만 사글셋방을 얻어 가지고 살림을 차리고, 매일

같이 사람을 구한다는 곳으로 취직하려고 노력했다.

아침이면 잔입(아무것도 먹지 않음)으로 써주기만

한다면 가겠다는 그러한 곳조차도 안되었다.

일자리가 잡히지 않아서 비관하는 남편을 도리어 위로하며

없는 살림에 다녀오면 식사도 차려주고 "좋은 날 오겠지!" 하면서 용기도 준다.

세상에 저리 곱고 아름다운 배우자가 있을까 하면서 하원근은 "전생의 나라를

구했구나!" 하면서 감탄도 해본다. 평생의 잉꼬부부라는 생각이 든다.

■하원근 취직하다

신문을 읽다가 '구직비서'를 구하는데, 중국어를 잘하고

처자가 있는 충실한 자. 신장은 5척 4촌, 연령은 34세까지. 월급은 백 원 이상. 사진과 이력서를 지참래문(사진과 이력서를 지참하고 와서 문의하라고 한다.).

동양빌딩 27호.

3층으로 가라고 해서 .......27호 찾아갔지만 간판도 없고 방안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고 오십쯤 되어 보이는 신수 잘나고 부대한 신사가 앉아 있었다.

하원근을 보더니 사진과 대조하면서 호구 조사를 시작한다. 신사는 하원근에게 내가 희망하는 조건을 완전히 구비했다면서......!! 근데 하원근에게 요구하는 점을 듣는다면 당신을 반갑게 채용하겠다고 한다. 하원근은

올커니 하면서 기꺼이 받아들인다. 신사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옳다. 이 사람은 내가 무엇이든지 요구하면 되겠다.' 하면서 검은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집에를 못가지만 월급 이백에 좋은 대접을 해주니 너무나 기뻤다.

인간의 눈물 | 딱지 5

■하원근이 아닌 전덕술

그 신사는 변호사업을 하는 최문섭 이고-삼청동 윤충원

이란 부호의 집 재정고문이다. 윤씨 슬하에 딸 하나밖에 없고, 후계자가 없어 수양자겸 사위로 데려오기로한 전덕술이 행방불명이 되어서 가장 비슷한 사람을 찾아 전덕술이라는 사람처럼 살게 하려고 비서를 구한거였다.

덥석 물린 하원근은 그냥 시키는 대로 전덕술이라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보고 싶은 아내와 정선이한테는 갈 수도 없다. 전덕술이라는 가명으로 황씨네 집에 들어온 하원근은 책을 읽으며 방 안에서 가족들만 그리워했다.

황씨딸 혜순이와 결혼도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너무나 난감했다.

■속내를 드러내는 최문섭

하루하루가 고통 속에서 그놈의 고용살이 안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도 해본다. 나는 하원근이다. 나를 찾아야 한다. 점점 미쳐가는 하원근은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 한다를 되뇌고 있다.

최 선생이 도착했고, 황씨 부인에게 부탁해 하원근 앞으로 오만 원을 은행에 맡겨 두고 있으니 사업하면서 필요할 때 쓰라면서 서류에 서명하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서명했고, 도장도 찍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하면서 명령이라고 말했다. 하원근은 점점 반항심이 생겨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다 그만두겠다고 했다. 놀란 최 선생은 한 술 더 떠서 자네를 호강스럽게 해줬더니, 자네 같이 잘 된 사람 없다며 감언이설을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하원근은 나같이 불행한 사람 없다면서 결혼 만은 안 된다고 부탁했다.

안 된다! 안 된다!는 말을 하고는 쓰러졌다.

가족이 보고 싶어 미쳐 돌아가는 하원근이 한없이 안타깝고 불쌍하다. 착한 심성에 돈을 많이 준다고 하니 의심의 여지도 없이 일을 시작했는데, 누가 처음 일하면서 그리 많은 돈을 주고, 잠자리도 제공한단 말이요.

누가 그리고 복종을 하라고 하는지 조금만 신중했더라면 이렇게 고통 속에서 아파하지 않았을 텐데···.

인간의 눈물 | 딱지 5

■하원근의 가짜 죽음

하원근이 죽었다는 사실을 안 부인 영자는 남편의 시신을 보자 너무도 닮아서 진짜라고 믿었고 장례도 치렀다.

더 이상 남편이 없는 곳에 살 수 없어 친정으로 가는 길이었다. 간발의 차로 하원근의 친구 김영근이가 영자의 집으로 위로를 하러 왔고, 만나지를 못했는데 가까스로 차를 타러 간 친구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볼 수 있었 고 안부를 전했다.

하원근은 본인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망연자실했다.

이제부터 진짜 나 하원근을 찾고 그놈의 고용살이를 버리고 사랑하는 영자와 어여쁜 정선이를 찾아갈 수밖에 없다. 하원근이 최문섭의 계획을 다 말하고 전덕술 앞으로 온 오만원을 황씨에게 돌려보내라 했다.

최씨의 고용살이를 끝내고 자유를 찾아 악몽에서 깨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간다. 황 씨 부인이 최 씨를 재정 고문에서 박탈했다. 하원근은 가족을 찾아갔고 착실한 노동자가 되어 어린 아들과 사랑하는 처자를 데리고 재밌는 살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산다고 황 씨 집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일감을 구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일을 시작했다.

돈도 많이 주고 주거지도 준다 하면서

명령에만 따르라 한다. 이미 손쓰기에는

늦었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되는

주인공의 비참한 삶.

안 된다! 안 된다!

인간의 눈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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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구들 - 사랑할 때 미처 몰랐던 관계의 모든 것
유선경 지음 / 콘택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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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구들>| 유선경 지음

<사랑의 도구들>| 유선경 지음


"모든 사람은

인정과 사랑을 원한다."

유선경


사랑은 언제나 정확히 나를 위해 오고 있다. 그 화살표를 다른 데로 돌리지 말기 바란다. 기꺼이 맞아 나를 위한 사랑을 하자.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도 기억하기 바란다. 혼자 혹은 함께, 삶의 형태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사랑이라는 도구를 지니면 우리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평온해지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선경-

내 나이 이제 반 90세 이상의 달려가면서 사랑한다고 믿었던 것들이 이제는 사랑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이 된 것 같다. 사랑은 희생이라고 생각했다.

희생은 사랑이 아니라 그냥 헌신이었다. 헌신은 사랑이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을 위해 옆에 있어주는 존재 공존이 아니고, 같이 가 아닌 그냥 그런 존재 뒤틀리면 끝나는 존재. 사랑은 서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같이 갈 수 있어야 하기에. 서로 다른 길을 바라보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happyreader-

사랑의 도구들

사랑은

본능이 아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 증명한다

사랑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은 본능이 아니다. 후천적으로 그 동작이나 운동을

습득해야 하며 성숙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선택이자 의지이다. 그래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다음과 같은 명구를 남긴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좋아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어쩌면 우리에게 부과된 가장 어려운 과제일지 모릅니다. 온몸으로, 온 힘을 다해, 그리고 그들의 외롭고, 불안하고, 위를 향해 고동치는 심장에 집중해 사랑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사랑을 받고 싶어진다.'적당히'로

어림없다. 확실히, 넘치도록 받고 싶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온몸의 혈관이 말라비틀어져 버릴 것 같아.

"사랑받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 돼야 사랑을 받을 수 있지?" 그 앞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고, 미지의 나를 개척한다. 그가 사라진 다음에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내가 발견한 나는, 내가 개척한 나는 남는다. 영원히...

사랑의 도구들

우리는 자신과 맺은 관계의 모습 그대로

타인과 관계 맺는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애인이 없으면 심심할 수 있다. 친구에게 애인이 생기면 더 심심해진다. 그러나 외로움을 탄다면···애인이 없어서가 아니다. 흔히 "사람은 다 외로운 거야"라고 하는데 거짓이다. 외로움을 타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적지 않다. '외로움'이야말로 만병의 근원이다. 외로움은 자기를 드러내는 정도나 타인과 건강한 관계 맺기와 관련이 있다.'외로움은 홀로되어서 쓸쓸한 느낌이다. 혼자가 됐다고 모두 쓸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홀가분함이나 자유로움을 느끼는가 하면, 혼자일 때의 고요함과 적막함을 사랑해서 의도적으로 고립을 자처하는 이들도 있다. 똑같이 혼자인데 누구는 쓸쓸하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거나 심지어 누구는 충만하다. 함께하는 것만이 유일한 행복의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불행하다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도 행복하고, 있어서 더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 본위의 삶을 산다는 것은 '뭐든지 혼자서 잘해요'가 아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해서 구분하는 것이고,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기꺼이 기댈 줄 아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해서 사랑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믿고 있다면 타인을 믿을 수 있다. 자신을 중하고 있다면 타인을 믿을 수 있다.

난 아직도 멀었나 보다 나 자신을 믿지 못해 타인을 믿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은 상황이 왔기에 절망감을 느끼는 시기이다.

사랑의 도구들

사랑 Loving의 반대말, 고 스팅 Ghosting

#부재 중으로 존재하는 것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 지금 일어나는 활동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Loving'이라는 어휘를 썼다. 그렇다면 Loving의 반대말도 존재할까? 저자가 생각하기에 '고 스팅 Ghosting'이다. 유령처럼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다는 신조어로 '지금은 부재 중' 이다.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거나 잠수를 타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고 스팅을 한 사람은 자기가 잘못한 것을 나쁜 짓인 줄 모를뿐더러 상처를 덜 주기 위해서라는 둥, 좋게 헤어지기 위해서라는 둥, 끝까지 포장하기 때문이다. 고 스팅을 당해도 짐작조차 못하고, 부재중이라고 착각하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은 전조이다. 상대는 지금 내게 '나쁜 짓을 하고 있다.

늘 겪었던 일이라서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궁금하지도 화나지도 않는다. 감정이 없어진 느낌이다.

사랑의 도구들

헌신하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말의 오류

#사랑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치사함과 죄책감은 사랑하는 관계에서 먼지의 더께와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감정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였고, 그 말의 속내를 에리히 프롬의 말을 차용해 들추면 "나를 사랑한다면서 왜 나의 목숨이나 성장에 대한 배려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아?"이고,'사랑의 삼각형'에 대입하면 "나를 사랑한다면서 왜 그에 합당한 '헌신'을 하지 않아?"라고 할 수 있다.

헌신: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희생: 어떤 사물, 사람을 위해서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헌신이 나의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 희생은 지고의 대상을 향해 메이 목적으로 나를 버리는 것이다. 희생을 사랑의 결과가 아니라 수단으로 이용할 때 인간의 삶은 신파거나 비극이 되어버린다. 사랑하는 것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주는 것이다.

사랑의 도구들

올바른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공감하기의 기술

"오늘날 사람들이 예의 없는 말을 자유롭게 지껄일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말을 하더라도 오늘 밤에 사지가 찢겨서 죽임을 당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스티븐 핑거<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실제로 중세에는 예의 없는 말을 지껄이면 공식적으로 죽임을 당했다.

사람이 말을 들을 때 사실보다 감정에 직관적으로 반응하고, 자신의 감정에 의거해 판단하며, 판단에 따라 본능적으로 태세를 갖춘다. 저 말이 나를 존중해서 하는 말인지, 비하해서 하는 말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후자일 경우 본능적으로 반격 혹은 방어 태세가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이미 소통의 문이 닫혔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해명이 되질 않는다. 대부분 지적, 지시, 평가, 충고, 조언, 비난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옷에 맞춰 신발을 신었는데,

"이 옷에는 이 신발이 더 어울려!"(조언)

"나는 그 옷이 진짜 싫어!" (새 옷을 실제로 버림)(비난)

" 치마 입어!"(충고)

내가 직접 들은 말이고, 딱히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해 억울한 기분마저 든다. 이건 전적으로 말한 사람 잘못이다. 사람은 감정이 상하면 다 상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감정이 상하는 이유는 서로의 차이를 발견해서가 아니라, 그 차이를 존중하지 않아서이다.

사랑의 도구들

'존중'은 귀하게 대한다, '동의'는 의사나 의견을 같이한다. 존중해도 동의하지 못할 수 있고, 동의하지 못해도

존중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라는 말은 '상대의 자율성을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존중하고 동의할 수 있다면 최상이겠으나, 존중하지만 동의할 수 없을 때 의사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적, 지시, 평가, 충고, 조언, 비난 등을 담지 않고 담백하게 사실과 정보를 말하면 된다. 감정을 싣지 않은 사실과 정보를 전달하고, 네가 어떤 선택을 해도 너를 지지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뉘앙스를 전달한다.

사랑의 도구들


사랑은 끝내 더 큰 것을 돌려준다

#온전한 사랑의 완성

모든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불행도 없고, 마음은 공허하고, 영혼은 병들어간다. 욕망도 가치도 느낄 수 없다. 진실 없는 삶이 더 이상 존속을 원하지 않을 때 깨닫는다.

"내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한다.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아름다운 시절에는 그토록 공허하던 세상이 기쁨과 감동의 원천이 된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에 담긴 삶의 신비이다. 사랑은, 사랑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유선경 작가

매일 읽고 사유하고 쓰고 지우고 남긴다. 존재와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으로 정확한 인식을 끌어내 단단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 <사랑의 도구>는 유선경 작가의 열 번째 저서로 사랑이 행동이 되고, 나아가 자기 삶에 유익한 것이 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작으로 <어른의 어휘력>,<감정 어휘>, <나를 위한 신화력>이 있다.

사랑의 도구들 | 콘택트

happyreader 's 생각

# 사랑은 배워야 한다


정말 사랑은 모든 걸 다 희생하고 주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희생과 헌신이 전부가 아니다. 부모의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은 정도의 차이도 너무나 다르다. '부모' 아빠, 엄마라는 분들이 서로에게 맞는 사랑을 자식에게 주면서 희생, 헌신이 아니라 온전히 주는 사랑이다. '부부'는 글자 그대로 같아야 한다. 다르면 힘들다. 서로 맞추고 노력해야 한다. 같은 글자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 힘이 되면 같은 곳을 바라보면 부부가 된다. '부부' 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부버', 부보','보부'와 같은 말도 안 되는 단어들이 나온다. <사랑의 도구>를 읽으며 사랑을 하기 전에 배우면 좋지만 하면서도 여전히 배워야 하는 사랑의 모든 것들이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한층 더 성숙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줬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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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김하은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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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반짝일 너에게>


<열다섯에 시작한 첫 인생 고민 학교 밖 세상>/길벗

언스쿨러라는 말이 이제는 사전에 등극되어야 할 만큼 자연스러운 단어이고 자퇴가 이상한 편견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이고, 어린 나이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 얼마나 멋진 가를 직접 보여준 작가님께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가 김하은

네모 반듯한 학교라는 틀 안에서 남들만큼 하려고 무던히 애썼다. 그 결과 나를 지우는 데 성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에도 남들처럼만 하는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열다섯에 그해 겨울, 잃어버린 자아와 진짜 꿈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을 선택했다. 다시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기에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는 중이다.

초행길이라 헤맬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언제 행복한지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성공의 정점에 오른 것도 아니고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현재진행형 언스쿨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나를 제대로 탐구하고 싶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거나 세상 속으로 일찍 들어오기 망설여지는 친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아이들을 위해서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를 더 열심히 읽어 보고 공감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많은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런 고민 시기에 책의 도움을 받아 선택이 수월해진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면서 아이들과

진심을 다해 읽어봤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같이 환호성도 해보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추천사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또한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언스쿨러'라는 표현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저자 말마따나 학교 밖으로 나간 게 아니라 세상 속으로 들어온 것이 당연한데 아직 현실에서는 낯선 표현이지요. 우리 교육이 더는 대학입시 준비로만 이해되지 않기를, 학생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행복을 축적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승섭(KAIST 전 교학부총장)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학교 종이 땡땡땡 🏫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서 외국학교에 다녔던 하은이는 한국에 왔을 때 한국 학교 시스템이 정말 숨 막히고 답답할 거라 생각한다. 뉴칼이라는 도시에서 다양한 인종을 만나며 섞여가는 과정이 '샐러드 볼'이라고 말했고, '다르다'는 의미는 다른 만큼 공유할 것이 많아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인종 차별이 전혀 없진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다양성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기에 충분한 환경이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다양성 만큼이나 다양한 문화가 존재했고, 수업도 교과서와 PPT부터 다큐멘터리 주야장천 시청, 하루 종일 토론 수업이라는 자유 속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수업이 얼만 행복했을까 하면서 부러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국은 너무나 다르고 교실에 앉아서 조용히 해야 하고 다칠까 봐 이동도 제한적이고, 수업 시간에 발표도 제한적이고 그냥 수동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 하는 마음이 든다.

나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며 학교를 놀러 다니라고 말해줬고, 즐겁게 다니라고 했다. 엄마와 책을 읽고, 놀고, 같이 공부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았기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학원을 보내지 않았고, 그 시간에 아이들과 놀며 책으로 읽고, 쓰고 하면서 정말 다양한 걸 경험한 덕분에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즐겁게 하고, 잘하는 게 많으니 스스로도 자신감이 많아 늘 밝게 지낸다. 하지만 아이들도 학교생활에 고충이 있고 그걸 대화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힘듦이 곧 경험이 되는 순간을 빠르게 인지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어울리려면 카톡(카톡 안 해도 공기, 큐브, 그리기로 대체하지만 이질감 느낌) 도 있어야 하고, 책을 읽으면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들 틈에 끼려고 아이돌에 대해 마스터하고, 놀이도 소지품도 다 아이들과 같아야 하는 마음 때문에 버거운 학교생활이 되어가고 있음을 엄마가 옆에서 보며 느낀다.

모두가 같은 춤을 추는 디스토피아


"있잖아...... 너도 춤을 연습하면

반 애들이랑 좀 더 친해

질 수 있을 거야."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우리는 분명 자신만의 특별한 색을 가지고 태어나고, 한 명 한 명이 다르기에 독특하고 소중하고 빛이 난다.

하지만 저마다 능력치가 다르고 모두 멋지지만 각자 개성대로 멋집니다. 같지 않다고 배척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멋져 보이는 인생,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명성 있는 직업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꿈이 진짜 내 꿈도 아닐뿐더러 이대로는 달라질 것이 없음을 깨달았을 때 인생 최초로 방황이라는 친구를 만났고, 학교를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마인드로 학교를 나오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학교를 나와도 나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없었다. 내가 당당했기에.학교를 나오는 순간 모든 선택은 내 몫이 된다. 스스로하고, 결과도 온전히 본인 몫이니, 더 노력해 한다.

☘️운은 거들 뿐🍀

학교를 나와도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아 방황의 시간도 짧고, 뭐든 도전해 보라고 응원을 해주신다. 부모님이 적극적이기에 나의 길을 찾는데 더 시간이 짧았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운이 좋았다.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부모님이 믿어주시고 항상 옆에 계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늘 지지해 주는 부모님이 계신다는 것이다.

부자와 가난의 다름이 아니라 의지가 되는 부모님을 말한다. 부자여도 불행한 사람은 널리고 날렸다.

하은이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Giving Tree>와 같은 부모님이 계시기에 더 발전하고 스스로의 길을 찾는데 헤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학교 밖의 학생이 되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었지만, 미래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는 잠깐의 선택이 도전의 기회로 다가왔다.

📚 검정고시 격파하기📚

학교를 나오는 학생들의 최대 과제는 검정고시라고 한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수능 볼 자격도 주어지고,

초•중•고를 졸업한 것과 동등한 자격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혀 어렵지 않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해서 선뜻 학교를 나오기 어려워한다고들 한다.

한 달에서 3달 정도 공부하면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단 조건은 학교를 나오고 나서 바로 보는 게 좋다.

시간이 벌어지면 잊어 먹고 공부하기 힘든 상황이 오면 포기하게 되므로 빨리 끝내는 게 과제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 만큼 검정고시라는 관문을 빨리 통과해 마음 편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용하기🎉

학교 밖 청소년도 재학생처럼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꿈드림 센터를 통해서 받을 수 있으니 꼭 받고 즐겁게 언스쿨러 삶을 시작하면 좋겠다.

교통비, 급식지원, 건강검진, 증명사진 촬영, 인바디 검사, 검정고시 교재, 직업체험, 동아리, 문화체험.


♧지역마다 프로그램이 다르다고 하고 지원도 다르니

꼭 신청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저자는 서울에 거주하여 서울 프로그램 지원이 수월했다. 지방은 다르니 꼭 전화해서 확인해 보길 권유한다.-

👩‍🦰나는 언스쿨러 엄마입니다.👩‍🦰

교육은 정답이 없고 해야 할 것만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돈은 더 많이 듭니다. 하나라도 빨리 가르쳐야 해서 마음은 앞서는데, 아이들은 속도가 나지 않으니,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 부족한 살림에 늘어나는 교육비에 성과가 보이질 않아서 짜증도 났다. 목적지가 어딘지, 언제 도착하는지도 모르는데 지금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말만 들립니다. 겁이 났습니다. 내 애를 망치는 게 아닐까? 해서이다.

인생에서 피해 갈 수 없는 방황이라면 그 시기를 조금 앞당기고 싶었고, 꼭 대학을 19세에 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목표가 대학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 일을 하는 데 공부가 필요하다면 그때 대학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니 학교 밖 생활은 어렵지 않게 시작되었다.

학교에 안 다닌다고 문제아가 아니다. 학교에도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 학교 안이냐 밖이냐가 본질이 아니다. 남의 기준이 아닌 내 나이만 바라볼 수 있는 기준이 있었기에 언스쿨러 엄마가 되었다.

🙋‍♀️ happyreader 가 응원한다🙋‍♀️

이제는 주변에서 다양한 이유로 언스쿨러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개성을 찾아가고, 대학을 더 빨리 가서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싶기도 하고 해서, 외국에서 살다 오면 한국식 교육을 버거워 하기에 학교 밖을 택한다. 언스쿨러가 되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친구도 있고, 학원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는 친구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도 해보는 경험을 한다.

어떤 경험을 하던 아이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힘든 여정에 기다려 주는 모습을 부모가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선택을 했지만 누구보다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 이른 나이에 자기 꿈을 찾아가는 항해에 잔잔한 파도만 있는 게 아니니 튼튼한 선박이라는 최고의 부모님과 함께 헤쳐나가면 항구에 다다를 것이다.

그 항구가 새로운 곳으로 안내해 멋진 경험의 세계로 빠져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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