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번연 채근담
조희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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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채근담 』을 읽어 보면서 늘 마음을 다잡고 인격을 수양하자고 다짐했던 오래전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서서번연 채근담』 은 삶의 가장 고된 시기에 집어 든 인생의 지침서이다.

한 장 한 장 글귀가 전해주는 소중한 말씀들이 살면서 꼭 알아야 하고 지키고 노력하며 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평생을 살면서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훌륭한 말들을 다 해줄 수는 없을 거라 생각도 해봤다. 값지고, 귀중한 『서서번연 채근담』을 읽게 되어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전집 제30장

처음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할 때,

또는 책을 읽을 때 잘 풀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이 각오를 마음속에 넣어두지 말고 손글씨로 적어본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최근 들어 책을 읽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아서 답답함을 가슴에 꼭 묵혀두었는데, '전집 제30장'을 읽어보면서 내가 놓친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다. 바로 손글씨로 적어 보는 것을 간과해서 그런 게 아닌가 했다. 그래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가며 써보는 연습을 하고 소중한 글귀는 말로써 계속 되뇌어 보기도 했었다. 『서서번연 채근담』 이 주는 기쁨을 마음껏 만끽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서서번연 채근담』은 '채근담 전집 225장'과 '채근담 후집 13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제목, 준비운독, 홍자성 원문, 원문 해석, 스스로 해석 자료, 조부훈회와 독자 이벤트로 되어 있다.

『서서번연 채근담』 은 저자 홍자성의 원문은 한자로 되어 있어 읽기 어려우나 준비 운독에 먼저 익혀야 할 어휘가 쓰여있고, 원문 해석과 같이 읽으면 이해가 쉽게 된다.

스스로 해석 자료에는 한자를 풀어서 설명해 주고, 조부훈회는 할아버지가 손녀, 손자에게 덕담을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독자 이벤트는 『서서번연 채근담』 을 읽는 내내 재미를 더해주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함께 퀴즈를 푸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독자인 내가 직접 참여하고 싶어서 제시문에 답을 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은 찾아보기도 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서서번연 채근담 (舒徐蕃衍 菜根)』 의 여섯 자 한자 훈은 펼 서舒, 천천히 할 서徐, 우거질 번 蕃, 넓을 연 衍, 나물 채 菜, 뿌리 근 根 이다.

사람이 가꾸는 초목은 어느 것이나 뿌리와 줄기가 있다. 줄기가 무성해지는 데는 뿌리의 에너지에 좌우된다. 줄기가 시들하여 뿌리에 거름이나 수분 등의 에너지를 가하면 주효하게 줄기가 무성해지다가 얼마 후 그 무성함이 시든다.

뭐든지 인위적으로 도와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화단의 꽃과 나무, 화병 속의 꽃은 사람의 도움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지만 손을 놓는 순간 돋보임이 사라진다. 하지만 산과 들의 꽃과 나무는 두루 붓는 에너지 지원이 없이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자라는 순간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어느덧 무성하게 자라 그 수려함의 정취를 자아내고 빼어남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서서번연 채근담』을 읽기에 앞서 한자를 한 자 한 자 천천히 익혀가며 행간의 뜻을 파악하고 오래오래 곱씹으며 한 장 한 장 넘기게 된다면 사고의 지력이 깊어지고 언어의 지평이 윤택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채근담 전집의 주제는 '거관'이라고 한다. 거관은 직업을 갖는다는 말이라고 한다. 즉, 직업을 가지기 위해 경력도 쌓고, 직장을 가진 뒤에는 너와나 누구에게나 떳떳한 생활을 하기 위한 지침서 같은 말씀들이 물 흐르듯 쓰여있다.

나 역시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좋은 면만 먼저 파악하고 그 부분에 대해 칭찬을 먼저 한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날 일도 금방 수그러들고 상대도 항상 호의적인 태도로 나를 대한다. 물론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을 일상에서 실천을 한 것이다.

『서서번연 채근담』의 전집을 읽으며 먼저 눈에 띄었던 부분은 전집 제5장의 <제목: 거슬리는 말을 들을지라도 마음을 감동시키는 말을 해라.>라는 구절은 지금 내가 듣고 싶고, 내가 매일 실천해야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되뇌이며 읽기를 반복했다.

잠언에 있는 영어 구절도 각 장에 써주신 부분은 외워보고 써보기도 하면서 제목이 주는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서서번연 채근담』의 전집에는 인격 수양을 위해서 매일 한 구절씩 읽어보며 사고의 지력을 넓히고, 언어가 주는 유희를 즐기는 시간이 되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본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서서번연 채근담』 후집의 전체 주제는 '거향'이고 '고향에 머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은퇴 후의 생활'이라고 한다.

『서서번연 채근담』 후집에서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제134장 <제목:인연을 따르되 본분을 다하라.>였다. 수연과 소위 두 단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나침반이 되고 지침서가 되는 대표적인 말이라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갈래길이 나와도 한 생각이 완전하다면 어려운 실마리를 풀지 못해 만 갈래 길에서 헤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고, 가는 곳마다 편안할 것이라고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맺는 소중한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인에 대한 연의 작용이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니,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진실한 마음으로 연을 이어나가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독자 이벤트에 제시한 후집의 제목 중에 마음에 와닿는 것 10가지 적어보기는 내가 읽어 보면서 꼭 기억하고 싶은 장들을 제목만 적어 보았다.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후집을 읽다 보니 인생 후반을 잘 살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들과 소중한 것을 지키는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밝음과 어두움을 분별할 수 있는 지경을 가지는 어른으로 살라는 소중한 글귀를 만나게 된 것 같았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지은이 조희태 작가님은 수학교사로 40년을 보내셨고, 녹내장으로 실명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 하지만 고난을 딛고 이렇게 훌륭한 『서서번연 채근담』 책을 장장 4년이라는 세월 동안 집필하셨다고 한다. 물론 나이가 칠십칠 세라는 점과 밝은 빛을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눈을 가지셨기에 시간이 오래 지속되었고, 작가님의 손주뻘 되는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 쓰셨다고 한다.

작가님의 커다랗고 광대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 봅니다. 940쪽이나 되는 방대한 『서서번연 채근담』 책을 이렇게 술술 읽을 수 있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조부훈회 부분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부분이어서 더 감탄을 했었다는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서서번연 채근담/조희태 지음/ 지식과 감성


『서서번연 채근담』 의 목차는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각 장의 제목만 읽어 보아도 내가 가슴속에 새기고 싶은 구절들이 얼만 많은지 매일 노트에 적어가며 마음 한켠에 아로이 새겨 필요할 때 꺼내보는 명언들이다.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며, 손으로 써보며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고, 평생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명서임에는 틀림없다.

happyreader가 추천하는 『서서번연 채근담』은 덜된 사람을 다 되게 하고, 된 사람을 더 되게 하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고 저자는 말씀하시는데, 나 역시 덜된 나에게 다 되게 하고 더 된 사람이 되고 싶어 읽는 책이다. 인생의 책이다. 인격 수양으로 또는 인생의 지침서로서 평생 간직해야 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고,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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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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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괜찮다!"

정말 나는 괜찮다!"

"아! 설렌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수능 공부하면서 제일 힘든 게 멘탈 관리라고 한다.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

10대들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채시고, 그들을 위해 힘듦도 마다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앞날을 도모하는데 뱃사공이 되어 함께 노를 저어가는 메가스터디 김종환 선생님의 공부 심리, 수능 심리를 놓치지 않고 지금 당장 읽어 봐야 하는 책이다.

부모라면 무더운 여름 수능 100일 채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홀로 자신과의 싸움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는 10대들에게 단비 같은 책《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을 들고 줄을 쳐가며 읽고 그들에게 해 줄 말을 연습해야 한다.

나도 줄을 긋고, 펜을 들고 써가며 눈물, 콧물이 마르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10대인 내 아이에게 해줄 말이 여기에 다 있었네! " 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엄마가 강해야 하는데 매일 더 약해지고, 더 공감을 못해주며 서로 신경전을 부리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순간도 많았기에 더욱더 읽고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책을 집어 드는 순간 학생들의 마음공부와 동시에 신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그리고 두 아이는 늘 시험을 봐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긴장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엄마인 나도 늘 긴장을 하며 아이들에게 하루 조금이라도 해야 할 일을 하고 놀라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말한다."엄마는 왜? 나를 싫어해?" 아주 화가 머리끝까지 차지만 그냥 참아낸다. "엄마니까! "아니 나를 위해서이다.

아이들 말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본인들도 알아서 하는데 엄마가 다그친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맛있는 식사 차려주기, 공부 환경 만들어 주기, 매일 할 일 조금씩 하기 정도로만 얘기한다. 그러고는 자유다. 자유가 허락되기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하지만 어디 스스로 찾아서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입에 "힘들다! 집중이 안 된다! "를 달고 산다.

이런 고민들이 왜? 생기는지에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책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과거가 아닌 지금에 집중하자!-8월은 초심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공부를 하다 보면 뭐든지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긴장이 되고 잘하게 된다. 하지만 익숙함이라는 난제를 만나면 그동안 했던 공부도 성큼성큼 찾아오는 권태기로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이럴때 가장 조심하고 초심을 찾아야 한다. 뇌가 긴장이 풀리니 잠도 쉽게 오고 공부도 조금만 해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온몸을 정복하면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저자인 선생님께서는 형체가 없는 초심을 찾는 일을 어렵게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부터 하면서 수험생 루틴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환경을 바꾸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수험생 방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일단 다 비우고 공부할 책만 가지고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한다.

과거에 잘했던 기억만 가지고 자만이라는 불형체를 쫓지 말고 현재의 모습에 집중하며, 좋은 감정을 매일매일 습관화시키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시간 관리 방법을 집중적으로 하자!- 9월은 몰입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시험이 다가오면 누구나가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그 시간에 공부를 했다고 하면서 기대치를 높이며 자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순간 더 많은 것을 놓치게 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그러니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학습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하루 공부량을 지키며 알차게 집중했으면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happyreader의 아이들도 학교 시험을 앞두고 시간 관리를 못해서 허둥지둥 대다가 시험 보는 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엄마와 함께하면서 스스로 계획도 짜고 타이머로 기록도 하면서 조금씩 공부량을 늘려 나가기도 했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책에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몰입을 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부를 해봤으면 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의지를 갖자!- 10월은 행복한 공부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점점 '불안'이라는 공포가 내 몸을 지배하는 순간이 오고 있다. 불안은 잘하고 싶은 '과욕'과 부족해서 생기는 '약점'이 모두 공존하기에 생긴다. 그러니 불안이 오면 자신을 다독이며 '생존 알람'이라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마음속에 불어 넣자.

불안은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아서 생기는 신호이다. 그러니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초록불에 서서히 움직이면서 천천히 달려나가면 가속도가 붙어 능률이 오르는 시간이 온다.

힘들면 빨간불에 잠깐 멈추면서 행복한 미소도 지어보자.

불안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두 갈래의 갈림길에서 멈칫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서 자기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큰아이가 수학 공부하면서 "엄마 나는 수학에 재능이 없나 봐! 포기해야겠어!"라고 말하면서 공부를 안 하며 불안해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며, 어느 날 급하니깐 모르는 부분을 아빠한테 도움을 청해 해결했더니, 문제가 술술 풀리면서 점수가 점점 나아지니 본인이 이제는 수학 쪽으로 공부 방향을 바꿔야겠다고 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공부는 모르는 부분을 해결했을 때 만족감과 성취감이 따라오면서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는 공부이어야 한다.


나를 존중하고, 치열하게 공부하자.- 11월은 수능 컨디션 유지하자.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막바지에 왔다.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고, 울고, 고통 속에서 방황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 페이스 유지하면서 꼴인 점에 다가왔으니 발을 멈추지 말고 달리자.

마라톤 선수가 달리는 중간에 물을 마시며 천천히 페이스 유지하며 꼴인 점을 갈 수 있는 힘을 비축하듯이 잠깐의 여유를 가지며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미소를 유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자.

수능 하루를 위해서 달려온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노력한 자신에게 아낌없는 격려도 스스로 해보자.

미래에 펼쳐질 모습을 그리며 행복을 마음속에 저장하자.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에서 시험 당일 최상의 상태를 만드는 노하우도 담겨있으니 읽으면서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도 당부해 본다.


지은이 김종환 선생님- 메가스터디 온라인 심리 강사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선생님께서 많은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겪으신 소중한 경험들을 다시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자 써주신 지금 딱 필요한 순간에 만난 심리학 책이다.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에 써주신 소중한 글귀들이 꼭 수능이 아니라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께도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엄마인 제가 읽고 아이들을 더욱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배움에는 제한이 없기에 이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책을 읽으며

학생들과 아이들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는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선생님의 바람도 전해봅니다.




차례-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김종환 지음/북루덴스


8월 중순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지칠 대로 지쳐 자꾸 넘어지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책에서 매달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마음을 토닥여 주면서 포근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읽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능을 위해 달려온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같이 고생하신 부모님들께서도 건강 챙기시고, 수능일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점심 꼭 챙겨서 보냈으면 하는 바람도 전해봅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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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존전략 34
구스(goose) 지음 / 이음S&C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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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존 전략34 /글goose/이음S&C


캐릭터는 무언가를 대체하는 그림이다. 즉 표현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다양한 SNS에서 글로써 상대의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 때 우리는 이모티콘이라는 감정 캐릭터를 사용해 상대에게 나의 상태를 전달하기도 한다. 물론 전달이 잘되어 다시 상대에게 이모티콘을 받는다.

캐릭터들이 낯설지 않은 게 happyreader의 아이들이 늘 캐릭터를 그리고 만들며 다양한 그림들을 창조하는 모습을 매일 본다. 매 순간 벌어지는 감정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캐릭터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자세하게 보면 바로 눈치챌 수 있다. 이런 것은 단순한 재능이 있는 취미에 불과하다.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흥미와 재능은 제대로 발휘가 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며 《캐릭터 생존 전략 34 》에서 살아남는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캐릭터 생존 전략34 /글goose/이음S&C



작가 정신이 먼저다.

이모티콘의 수요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하게 소비자층이 구성되고 있다. 과거에는 어른들께 웃긴 이모티콘을 보내면 무례하며 실례가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모티콘이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소통의 도구가 되고 있다.

즉, 다시 말해 이모티콘 작가의 문이 더 다양하고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전재가 깔리기도 한다.

컴퓨터만 작동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접근이 쉽다고 어렵지 않은 게 아니다.

실패와 좌절이 난무한 시장이기에 그만큼 얼마나 이모티콘에 흥미가 갖고 있느냐가 지속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내가 얼마나 많이 떨어져서 이만큼 붙었는지 사람들은 모를걸?" p.019

당연히 모르죠! 바로 '존버' 정신을 가지고 버티고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의지력이 필요하다.

작가는 덕후다.

화가가 되려면 많은 사물과 그림을 보고 따라 하는 연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체의 뼈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해부를 함으로써

인체의 황금비율을 찾는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모티콘 작가가 되려면 다양한 제품을 사서 모으고 그 제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그림과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즉 덕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happyreader의 아이들도 애니메이션을 그리기 위해 애니메이션 책을 끝도 없이 찾고 그림을 모작하면서 자기 그림체를 찾아가고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스스로

그려보면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찾는 과정이 덕후이기에 가능하다.

좋아하는 책과 다양한 굿즈들의 콜라보가 아이의 재능을 향상시키는데

진심으로 공감이 되는 내용이 책에 글로써 표현되어지니 엄마인 나는

얼마나 감동을 하면서 읽었는지 모른다.

많은 것을 보고 그리고 하면서 더 멋진 이모티콘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관심과 흥미가 사라지지 않는 '덕후'의 삶이 캐릭터를 구상하는데 필요한 충분조건이 될 수 있다.

캐릭터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는 한번 보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캐릭터가 가지는 이야기의

힘이 캐릭터를 지속하는 힘이 된다.

아이들이 아는 동화에서 보면 캐릭터 이름만 대면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온다.

가령 『놀부와 흥부』는 부자와 가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형제의 우애와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통용이 되는 부자와 가난 이야기는 다양하게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캐릭터에는 사람의 특성이 있어서 독자가 더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즉, 독자는 스토리는 사는 것이다.

캐릭터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물건은 사주는 소비자가 있어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만든다고 다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상표는 시각적 이미지이고 브랜드는 감성적 이미지라고 말한다.

상표는 자사의 상품이라고 알 릴 수 있는 하나의 상징이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형성되는 것이다.

"불러줘야 꽃이 되는 것,

그게 바로 브랜드가 갖는 핵심 가치예요. "p.131

상품에 상표를 붙여서 파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상표를 브랜드로 인식하느냐는 전혀 다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질수록 브랜드가 커지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상표가 가진 힘도 커질 것이다.

캐릭터의 권리를 라이선싱하자.

내가 만든 캐릭터가 브랜드화되면서 나의 지식 재산권을 타인에게 빌려주고 돈을 버는 것을 라인선싱이라고 한다. 파는 게 아니라 빌려주는 것이다.

캐릭터 브랜드의 권리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라이선스를 통해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다.

라이선싱이란 일정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자에 의해 어떤 발명, 고안, 디자인, 표장 등을 실시 또는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제3자에게 허용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지식재산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재산적 가치가 있기에 보호하는 권리이다.

저작권은 자신이 만든 창작물에 대해 갖는 법적 권리이다.

법적 권리를 제대로 받으려면 저작물에 대한 등록은 필수로 해야 한다.

상표권 등록도 해야 권리를 얻을 수 있다.

이유는 다른 사람이 내 저작물을 도용해서 먼저 등록을 한다면

소송을 해서 찾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빈번하게 기사를 통해 접하기도 한다.

그리고 서면 작성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작가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문서로 남겨 놓은 것은 증명하기도 수월하고 뺏기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캐릭터를 지키는 계약은 서면으로 하자.

때로는 말로 한 약속은 약속이 아니게 된다.

즉, 로열티 계약은 쌍방이 하기에 서면 계약이 진정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혹시라도 법정 분쟁이 생기게 되면

서면 계약서가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happyreader의 아이들도 이제 이런 라이센스를 가지고 싶어 하기에

엄마인 나도 같이 공부를 하면서 본인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렇게 노력을 해도 어렵고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이 《캐릭터 생존전략 34 》를 읽으며 더 꼼꼼하게 배우고 있다.

happyreader의 추천

《캐릭터 생존전략 34 》책을 보는 순간 이건 내가 읽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다. 나의 아이들이 매일 캐릭터를 만들고 구상하면서 팔고 돈을

벌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엄마인 내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했던 순간에 나에게 온 책이다.

평소에 아이들이 캐릭터를 구상하며 그리려고 다양한 굿즈와 책을

끊임없이 사면서 매일 일취월장하는 그림을 보면서

굿즈를 그만 사라고 다그치기도 했던 무지한 순간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이 《캐릭터 생존전략 34 》책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아이들에게 오히려 너희들이 '덕후' 여서

좋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방학에 방문하게 된 Animated 서울 홍대점에서는 아이가 그동안 갖고 싶었던 캐릭터 굿즈와 일어 원서 책까지 득템하면서 덕후를 마음껏 즐기는 순간까지

가지게 되었다.

캐릭터를 만드는 작가가 되면서 브랜드화가 되는 순간 나의 작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먼저 《캐릭터 생존전략 34 》 책을 읽어보고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더 지혜롭게 대처하고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캐릭터 생존 전략34 /글goose/이음S&C


지은이 goose

저자의 데뷔작이다.

"초보 사장님들을 위해 지식 좀 기부해 주세요!"

를 바탕으로 접선한 6인의 고수 멘토의 생존전략

을 낱낱이 공개해 주셨다.

그림을 잘 그리는데 막상 팔려고 하니 막막한

작가들을 위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캐릭터 만드는 방법과 라이선싱 실무에 대해

아낌없이 알려주셨다.

캐릭터 생존 전략34 /글goose/이음S&C


survival strategy

CONTENTS

6인의 멘토들께서 알려주는 캐릭터

생존전략을 끊임없이 순서대로 읽고

배우고 습득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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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할 자유
김승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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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경쟁'은 어원에서 왔다. 함께 추구한다는 뜻을 지녔다. 즉,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경쟁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는 모든 시민이 인종, 성별, 계층 등의 차별 없이 공평하게 경쟁하며 노력과 재능에 따라 능력을 개발한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그렇게 공평하게 경쟁하고 있지 않다. 경쟁에서 우위에 서고 싶으면 사실은 돈이 있어야 한다.

"

중세 왕이나 길드는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자유로운 경쟁을 통제하였다.

"

부자는 돈이 많다. 그러니 경쟁에서도 더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전재가 성립되기도 한다.

돈이 많아야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기도 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돈과 자유는 같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사회는 돈이 있어야 자유가 보장된다는 논리가 더 맞는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자유를 기반해야 공정한 기회를 서로가 가질 수 있다. 즉, 자유와 익명성이 시장을 활기차게 하고 발전하게 한다. 만약에 자격과 학력을 따져 시장 출입을 통제한다면 그곳의 자유로움과 활기는 찾아볼 수가 없을 것이다.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중상주의 시대를 지나면서 시장은 누군가의 독점이 아닌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계로 대체되면서 사람들은 시장에서 권력의 강제가 없이 같은 조건에서 균등한 기회를 가지며 스스로 자유를 찾으며 자연스레 경쟁을 하게 되었다.

"

경쟁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고,

자유가 없으면 경쟁이 없다.

"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시장에는 협력과 경쟁이 공존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필기와 기록, 정보 전달에 큰 변혁을 가져왔다. 필기구 대신 다시 손가락을 쓰는 세상이 된 것이다. 메시지로 소통하고 말하는 로봇이 등장하며 인간의 손과 입은 연필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제는 연필과 볼펜이 쓰임이 많이 줄어서 시장이 축소되었다고 한다면 아마 시장은 불균형을 이룰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협력을 하면서 스마트폰과 로봇에 맞는 상품을 만드는 네트워크를 결성해 다양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볼펜이 아닌 태블릿 펜과 스마트폰 팬처럼 말이다.

시장은 무너지는 게 아니라 서로 협력을 하면서 경쟁을 하는 곳이다. 즉 자유가 허용되기에 가능하다. 통제가 만무하다면 시장 경쟁은 지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될 것이다.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자유와 경쟁은 숙명이다. 자유는 외부적인 구속이 없이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즉, 개인에게 자유가 있어야 하고 사회에는 다양성이 존재해야 해야 하므로 개인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절대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자유를 위반하면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정당화될 수 없으며 법의 테두리에서 구속이 될 수 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격과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능력이 바탕이 되면 직업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생기며 돈이 가져다주는 행복 또한 누릴 수 있다.

경쟁은 '생존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쟁이 없으면 사람이 나태해지면서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그냥 하루하루 베짱이처럼 살아간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매 순간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일이든 공부든 다 경쟁을 하면서 우위에 올라가려고 하는 것이다.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실패도 배워야 한다. 실패는 반복과 도전을 끊임없이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타인을 해치지 않는 공정한 경쟁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자유롭게 경쟁하려면 성공과 실패가 함께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한국의 성장과 발전은 과도한 교육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높은 교육열이 성공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바탕에는 교육 입시라는 모두에게 합리적이지 않은 사회 정책도 있다. 입시가 한 번의 승부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른 방로는 생각하지 못한 채 모두 다 획일화 간섭을 받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입시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점수가 불충분하면 낙오자가 되어 힘든 나날을 보내는데 국가적 지원은 미비하며 관심도 없다는 말이 더 충분하다.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와 존엄을 위협받으며 학력과 학벌은 사회경제적 차별의 주요 도구가 되어버린다. 연기파 배우가 오디션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외가 되면서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갔었다는 일화를 기사로 보았는데, 그 배우는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로는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인이 겪는 불공정은 극복이 되질 않았을 것이기에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 학위를 받았다. 연기를 하는데 학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본인과 시청자들은 잘 알 것이다.

이제는 살아가면서 학위보다 일과 노동도 중요시되면서 존중할 필요가 있다. 즉, 창의성과 실질적 경험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공부를 잘하는 일부가 아닌 모두의 삶과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단편 일률적인 입시 경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험하면서 얻는 교육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이 넘쳐난다면 훨씬 더 만족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학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학이 좀 더 교육을 강화해서 졸업 시에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며 직업으로 갈 수 있는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판이 아닌 간판과 실력이 겸비된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 되어야 한다.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저자 김승일은 기업과 교육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양한 각도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과도한 경쟁에 관해서 비판도 하고, 좋은 경쟁 관계와 발전은 칭찬도 한다. 그 바탕에는 개인의 자유를 자유롭게 허용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하는 상생하는 사회를 이뤄갈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말해주고 있다.

경쟁할 자유/김승일 지음/지식과 감성


목차에는 경쟁 사회에서 보이는 다양한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챕터별로 알려주고 있다. 경쟁과 자유가 동반된 사회의 공존과 제한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써주셨다.

"

소설책이나 그림책이

구세주가 될 수 있다.

"

즉, 경쟁과 자유가 자유롭게 허용된다면 다양한 것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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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 20년 경력 아트 지도자가 전하는 예술의 길
배예리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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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배예리 저자/ 바른북스


일과 가정을 모두 다 갖고 싶은 여자들의 바람을 배원장님이 살아보시고 힘들었지만 살아보니 괜찮았고, 그 속에서 얻은 성취감과 수많은 포트폴리오가 Ellie Bae 원장의 모습으로 이렇게 책속에 아롱아롱 스며내셨다.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배예리 저자/ 바른북스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책을 본 순간 나는 내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내내 생각하고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미국으로 갈 생각에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찰나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점점 원하던 미국 예술 대학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학교에서 도착한 미디어의 세상은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안내받으며 더 재미난 것들에 열광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면서 안타까움이 가슴 깊이 자리 잡았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책과 미술도구를 아낌없이 지원한 덕에 미술 쪽은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원하는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혹시라도 또 기회의 땅을 가고자 한다면 도움이 되어주고자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읽어보기 원했는데, 역시나 저자의 힘든 대학시절을 거쳐 결혼, 육아, 일 그리고 커리어가 쌓이기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혹독했는지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기도 하면서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입시를 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도 명확히 알려주시고, 입시로 인해 좌절하는 학생들의 선생님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셨던 부분들은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예술 쪽에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함께 걸어가는 길이 고되지만 보람되다고 말씀하시니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Ellie Bae 원장님 이시다.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배예리 저자/ 바른북스


저자 배예리 Ellie Bae 원장은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제자를 양성하면서 미대 입시를 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좌절하지 않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땅을 열어주시는 최고의 선생님이시다.


저자가 미대를 다니며 겪었던 고진감래의 시간이 다시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아낌없는 에너지를 발산시켜 주었고, 그 힘듦을 감내했기에 입시하는 아이들이 저자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도를 하시면서 학생들의 키다리 선생님이 되어주시고 계신다.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배예리 저자/ 바른북스


목차에 Ellie Bae 원장님이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를 쓰시면서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다시금 되새겨가며 하나하나 기록하신 글들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즐겁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을 것이다. Art가 가진 힘이 많은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간절한 믿음이 이렇게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되어 세상에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배예리 저자/ 바른북스


추천사에는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 Ellie Bae 원장님의 주변에서 저자의 삶을 보셨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시는 분들의 감격스러운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다.


happyreader의 아이들이 또 다른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트로 세상을 바꾸다》의 책이 가이드가 되어 더 나은 포트폴리오를 쌓는 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미대 입시를 생각하는 많은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준비를 하면서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여 성공에 도약하는 첫 번째 발걸음 잘 내딛기를 바라는 바람을 전해본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제가 직접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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