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마인드 - 내 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생 전략
마이클 하얏트.메건 하얏트 밀러 지음, 임윤진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마인드/다산북스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적절하게 꾸려나가야 할지,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건 지금 난관에 봉착한 것이라 한다. 인간관계에서 공감하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 내가 있는 환경이 말도 못 하게 변해버려 2년이 안된 시간 동안 힘들게 버티며 살고 있다. 목표를 이루고 원하는 결과를 누린다는 것은 결국 살면서 누군가와 별문제 없이 일하는 것이며 우리가 속한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와중에 무사히 적응한다는 것이라 한다. 내가 목표를 성취하고 원하는 결과를 누리기 위해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하고 내가 처한 상황이 끊임없는 변화들을 잘 타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1장 나를 지배하는 그 목소리

인식하기


사실이 아닌 변명을 말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담과 이브에게 질문을 했다.

하나님: "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질문은 분명 사실을 묻고 있다. 특정 장소를 묻고 있다. 하지만

아담은 ' 여기입니다' 혹은 ' 왼쪽에서 세 번째 야자수 옆입니다.' 라고 해야 맞다.

하지만 아담은 ' 장소'를 답하지 않고, '이유'를 답한다. "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알몸인 것이 두려워 숨어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담은 사실을 말하지 않고 '해명을 하고 있다. 그냥 장소를 물었는데, 요구한 사실 이상의 어떤 '해명'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시간도 나에게 있어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도대체 있는 장소가 어디냐고 물었는데, 말도 안 되는 해명을 늘어놓더니 점점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쏟아 놓으며 진심을 말하지 않고 끝내는 거짓말로 판명이 날 정도로 상황을 악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해명'이 의미하는 것은 애초부터 인과관계라는 복잡한 끈으로 얽히고설켜 있고,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사실이 아닌 인과 관계에 대한 해명이 우리 지식의 큰 비중을 차기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자신이나 타인이 특정한 행위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해명하려는 기본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거나 가정 혹은 가설, 즉 이야기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결국 내러티브 Narrative를 생성해 내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말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모든 생각의 시작, 개념

'개념'은 우리가 모든 대화를 하면서 또는 세상을 알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다.

뇌 속 뉴런은 세상과 세상에 대한 생각을 규정하고 추적하는 것을 돕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그래서 신경과 학자들은 이것을 ' 개념 세포'라고 부른다. 우리의 뇌가 뉴런 연결망 안에서 생각들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아이 나오미 할아버지(하부지)는 작은 보트를 가지고 있다. 어른들이 호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나오미는 '하부지 보트!'라고 외친다. 나오미가 하부지와 보트와, 호수, 이 세

개념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연결한 것을 알 수 있다. 경험하면서 알게 된ㄴ 다양한 개념과 연결고리 그리고 맥락을 바로바로 습득하고 있다. 이런 과정은 회사에서도 적용되며 새로운 무엇이나 누군가를 대면하게 되면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고 그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작동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독심술의 비밀

독심술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물론 마음이 다 읽히는 것은 아니다. 표정이나 보디랭귀지, 목소리 톤 강은 비언어적 힌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꽤 잘 추측해 볼 수는 있다.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는 능력을 '마음 이론'이라고 한다. 아기들은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와 기분, 심지어 이도를 알아채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한다. 아기들을 키워 본 부모라면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의 표정만 보고도 " 화났어?"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말을 안 하면 엄청 긴장하는 것도 느껴진다. 엄마가 웃으면 좋아하고,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다 집중을 안 하면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이렇듯 언어나 침묵을 통해서 기분이나 생각을 알아낼 수 있다.


2장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

질문하기


정신적 쳇바퀴를 경계하라.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속한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현실에 부합하지 않을 때 결과는 참혹하다. 저자도 혀를 수술해서 발음이 부정확하게 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말을 전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많은 고통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힘든 시기에 뒤따르는 신체적 고통과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파악하는데 들어간 감정적 에너지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나 역시도 굉장한 고통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고, 주변을 정리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받았던 힘든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렇게 내가 속한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현실에 부합되지 않을 때 결과는 참혹하다. 바로 생존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사건은 우리가 늘 뉴스에서 많이 접하기도 한다.

"제발 사실만 부탁합니다"

사실이란 진짜임을 검증할 수 있는 개념을 뜻한다. 즉, 객관적 현실, 가공되지 않은 원상태의 테이터를 말한다. 진짜로 보인다고 해서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진짜 사실을 다루고 있는지 아니면 상대가 가정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다. 우리 지식의 많은 부분은 원테이터들을 말이 되게 연결하기 위한 접착제라고 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사실과 의견 사이에 검증과 확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많은 생각들이 사실인 양 가면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감정은 느끼는 당사자에게는 실재하겠지만 객관적인 현실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생각을 분석하게 된다면 경험에 대해 자주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진짜로 본 것과 보지 않고 말을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지능력이 저하되어서 그런 걸까 하면서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사실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관련성 없는 사실을 분리해야 한다.

안된다는 생각을 멈출 것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의 굴레는 아마 '안된다'라고 아예 단정 짓고 얘기를 하는 경우이다. 그런 생각을 멈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기도 하다. 주변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쓰고,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한 확신이 들면 뇌는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든지 하는 불안정한 활동은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 위험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피할 수도 없기에 새롭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의 부정을 없애는 자체는 너무나 힘들다. 나 역시도 순간순간 화가 올라오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될 것 같아 시도하면 또다시 생각하면서 안된다고 물러서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이러 경험이 많아지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을까 봐 걱정도 해보기도 했다. 그러기에 생존과 관련되어 있는 두뇌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우고 있다.

불확실성은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확실하다는 것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내적으로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어를 하면서 성장을 위해 나아가면 결정을 하기에 쉽지는 않다. 이런 경우 열린 마음 자세로 자신과 분리하면서 얘기를 하다 보면 불확실성은 새로운 가능성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니 멈추는 것보다는 끊임없는 질문을 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3장 초마인 드로 사고하라

설계하기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당신의 생각이 성공으로 향하려는 당신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토니 로빈스(『거인의 생각법』)저자, 비즈니스 전략가)


먼저, 가능성을 생각하라

우리는 힘든 상황이 생기면 나와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과 있어야만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고 의견이 다르면 적대시한다. 하지만 생각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면 이 생각 방식은 더욱 굳어진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의 힘듦과 아픔은 누구도 공감해 줄 수 없고,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만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하고 아픔을 감춘 체 친구들을 만났었다. 이제는 나의 아픔을 알고 이해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되뇌지 말고 끊임없이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로 바꾸면 또 현실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할 거라 생각한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저자 마이클이 가장 좋아하는 코칭 방식이라고 한다. 열린 질문을 통해서 가능성을 기반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읽어보면서 생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제약적인 태도가 늘 자리 잡아서 못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머뭇거렸는데, 긍정적 태도로 의식의 전환을 하니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있다.

뇌를 자유롭게 하라

저자의 아내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힘들게 밤 11시에 초안 글을 다시 쓰면서 다음날 10시까지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자는 아내한테 잠을 좀 먼저 자라고 했고, 아내는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나 다시 작성하는데 아이디어가 넘쳐나면서 20분 만에 프레젠테이션을 마치는 경험을 하는 걸 지켜봤다. 늦은 밤 더 글을 쓴다고 좋은 글이 나오지 않았을 거고, 잠을 자면서 뇌를 쉬게 한 덕분에 놀라운 일이 생긴 거다.

나 역시도 이런 일을 자주 겪는다. 어려운 책을 읽고 써야 하는데 도무지 읽히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다. 그런데 머릿속에 잡념을 다 잊으면 뇌가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백지상태가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런 순간이 되면 책이 술술 읽히고, 글도 잘 써진다. 뇌가 자유로워지는 경험이 뇌가 쉬는 상황이 되면서 머릿속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순간인 것 같다.

초마인드, 뇌는 언제나 우리 편이다

삶은 여행하는 것이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 한 줌의 빛이 보이면 그렇게 반갑고 두려움과 공포가 기쁨과 환희로 바뀌는 경험을 한다. 실제로 여행 중에 4km 가 되는 터널을 지나가면서 느꼈던 공포는 공황장애 수준으로 가슴을 압박하기도 했다. 속도도 낼 수 없고 저속으로 터널 끝까지 가는데 정확하게 4분이 걸렸다. 4분이면 생과 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다음 날 지진 소식이 있어서 해변에 놀다가 부랴부랴 그 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공포감에 다른 길을 찾았지만 우리가 있는 곳에서는 그 길이 최선이었다. 다행히도 날씨는 좋았고, 지진도 없었지만 우리는 그 터널을 최대한 빨리 나오려고 서둘러 짐을 챙겼다. 나와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같았다. 다시는 그 길을 가지 말자고 말할 정도로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터널도 재밌는 기억으로 남았고 즐거웠던 여행이 더 오래 머릿속에 맴돌아 행복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이렇듯 일상이든 일이든 두려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면서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성공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메건 하얏트 밀러 Megan Hyatt Miller

마이클 하얏트의 딸인 메건 하얏트 밀러는 리더십 개발 회사인 풀 포커스의 사장이자 CEO로 활약하고 있다. 인기 비즈니스 팟캐스트인<Lead to Win>의 호스트를 맡고 있으며 풀 포커스의 전신인 마이클 하얏트&컴퍼니의 탁월한 직장 문화를 설계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동하고 목표를 성취하고 움직여야 한다.

성취를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도 해야 한다.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을 해야만 새로운 경로를 찾아갈 수 있다. 내 스스로가 언제든 변화시킬 수 있는 생각을 하면 현실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내가 직면한 문제를 알면서도 회피하려 했던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보여서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기에 책을 읽어 방법을 찾았고, 이제부터라도 시도해 보려 한다. 생각의 전환을 바꾸는 '초마인드의 힘'을 내 삶에 적용하려 한다.


마이클 하얏트 Michael Hyatt

대중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리더십, 생산성, 목표 설정에 관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는 뛰어난 멘토. 그의 블로그는 구글 순위 상위 0.5%에 속하며, 매월 100만 명이 방문해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등이 선정한 여러 베스트셀러를 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저서인 『초생산성』을 비롯한 여러 책으로 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그간 잠재력과 가능성의 세계를 극적으로 확장하는 놀라운 비법을 들려주었던 그는 최신작 『초마인드』를 통해 또 한나의 놀라운 이야기인 '한계를 넘어서는 뇌 사용법'을 다루며, 그동안 쌓아 온 인사이트의 정수를 담았다.

초마인드/다산북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