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코딩 모험! 골드랜드 with 엔트리 - 코딩 초보가 알아야 할 최고의 블록 코딩 입문서 다산스마트에듀 초등 코딩·인공지능 교재
다산스마트에듀 SW교육센터 지음 / 다산스마트에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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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코딩 모험!골드랜드with entry/ 다산 스마트 에듀


코딩이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본 언어인 코드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코딩 교육은 소프트웨어를 만든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임과 동시에, 우리가 소프트웨어 중심인 시대에 살고 있어서 어떻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코딩은 수학, 과학, 공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을 포함하고 있고,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배우며 소프트웨어 만드는 기술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종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순간 스스로 해결할 힘을 갖게 도와줄 것이다. 일반 코딩은 외국어처럼 텍스트형 언어 형태로 되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장벽이다. 교육용으로 개발된 엔트리(Entry) 프로그래밍은 블록형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래밍 도구로 초보자도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과 책을 통해 엔트리로 코딩을 해봤는데, 역시나 <모험! 골드랜드> 덕분에 즐겁게 익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 모험!골드랜드with entry/ 다산 스마트 에듀



SW 교육과 엔트리 : 소프트웨어와 코딩


1.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핸드폰 등의 기기가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든 프로그램과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 길을 찾게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등을 말한다. 우리 생활에 아주 편리하게 도움을 준다. 소프트웨어는 다른 말로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다.

2. 프로그래밍 [코딩] 프로그램을 만든 것을 이야기하며, 컴퓨터 언어인 코드를 이용하여 만든다, '코딩'이라고 불리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코드를 장난감 블록으로, 소프트웨어를 블록 작품으로 생각하면서 상상하는 작품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

3. 텍스트 코딩과 블록 코딩 : 텍스트 형태의 코딩은 영어와 숫자의 조합이라 처음 하는 사람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이걸 보완하고자 나온 블록 코딩은 블록을 끼우는 방식을 진행되며 처음 코딩을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 모험!골드랜드with entry/ 다산 스마트 에듀


엔트리 알아보기


1.(Entry) 엔트리는 대한민국의 교육용 프로그래밍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함께 성장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상상하던 작품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공유된 작품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2. 엔트리 사용하기 인터넷 온라인에서 https://playentry.org/로 들어가서 이용하는 방법과 엔트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https://playentry.org/download/offline 인터넷 없이 사용하는 오프라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3. 엔트리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작품을 저장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4. 엔트리 화면의 구성은 만들기에서 작품 만들기를 클릭하면 작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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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단 메뉴: 엔트리 로고, 작품 이름, 만들기 모드, 새로 만들기/ 불러오기/저장하기/ 도움말/ 출력하기, 되돌리기/ 되살리기, 기본형/교과형 선택, 로그인 메뉴, 언어 선택 메뉴가 있으니 각각의 기능을 잘 읽어보고 활용하면 된다.

2) 실행 화면: 속도 조절 버튼, 모눈종이 버튼, 크게 보기 버튼, 오브젝트 추가하기, 시작하기 버튼이 있다.

3) 보조창 : 오브젝트 목록 탭, 도움말 탭, 엔트리 콘솔 탭, 하드웨어 상세 탭

4) 중간 메뉴(블록 꾸러미) : 블록 탭, 모양 탭, 소리 탭, 속성 탭

5) 블록 조립소 : 블록 조립, 모든 메모 보기, 메모 추가하기, 나의 보관함, 블록 사이즈 조정, 휴지통이 있다.

5. 오브젝트는 명령어를 통해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 배경, 글상자 등을 말한다. 오브젝트는 이름, 위치, 크기, 방향, 이동방향, 회전 방식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6. 오프라인 파일은 실습에 사용되는 오브젝트는 '오프라인 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오프라인 작품 불러오기'를 이용하면 실습에 사용하는 오브젝트 이미지들을 사용할 수 있다.

7. 예제 파일 내려받기

1) 다산 스마트 에듀홈페이지(https://www.dasansmartedu.com/)에 접속한다.

2)[고객지원] →[자료실]에서 도서명에 맞는 예제 파일을 본인 컴퓨터에 다운로드한다.

3) 원하는 폴더에 다운로드 한 압축파일을 푼다.

8. 예제 파일 온라인 엔트리에서 확인하기

1) 다산스마트에듀 엔트리 페이지(http://naver.me/FZqtVeta)에 접속한다.

2) 각 작품에서 [클릭]-[리메이크하기]-[저장버튼]-[저장하기]를 선택하면 나의 작품으로 저장되어 실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9. 학습 참고 영상 이용 방법은 링크로 접속하거나 QR코드( 책에 QR코드 있어서 스마트폰을 확인 가능)로 접속하면 가능하다.


차 례

Chapter 01 순서대로 대화하기 Chapter 02 누르면 소리를 내는 연잎

Chapter 03 비밀기지를 꾸며줘 Chapter 04 도형과 각도의 밀림 Chapter 05 표식을 남겨줘 Chapter 06 출구를 향해 가자

Chapter 07 나는 주차왕 Chapter 08 어려운 수수께끼

Chapter 09 잡아라! 황금 동전 Chapter 10 숫자를 맞혀봐

Chapter11황금 동전은 누구에게 Chapter 12 마법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요

Chapter 13 날아오는 선인장 Chapter 14 목적지를 향해

Chapter 15 통통 튀어 올라 Chapter 16 적과 싸워서 이겨라!

발전시키기 정답


골드랜드 이야기

1) 이야기의 시작 : 골드랜드는 크지 않은 나라이고, 8개의 도시가 있다. 골드랜드라는 이름에 맞게 황금이 많은 곳이다. 광산에서 나오는 다양한 황금으로 다른 나라와 교역을 한다. 광물이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곡물과 과일은 자라기 힘든 땅이다. 그래서 식자재와 생필품을 바다를 통해 다른 나라와 거래를 하고 도시 중아에는 커다란 상점이 있다. 이 상점에서 외국에서 들어온 다양한 식자재나 음식, 마법 도구도 살 수 있다. 어느 날 도시에서 골드랜드의 황금을 빼앗기 위해 몬스터들이 도시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경계선에 쇠창살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데려가 황금과 광물을 채굴하기 시작했다.

2) 지도[Map]에는 제1 도시부터 제8도시까지 동서남북 방향으로 배치가 되어있어 도시의 다양한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3) 인물 소개

주인공 [남/여] : 루시앤은 호기심 많고 똘똘한 12살 소년/소녀이며, 황금을 노리고 골드랜드에 쳐들어온 몬스터와 싸우는 주인공이다. 모험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주인공은 남/여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마법사 :베시는 굉장히 똑똑하며 도움주기를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에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린다. 뒤에서 주인공에게 큰 도움을 주며, 주인공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소심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12살 마법사 소녀이다.

Lev10: 케티는 지능이 높지 않아 명령 이외의 일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복제 능력이 있다. 숫자로 싸우는 전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땅을 걷는 케티와 하늘을 나는 케티 두 종류가 있다.

Lev30 : 보어맨은 덩치는 산만하지만 보스를 무서워한다. 부하를 열심히 진두지휘하려고 노력하지만 케티가 일을 못해 중간 관리자로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보스의 칭찬으로 살아가며, 황금을 얻기 위해 일하는 행동대장이다.

Lev100: 골드스톤은 황금이 많을수록 강해지는 몬스터들의 보스! 황금을 에너지로 삼으며 곳곳의 황금을 사냥하는 황금 사냥꾼이다. 지휘력이 있고 영리하지만 포악한 성격을 가졌다.


프로젝트 구성

골드랜드의 모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엔트리를 이용해 16개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간단한 대화부터 도형 그리기, 퀴즈, 디펜스, 러너, 클릭커, 등의 다양한 작품을 이야기 기반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Chapter 1~Chapter 16을 하다 보면 쉬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쉬운 부분부터 한 걸음씩 하다 보면 재밌는 코딩 세계를 여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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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직접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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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엔트리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2. 로그인을 위해 가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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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엔트리 학습하기에 들어간다.

4.단계별로 있으니 선택해서 입장한다. 나는 쉬운 단계 <이상한 숲 속의 엔트리봇>을 선택했다.

5. 입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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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단계 시작 힌트를 읽어본다.

7. 왼쪽 미션 수행을 위해 블록 꾸러미를 클릭해서 블록 조립소에

끌어당기를 해서 미션을 수행한다.

8. 미션 수행이 끝나면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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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음 단계로 계속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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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7단계까지 오면 미션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블록 조립이 잘못되면 휴지통에 버리고 다시 가져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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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단계 힌트를 얻고 미션 수행하고, 11단계, 12단계까지 무사히 마쳤다.

시간이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생각을 하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기에 코딩을 배우는 친구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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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지음 / 좋은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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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강정란 시집

작은 사람,

살아온 길녘마다

부끄러움을 숨겼는데

시가 피어났다

눈물 훔쳐 준 바람이 얼마며

외로움 나눈 별은 얼마나 찾아주던가

아마 지금도

비밀을 지켜주는 달

어드메서 기다릴 터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축복이 된다고 생각하면 매일이 행복하지 않을까? 하면서 깨닫는 순간이 오면 진심으로 살아볼 만한 세상이라고 외쳐본다. 행복이 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자꾸만 눈을 옆으로 돌려 내 것이 아닌 것에 탐하며 욕심부려 화를 초래하는 인생을 우리는 매일 보고 듣는다. 강정란 저자님의 예쁜 언어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시 덕분에 번뇌가 사라지고 달콤하고 아삭한 사과를 먹을 때의 나오는 입가의 미소를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구절마다 느껴지는 마음의 어루만짐이 너무나 따뜻해 저자님께서 해주고 싶으셨던 말씀이 감언미어 (甘言美語)로 다가온다.


사랑하며

사랑을 하면 사계절을 느끼고 겪는다고 한다. 사계절을 겪어봐야 상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내가 어떻게 다가갈지를 아는 순수한 여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은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다. 그 감정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깊게 만들어준다. 저자가 생각하는 사랑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 반가운 그대 목소리 싣고 가슴속으로 들어왔는가요>는 구절이 얼마나 가슴 깊이 다가오는지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 좋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멀리서 손짓하며 부르던 순간, 차를 타고 가며 부르던 순간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내 목소리가 상대 가슴속으로 전달되고 느껴진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그런 상상 만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까 설레는 순간이다.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사랑은 다양한 형태와 관계에서 나타난다. 가족 사랑, 친구 사랑, 연인 사랑 등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가지 모양의 사랑이 있다. 어떤 사랑이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쪽만 노력해서는 안 된다. 설령 가족 사랑도 부모 또는 자식 중에 지나치게 의존을 해서 성인이 되어도 독립을 하지 못한다면 건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친구사랑도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 만나도 반갑고 의지가 되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무조건 희생을 해야 하는 관계라면 정말 너무 힘든 관계가 될 것이다. 연인 사랑은 말할 것도 없다. 제일 힘든 사랑이지 않을까 한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 관계가 아닐까 한다. 진정으로 사랑이 지속되려면 저자가 쓴 구절처럼< 사랑의 무게는 보기와 달라 올릴까 고민되는 아령처럼/ 운동에도 노력이 필요하듯 사랑도 노력해 주세요>라는 시구가 많은 울림을 안겨준다. 건강하게 운동해서 아름다운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듯이, 사랑도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 사랑을 유지시켜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꾸며


"너와 함께 이 세상을 산다는 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든든한 행복이 된다."

사랑하며 꿈꾸며/강정란 시집/좋은땅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행복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 나에게는 저자가 쓴 표현이 얼마나 예쁘게 다가오는지 계속해서 되뇌어 보는 글귀가 되었다.< 행복은 동글동글해서 지구 전체를 돌아요. 그대여, 침울해 하지 말아요. 기쁜 소식이 뭉치고 뭉 쳐 커가는 행복이 그대에게 굴러오고 있어요.> 행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때로는 나에게는 사치라고 생각하며 살던 시간도 있었지만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온다니 듣기만 해도 기쁨이 넘쳐난다. 힘든 일을 겪으면 "또 행복해질 거야!" 하면서 위로를 받지만 막상 들으면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동글동글해서 어디서 한곳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고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기쁨의 미소가 입가에 머무른다. 이렇게 글이라는 게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면서도 새삼 더 신기하고 이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어디 있을까 하면서 감탄한다.


"나의 마음이 네 마음에 흐르고

너의 품이 내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걸 보면

진정 우리가 벗이구나

벅차오르는 행복이 된다."

사랑하며 꿈꾸며/강정란 시집/좋은땅




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시집/좋은땅


산을 생각하면 추억이 많은 나에게는 저자의 시가 정말 마음에 녹아든다. 아침 산길을 오르면 그렇게 아프던 머리도 신기하게 통증이 사라지고, 늘 막혀있는 코도 시원하게 뚫려 산이 주는 맑은 산소를 있는 힘껏 들이마시며 아무리 험난한 산길도 즐겁게 올랐던 행복했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 <산은 친절하다>라고 쓴 글귀가 산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을 다 알려주는 것 같다. 산은 그렇다. 베지 않고 잘 지켜주며 나무라는 친구를 더 많이 심어주면 우리에게나 산속 친구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모든 걸 내어주며 반겨준다. 고마운 산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저자가 쓴 시구 하나하나가 얼마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어루만져 주는지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사랑이라는 마음만 있으면 행복이 생기는 마법의 언어를 시를 통해 느껴보며 마음속에 하나하나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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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날까지 - 세계적 명상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
홍신자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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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삶의 솔직함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를 찾는다는 게 무엇인지?

사람의 몸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유를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위 질문들이 말하는 것은 저자가 책에서 말한 것들이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순수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게 어떤 삶인지 춤을 통해서 대답해 주셨고, 명상을 통해서 매일 느끼고 계신다.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 수면욕, 성욕, 식욕을 가장 절제하면서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은 온전히 체득하셨기에 연세가 드시면 드실수록 더 정신은 맑고 성인군자와 같은 마음으로 자유를 만끽하면서 세상을 즐기는 모습이 이토록 부러워지다니, '원석이 잘 다듬어져 보석이 되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저자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저자처럼 불편한 욕들 없이 절제하는 삶을 온전히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보는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솔직하지 못한 삶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상황에 맞는 행동과 말만 한다면 뿌리는 깊게 내릴 수 없고, 뿌리야 내리든 말든 빈약하게 키만 큰 나무는 결국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고 만다. 반면, 뿌리가 튼튼하면 그 어떤 강한 바람이 불어와도 꺾이지 않는다.

홍신자

세계적인 아방가르드 무용가 이자 대한 민국 최초

전위 예술가, 명상가이자 작가.

1940년 충남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수 미국으로 건너가, 만28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무용계 데뷔해 《뉴욕타임스 》의 이례적 호평을 받으며 성공의 반열에 올랐고, 이후 인도로 떠나 오쇼 라즈니쉬의 제자로서 수행의 길을 걸었다. 3년 만에 다시 무용계로 복귀한 뒤에는 래핑스톤(웃는 돌) 무용단을 설립해 존 케이지, 마가렛 렝 탄, 백남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71세에 독일인 베르너 사세 한국학 교수와 결혼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꼽히는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의 몸짓을 춤으로 형상화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 『나는 춤추듯 순간을 살았다』,

『자유를 위한 변명 』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무용 인생 시작

1940년 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저자의 통찰력에 더 놀랐다. 충청도 시골에서 태어나 가부장적인 어른들 사이에서 다소곳하지 못하다고 매번 꾸중을 듣고 자란 아이가 자유를 찾아 머나먼 미국이라는 곳에 가서 마주한 인생의 사랑꾼이 되어 줄 춤을 만났다.

"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라고 외치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해방과 자유를 외치며 힘겨운 여정을 달리고 있었다.

스물일곱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춤은 어렵지 않겠냐면서 무용가로서 성공할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뼈아픈 조언을 카운슬러가 했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면전에 대고 들으면 자존감이 하락하는 슬픔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춤인데 어떡하냐고 하면서 하고 싶은 걸 하자고 다독인다. 무용을 하자. 무용으로 성공하자.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망치듯 떠나온 유학이기에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생계 또한 나의 몫이었다. 외로움과 고독은 내 몸에 들어올 공간조차 없었다. 온몸을 바쳐 8년을 고생하면서 이사도 예닐곱 차례 하면서 빈민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학장님으로부터 " 이제 네게는 더 가르칠 것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스승으로부터 하산 허락받은 검객처럼 비장해져서 눈물이 핑 돌았다. 고생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는 가장 행복한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2021(좌), 2022(우) 공연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결혼과 출산

'결혼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젊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나에게 알게 모르게 결혼과 아이에 대한 환상이 생겨 안 하는 것보다 해보고 느껴보는 것을 택했다. 간소하게 결혼을 하고 늦은 41세에 아이를 낳았지만, 딸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진정한 사랑' 사랑을 알게 해주었다. 하지만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이와 이별을 해야 하는 강제적 분리를 감행해야 했다. 선택이 없었다. 쥐가 들끓는 방에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곳에서 아이를 기르는 것은 도박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쁜 딸 희와 1년에 한 번씩 만나지만 엄마를 거부하고 할머니와 더 친밀감 있게 사는 모습이 안도감을 느끼는 동시에 서운함도 사무치게 스쳐지나 간다. 그렇게 아이와는 멀어지면서 나의 삶은 결혼에 대한 환상과 출산에 대한 막연한 간절함이 해소되니 더 자유로워지고 있었고, 춤에 더 열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딸은 인류를 향한, 예술을 향한, 자연을 향한 빛나는 기쁨을

깨닫게 해준 가장 소중한 존재다.

사랑을 공부하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도 아이에게 전해본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인간은 외롭고, 사랑을 갈망한다. 하지만 인간 사이의 사랑은 대개 조건적이다. 연애를 하더라도 조건을 보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결혼은 조건이 맞지 않으면 하기 힘든 세상이다. 진정한 사랑이 더해져서 애정을 쏟는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요구하지도 않는 무조건적인 것이다. 사랑은 이상과도 같아서 현실의 어떤 조건들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랑은 순수하다. 그것만이 사랑이라는 정의를 완성한다. 춤을 사랑하는 나는 여전히 순수하고 멋진 80세이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기. 건강함에 감사하기. 자유로운 몸이 가져다주는 평화에 감사하기.

몸을 아끼는 방식으로 명상을 택했다. 명상은 머릿속을 비우는 것이다. 정신이 맑아지면 몸도 건강해진다. 하지만 우리 삶이 어디 그런가 온통 머릿속을 맴돌며 끊임없이 할 일과 걱정으로 가득 차서 떠나질 않는다. 사람이 힘든 건 마음이 아니라 뇌라고 한다. 명상을 통해서 다 비우는 시간을 가진다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사는 것은 간단하다. 먹으면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 먹는 행위 식사는 호흡과도 같다. 우리가 식사를 빠르게 급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100m 달리기할 때 호흡이 빨라져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과 같다. 빨리 멈춰 서서 진정을 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정상 호흡을 찾을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싶으면 천천히 명상을 하듯이 음식에 집중하면서 식사를 해야 한다. 식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삶이 더 윤택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 식사와 명상은 생활이 되어야 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건강하게 식사를 해야 합니다.

건강한 몸이 되고 싶다면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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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을 하자

한때 앞만 보고 달리던 젊은 시절 내가 겪었던 고독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고독은 절대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우리 감정들 중에 하나이다. 고독한 시간이 있어야 진정으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수행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에서 아마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고요한 상태에서만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잠시라도 손에서 놓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독이라는 시간을 느끼지도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다.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은 채 자기를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은 자아를 잃어버린 채로 사는 것과 비슷하다. 도쿄의 지하철 안에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목격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말도 안 되는 기사도 있었다. 철저하게 외부와의 단절을 한 상태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주변을 둘러볼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지금 심각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말해준다. 자기 성찰, 즉 사색할 시간이 없다면 외로움이 무엇인지 모르며 자신을 철저히 무지의 상태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눈앞에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것이 거짓이 아닌 정직하게 속도에 맞춰 진행되는 것을 바라봄으로써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을까 한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오래 자는 것과 같은 죽음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두려운 것이 '죽음'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나에게 죽음이란 '자기 전에 머릿속을 비우는 일과 똑같다.'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죽음의 순간을 의도치 않게 겪은 나는 삶과 죽음이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예행연습한다. 나이 있으신 주변인들을 보면 '병원에서 죽지 마!'라고 말한다.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은 즉, 몸이 아파서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가는 것이다. 그러니 죽더라도 건강하게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즐겁게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인생이 어찌 그런가!

80세가 되어 인생의 끝자락에서 산전수전 겪어보니 살면서 아둥바둥하면서 지내는 순간들이 다 의미가 없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생의 끝자락에서 편하게 잠들면서 가고 싶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

생의 마지막 날까지/홍신자/다산책방

나의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법정 스님의 『 맑고 향기롭게 』가 생각났다.

세상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수행의 길인데, 저자는 춤을 통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표현하였고, 명상을 하면서 자유와 평온을 알아가면서 온전히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을 때 느끼는 가장 소중한 자신의 몸이 얼마나 자유로운지 글을 통해 알려주셨다. 80세라는 나이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맑은 정신으로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심에 진심으로 경외심을 표현한다. 인생의 산전수전 겪으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기 싫어서 매일이 과부하 되는 머릿속을 부여잡고 힘들게 사는 모습이 마냥 안타까우실거다. 물욕에서 멀어지므로 얻는 것들이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것인지 책을 통해 알려주셨다.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책을 통해서 '쉼'이라는

순간을 느껴보고, 자유가 무엇인지 건강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과 고독, 외로움, 기쁨, 행복,

죽음의 순간을 함께 가져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과 고독, 외로움, 기쁨, 행복, 죽음의 순간을 함께 가져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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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연주 - 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
케니 워너 지음, 이혜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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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연주/케니워너/현익출판


언제나 내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내가 그대라면 If I were you'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고 싶어 하셨던 아버지에게.

이타적 헌신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시고

내게 항상 용기를 주신 어머니에게.

나의 아름다운 딸 케서린에게,

그 어떤 것도 너의 무모함을 좌절시키지 않기를 바라며.

내게 다르마Dharma와 정의로운 행동의 의미를 가르쳐 주었으며,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영혼이 깊고 이타적인 사람인 나의 아내 로렌에게.

당신을 만난 건 우리 모두에게 행운이야!


완전한 연주/케니워너/현익출판


케니 워너 Kenny Werner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4살에 공연을 시작하고 11살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음악에 뛰어난 소질이 있었다. 그는 디지 길레스피, 베티 버클리, 투즈 틸레만스, 찰스 밍거스, 마리안 맥파틀랜드, 바비 맥퍼린, 루 롤스, 미셀 르그랑, 군터 슐러, 빌 프리셀, 팻 매스니, 엘빈 존스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했다. 최근까지 안토니오 산체스, 브라이언 블레이드, 존 파티투치 등이 속한 5인조 그룹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3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수많은 국제 재즈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을 이끌었다. 2010년 《No Beging No End》라는 앨범으로 구겐하임 펠로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여러 NEA 재즈 마스터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에이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명저 『완전한 연주』가 15만부 이상 팔린지 20년 만인 2014년에, 버클리 음악대학 the Effortless Mastery Institute의 예술 감독이 되었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음악적 숙달을 위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서문

음악가가 음악가에게 해방을 주는 방법을 주면서, 스스로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연습 방법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연주자가 아니기에 그들의 고통을 심히 알 수 없었다. 시골에 살면서 유독이 잘 사는 집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하나같이 피아노를 10년 이상 배우는데, 다들 그냥 많은 돈을 들이면서 그냥 취미로만 배웠나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풍족한 집안이 아니어서 피아노 학원은 꿈도 못 꾸고, 대신학교에 있는 풍금을 아침 일찍 가서 교실에 옮겨 놓고 혼자서 연습하던 초등 시절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다장조만 열심히 연주했고, 지금도 그 이상은 연주를 못한다. 근데, 정말 전공을 하기 위해 배웠던 많은 주변인들이 입시에 실패하고 다른 길로 가는 걸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 내 아이들은 피아노를 2년 정도만 배웠고, 그 후로는 배운 걸 토대로 악보를 구매해서 다양하게 연주를 한다. 악기는 평생 가져가는 좋은 친구라는 인식을 심어졌고, 악기가 주는 즐거움과 동시에 다양한 음악가와 시대 배경까지 배우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기억만 있으면 좋으련만 영재성을 가진 음악가들이 '음악 공포증'이 생겨서 연주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하니, 이 느낌은 뜨거운 난로에 손을 갖다 대듯이 악기를 만지는 행위라고 한다. 부정적인 결과가 전혀 없는데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제1장 길 잃은 음악가들
음악과의 첫 만남은 누구나에게 소리에 대한 첫 경험과 새로운 호기심으로 먼저 다가왔을 거라 생각한다. 엄마 뱃속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좋은 기억이 더 많을 것이다. 어릴 때 악기를 배웠지만 10대 그만두었다는 사람을 여럿 만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음악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음악을 그만둔 사람들이 하는 말이 공부하는 내용에서 음악이 주는 환히가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음악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대대로 건조한 정보만 억지로 주입해 왔다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음악에 완전히 매료된 사람들은 음악과의 짜릿한 첫 만남이 음악 중독자로 만들었고, 음악과의 순수한 사랑이 시작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음악의 실력이 자기 가치감을 결정하기 때문에 훌륭한 연주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늘 자리 잡고 있어서 실패의 두려움이 다가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대다수가 학교를 그만두기도 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힘을 빼앗아 간다. 하지만 예술가가 자신을 포기하면서 타인을 향한 봉사에 매진한다면 또 다른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세상을 돕는 음악

끔찍한 시절의 음악은 절대 죽지 않고 오히려 번성한다. 그런 때에는 음악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의 본질이 흘러나온다. 시대의 잔혹함에 대처할 힘을 주는 음악, 고통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노래, 우리의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춤, 우리에게 고요함의 순간을 가져다주거나 투쟁하도록 선동하는 시와 같은 것들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완전한 연주/케니워너/현익출판


제2장 연주 불안

"두려움, 마음 그리고 자아

두려움의 대상은 죽음과 고통이 아니라,

죽음과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기에." 에픽테토스


음악은 신이 주는 선물이라고 하지만 많은 음악가들이 음악을 하면서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것처럼 연주한다. 매번 본인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자아의 노예가 되어 두려움에 갇힌다. 혹이라도 즉흥연주를 해보라 하면 그 마음 상태가 벼랑 끝에서 누가 떠미는 것처럼 반응을 하기도 한다. 얼마나 힘들면 저런 생각을 할까 하면서 안타까움과 과중한 정신적 부담감이 없으면 음악 연주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꿀보다 더 행복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연습을 생각하기만 해도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얼만 오래 연습을 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가 머릿속에 갇혀있다. 모든 세계로부터 거부당하면, 위대해지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위대해지지 못하도록 막는다.


"인간이 두려워할 대상은 죽음 아니다.

삶을 시작한 적이 없음을 두려워해야 한다."

완전한 연주/케니 워너/현익 출판


저자는 마음을 길들이고 자아를 해체하고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는 것은 참을성 있는 연습을 통해서만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연습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이룰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제3장 힘들이지 않는 숙달

"당신은 그저 세계의 우주가 끊임없이

당신 속에서

하는 말을 듣는 귀일뿐이어야 한다."

메지리치의 도브 베어


대다수 사람들이 음악 공연을 들을 때 집에서 오디오를 통해서 듣는다. 하지만 공연장에서 듣는 음악은 집에서와 비교할 수 없는 감동과 기쁨을 준다. 연주자들이 공연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습과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내면 공간은

어떠한 조건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본연의 모습이다. 우리가 정보의 고속도로를 형성해서 , 즉 내면의 자신과 의식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많은 예술가가 자기 예술의 주된 원동력이라고 말하는 영적 연결이다.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 더 깊은 목적의식에서 동기부여를 받는 사람이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이지 않는 숙달 '은 용어가 반복된다. '숙달'이라는 말 자체가 힘들이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솜씨를 얘기한다. 숙달은 무언가를 매번 생각 없이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어떤 음악을 연주하든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다. 연습을 함에 있어 쉬움과 어려움이 아닌, 익숙함과 낯섦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즉, 아직 쉬워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한없이 막혀서 답답함을 토로할 때가 많다. 이럴 때도 '아직 쉬워지지 않았을 뿐이야'라는 관점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명상이 필요한 시간이다.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면서 수만 명의 관객들이 연주자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 연주자는 숨 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 순간 압박감이 느껴지면서 불안감이 몰려온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긴장을 풀면서 심호흡을 하고 숨을 더 깊이 들이쉬어 본다. 길고 깊은 호흡은 우리의 고통을 고쳐준다.

"자기의 결함을 뒤로하고 떠날 때

그들은 춤을 춘다.

그들의 음유시인들은 내면에서 나오는

음악을 연주하고,

열정의 바다에는 파도가 인다."

잘라구딘 루미


4장 단계적 연습

의미 있는 길은 행동의 길이다. 목표는 적절한 시기에 달성된다. 연습이 없으면 그길은 철학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은 당신의 성장에 오히려 해를 가한다. 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행위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 길의 힘을 소멸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악기를 당연하게 연습하듯이 지혜의 실행 또한 연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절대적인 공간에서 연습하려면 곡을 정확하게 익혀야만 한다. 연습 시간과 연습 분량, 그리고 모든 연습의 요소를 당신이 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선에 맞춰야 한다. 그래서 저자가 만든 '배움의 마름모'라는 연습 모델을 통해 더 능란한 움직임, 더 큰 자유, 더 큰 창의성을 그결과로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연주자가 사용하고 있는 집중력의 수준이 연주자의 실력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한다. 내면 공간에서 연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이유이다. 영원한 시간 속에서 힘들이지 않고 노력할 수 있는, 그리고 위대해 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곳에 이르러야 한다. 연습체계를 진행해 보라고 권한다.


연습체계

1) 연주를 한 번 시도하고 결점을 파악한다.

2) 손을 악기에서 뗀다.

3) 깊이 호흡하고 내면 공간으로 돌아간다.

4) 분리된 상태로 악기에 다시 다가간다.

5) 덜 노력한다.


제5장 마에스트로 마인드


조바심이 집중력을 저해하는 것처럼 성공 또한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완벽하게 되었다고 자만하면서 오만에 젖어 인내심을 잊고 온전히 집중을 못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연주를 하든 인생이든 가까스로 성공이 보인다고 착각할 때 많은 일들이 생긴다. '이제 됐어!'라는 얄팍한 마인드가 가져올 재앙을 인지하지 못하고 착각의 늪으로 빠져든다. 애석하게도 이런 일이 생기면 인내심을 잃거나, 좌절감에 빠져 내면 공간을 버리거나, 갑작스러운 성공으로 인해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경험은 오히려 우리를 성숙하게 만든다. 그러면 내면 공간을 붙잡고 있다가, 잃었다가, 즐기다가, 싫어진다. 이런 과정을 많이 반복할수록 우리는 게임에서 더 우위를 점하게 된다.

성공을 위해서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싶다면 인내심을 가져라.

행동을 심고, 습관을 수확하라.

습관을 심고, 성격을 수확하라.

성격을 심고, 운명을 수확하라. < 새무얼 스마일스>


나의 생각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하는 이들의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음악이는 매개체가 주는 힘은 가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음악이 이끌었던 곳에서 연주자가 느끼는 기쁨 또한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전 세계를 어우르며 음악이 전해지는 곳에서 사랑과 기쁨, 행복, 자유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연주자의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온전히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안다. 음악이든 공부든 인생에 있어서 겸손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하면 꼭 성공하리라 믿는다.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외부와 내면의 성공을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당신의 삶과 음악에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숙달되기를 바란다."

케니워너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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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인드 -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생 전략
마이클 하얏트.메건 하얏트 밀러 지음, 임윤진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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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인드/다산북스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적절하게 꾸려나가야 할지,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건 지금 난관에 봉착한 것이라 한다. 인간관계에서 공감하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 내가 있는 환경이 말도 못 하게 변해버려 2년이 안된 시간 동안 힘들게 버티며 살고 있다. 목표를 이루고 원하는 결과를 누린다는 것은 결국 살면서 누군가와 별문제 없이 일하는 것이며 우리가 속한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와중에 무사히 적응한다는 것이라 한다. 내가 목표를 성취하고 원하는 결과를 누리기 위해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하고 내가 처한 상황이 끊임없는 변화들을 잘 타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1장 나를 지배하는 그 목소리

인식하기


사실이 아닌 변명을 말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담과 이브에게 질문을 했다.

하나님: "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질문은 분명 사실을 묻고 있다. 특정 장소를 묻고 있다. 하지만

아담은 ' 여기입니다' 혹은 ' 왼쪽에서 세 번째 야자수 옆입니다.' 라고 해야 맞다.

하지만 아담은 ' 장소'를 답하지 않고, '이유'를 답한다. "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알몸인 것이 두려워 숨어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담은 사실을 말하지 않고 '해명을 하고 있다. 그냥 장소를 물었는데, 요구한 사실 이상의 어떤 '해명'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시간도 나에게 있어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도대체 있는 장소가 어디냐고 물었는데, 말도 안 되는 해명을 늘어놓더니 점점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쏟아 놓으며 진심을 말하지 않고 끝내는 거짓말로 판명이 날 정도로 상황을 악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해명'이 의미하는 것은 애초부터 인과관계라는 복잡한 끈으로 얽히고설켜 있고,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사실이 아닌 인과 관계에 대한 해명이 우리 지식의 큰 비중을 차기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자신이나 타인이 특정한 행위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해명하려는 기본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거나 가정 혹은 가설, 즉 이야기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결국 내러티브 Narrative를 생성해 내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말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모든 생각의 시작, 개념

'개념'은 우리가 모든 대화를 하면서 또는 세상을 알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다.

뇌 속 뉴런은 세상과 세상에 대한 생각을 규정하고 추적하는 것을 돕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그래서 신경과 학자들은 이것을 ' 개념 세포'라고 부른다. 우리의 뇌가 뉴런 연결망 안에서 생각들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아이 나오미 할아버지(하부지)는 작은 보트를 가지고 있다. 어른들이 호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나오미는 '하부지 보트!'라고 외친다. 나오미가 하부지와 보트와, 호수, 이 세

개념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연결한 것을 알 수 있다. 경험하면서 알게 된ㄴ 다양한 개념과 연결고리 그리고 맥락을 바로바로 습득하고 있다. 이런 과정은 회사에서도 적용되며 새로운 무엇이나 누군가를 대면하게 되면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고 그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작동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독심술의 비밀

독심술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물론 마음이 다 읽히는 것은 아니다. 표정이나 보디랭귀지, 목소리 톤 강은 비언어적 힌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꽤 잘 추측해 볼 수는 있다.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는 능력을 '마음 이론'이라고 한다. 아기들은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와 기분, 심지어 이도를 알아채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한다. 아기들을 키워 본 부모라면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의 표정만 보고도 " 화났어?"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말을 안 하면 엄청 긴장하는 것도 느껴진다. 엄마가 웃으면 좋아하고,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다 집중을 안 하면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이렇듯 언어나 침묵을 통해서 기분이나 생각을 알아낼 수 있다.


2장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

질문하기


정신적 쳇바퀴를 경계하라.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속한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현실에 부합하지 않을 때 결과는 참혹하다. 저자도 혀를 수술해서 발음이 부정확하게 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말을 전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많은 고통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힘든 시기에 뒤따르는 신체적 고통과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파악하는데 들어간 감정적 에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나 역시도 굉장한 고통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고, 주변을 정리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받았던 힘든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렇게 내가 속한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현실에 부합되지 않을 때 결과는 참혹하다. 바로 생존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사건은 우리가 늘 뉴스에서 많이 접하기도 한다.

"제발 사실만 부탁합니다"

사실이란 진짜임을 검증할 수 있는 개념을 뜻한다. 즉, 객관적 현실, 가공되지 않은 원상태의 테이터를 말한다. 진짜로 보인다고 해서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진짜 사실을 다루고 있는지 아니면 상대가 가정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다. 우리 지식의 많은 부분은 원테이터들을 말이 되게 연결하기 위한 접착제라고 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사실과 의견 사이에 검증과 확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많은 생각들이 사실인 양 가면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감정은 느끼는 당사자에게는 실재하겠지만 객관적인 현실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생각을 분석하게 된다면 경험에 대해 자주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진짜로 본 것과 보지 않고 말을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지능력이 저하되어서 그런 걸까 하면서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사실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관련성 없는 사실을 분리해야 한다.

안된다는 생각을 멈출 것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의 굴레는 아마 '안된다'라고 아예 단정 짓고 얘기를 하는 경우이다. 그런 생각을 멈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기도 하다. 주변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쓰고,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한 확신이 들면 뇌는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든지 하는 불안정한 활동은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 위험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피할 수도 없기에 새롭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의 부정을 없애는 자체는 너무나 힘들다. 나 역시도 순간순간 화가 올라오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될 것 같아 시도하면 또다시 생각하면서 안된다고 물러서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이러 경험이 많아지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을까 봐 걱정도 해보기도 했다. 그러기에 생존과 관련되어 있는 두뇌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우고 있다.

불확실성은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확실하다는 것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내적으로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어를 하면서 성장을 위해 나아가면 결정을 하기에 쉽지는 않다. 이런 경우 열린 마음 자세로 자신과 분리하면서 얘기를 하다 보면 불확실성은 새로운 가능성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니 멈추는 것보다는 끊임없는 질문을 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3장 초마인 드로 사고하라

설계하기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당신의 생각이 성공으로 향하려는 당신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토니 로빈스(『거인의 생각법』)저자, 비즈니스 전략가)


먼저, 가능성을 생각하라

우리는 힘든 상황이 생기면 나와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과 있어야만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고 의견이 다르면 적대시한다. 하지만 생각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면 이 생각 방식은 더욱 굳어진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의 힘듦과 아픔은 누구도 공감해 줄 수 없고,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만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하고 아픔을 감춘 체 친구들을 만났었다. 이제는 나의 아픔을 알고 이해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되뇌지 말고 끊임없이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로 바꾸면 또 현실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할 거라 생각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저자 마이클이 가장 좋아하는 코칭 방식이라고 한다. 열린 질문을 통해서 가능성을 기반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읽어보면서 생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제약적인 태도가 늘 자리 잡아서 못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머뭇거렸는데, 긍정적 태도로 의식의 전환을 하니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다.

뇌를 자유롭게 하라

저자의 아내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힘들게 밤 11시에 초안 글을 다시 쓰면서 다음날 10시까지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자는 아내한테 잠을 좀 먼저 자라고 했고, 아내는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나 다시 작성하는데 아이디어가 넘쳐나면서 20분 만에 프레젠테이션을 마치는 경험을 하는 걸 지켜봤다. 늦은 밤 더 글을 쓴다고 좋은 글이 나오지 않았을 거고, 잠을 자면서 뇌를 쉬게 한 덕분에 놀라운 일이 생긴 거다.

나 역시도 이런 일을 자주 겪는다. 어려운 책을 읽고 써야 하는데 도무지 읽히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다. 그런데 머릿속에 잡념을 다 잊으면 뇌가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백지상태가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런 순간이 되면 책이 술술 읽히고, 글도 잘 써진다. 뇌가 자유로워지는 경험이 뇌가 쉬는 상황이 되면서 머릿속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순간인 것 같다.

초마인드, 뇌는 언제나 우리 편이다

삶은 여행하는 것이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 한 줌의 빛이 보이면 그렇게 반갑고 두려움과 공포가 기쁨과 환희로 바뀌는 경험을 한다. 실제로 여행 중에 4km 가 되는 터널을 지나가면서 느꼈던 공포는 공황장애 수준으로 가슴을 압박하기도 했다. 속도도 낼 수 없고 저속으로 터널 끝까지 가는데 정확하게 4분이 걸렸다. 4분이면 생과 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다음 날 지진 소식이 있어서 해변에 놀다가 부랴부랴 그 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공포감에 다른 길을 찾았지만 우리가 있는 곳에서는 그 길이 최선이었다. 다행히도 날씨는 좋았고, 지진도 없었지만 우리는 그 터널을 최대한 빨리 나오려고 서둘러 짐을 챙겼다. 나와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같았다. 다시는 그 길을 가지 말자고 말할 정도로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터널도 재밌는 기억으로 남았고 즐거웠던 여행이 더 오래 머릿속에 맴돌아 행복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이렇듯 일상이든 일이든 두려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면서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성공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메건 하얏트 밀러 Megan Hyatt Miller

마이클 하얏트의 딸인 메건 하얏트 밀러는 리더십 개발 회사인 풀 포커스의 사장이자 CEO로 활약하고 있다. 인기 비즈니스 팟캐스트인<Lead to Win>의 호스트를 맡고 있으며 풀 포커스의 전신인 마이클 하얏트&컴퍼니의 탁월한 직장 문화를 설계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동하고 목표를 성취하고 움직여야 한다.

성취를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도 해야 한다.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을 해야만 새로운 경로를 찾아갈 수 있다. 내 스스로가 언제든 변화시킬 수 있는 생각을 하면 현실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내가 직면한 문제를 알면서도 회피하려 했던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보여서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기에 책을 읽어 방법을 찾았고, 이제부터라도 시도해 보려 한다. 생각의 전환을 바꾸는 '초마인드의 힘'을 내 삶에 적용하려 한다.


마이클 하얏트 Michael Hyatt

대중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리더십, 생산성, 목표 설정에 관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는 뛰어난 멘토. 그의 블로그는 구글 순위 상위 0.5%에 속하며, 매월 100만 명이 방문해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등이 선정한 여러 베스트셀러를 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저서인 『초생산성』을 비롯한 여러 책으로 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그간 잠재력과 가능성의 세계를 극적으로 확장하는 놀라운 비법을 들려주었던 그는 최신작 『초마인드』를 통해 또 한나의 놀라운 이야기인 '한계를 넘어서는 뇌 사용법'을 다루며, 그동안 쌓아 온 인사이트의 정수를 담았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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