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 -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할 것인가
이승은.고문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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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도 상승할 때마다 예상되는 지구의 변화는 충격적이었다"

 

- 기후 변화로 인해 등장한 '론스타 진드기' 한국에서도 발견. 진드기에 물린 후,

   고기를 먹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독특한 형태로 최근 급격히 늘어 -

 

기후변화나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뉴스나 방송을 보다가

다른 나라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있고,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를 읽으면서 많이 해소되었다능!


이승은 저자는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다큐프라임의 현직 PD이고

고문현 저자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헌법상 환경조항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 취득을 하셨다고 하네요. 정보의 정확성은 믿고 보는 걸로.


기대 이상으로 환경의 역습부터 국제기구와의 협약까지 잘 정리되어 있고

깔끔한 요약 덕분에 한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ㅡ환경 위기, 파괴에 대한 무서운 사례들

ㅡ지구 온난화의 논점과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대책

ㅡ녹색 환경과 그린 에너지


에너지를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는가를 읽다가 놀라운 내용을 봤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원전에 대한 경각심과 논란으로 축소된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는 원자력발전이 약 76%를 차지한다고 해요.ㄷㄷ

나머지는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에너지 믹스'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ㅡ지구의 미래를 위한, 생태계를 지키는 기술 개발

ㅡ녹색 국토 & 녹색 도시를 위한 에너지 절약


요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례들을 흥미롭게 읽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습니다.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도 확고해지고, 경각심도 한층 높아졌어요.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잘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드려요.


기후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기후변화 전망은 매우 심각하다.

지구 역사상 그리고 인간이 지구에 출현한 이래 이같이 급격한 온난화 현상은

흔치 않았다. 특히 현재보다 2~3도를 넘는 온난한 기후 시대를 우리는

겪어보지 못했다. 그 영향이 어떠할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기후 및 환경 문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명적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후 및 환경 문제는 결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 책이 우리 사회의 최대 문제인 기후 및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활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 2019년 5월 저자 -

 

 

인터넷 대학 뉴스를 봤는데

지난 4월, 경희대 서울 캠퍼스 스페이스 21에 인문학, 환경학, 공학자 등이 모여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환경인문학 한미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하네요. 인류가 마주한 기후변화 현상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 위기 라는

내용과 함께 연구자들의 생각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연구자들은 과학과 기술의 진보만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 모색을 위한 학문의 소통​이 필요했다고 해요.


기후변화로 인한 동식물의 멸종은 이미 흔한 일이 되어버렸고.. ㅠ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산호나 조류, 북극곰 등 너무 많아요.

매년 한 해가 지날수록 더 덥고 더 춥고, 더 많은 재난재해가 생기고..

블랙 시트 역시 대기근으로 인한 시리아 농민들이 고향을 떠나 유럽으로 갔기 때문이라죠.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그로 인한 난민 테러라던가.. 이제 남의 나라 일만도 아닌ㄷㄷ


여름이 되어 신종 병해충에 대한 뉴스를 보면 농산물 피해가 없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해요.

변종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도 넘 많구요. 기후변화의 피해를 말하자면 끝도 없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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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내 삶에 힘이 되는 Practical Classics 1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깨깨 그림, 이길태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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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와 주근깨, 왜소한 외모를 가진 앤이 주인공이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고 못생긴 외모로 인해 놀림을 당한다.

가난했던 시절이므로 입양되었던 집에서도 일을 많이 해야만 했지만

풍부한 상상력으로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낸다.


하지만, 초록색 지붕 집으로 또다시 입양을 오게 된 앤은

매슈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주인집 남매가 원했던 것은 자신들의 일을 도와줄 수 있는 남자아이를 원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진정한 자신의 집이 생겼다는 희망이 일순간에 무너진 앤을 바라보는 매슈 아저씨.

그는 착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빛을 보낸다.


오라버니가 그렇게 단호하게 마음을 정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럴 때는 내가 그의 결정을 따라 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서 사람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죠.

제 자식을 기를 때도 위험은 함께하지요. 아이들이 늘 잘 자라 주는 건 아니니까요.


                                     -1.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_12

 

앤의 슬픔과 다음으로 입양될 집주인의 날카로운 성품에 놀란 마릴라 아주머니도

결국 앤을 받아들이게 되고, 점점 앤의 생기 어린 발랄함과 착한 인성에 반한다.

그리고 앤은 그렇게 매슈와 마릴라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데,

똑똑한 앤은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사랑으로 보답한다.


 

읽다가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ㅠ

앤의 처지가 너무 가엽고 불쌍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고대하던 일을 못하게 되면 그 심정이 어떨지 저는 너무 잘 알거든요.

누군가에게 꼭 화를 내셔야겠다면 저한테 내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저한테 화내는 일에 굉장히 익숙해서

다이애나보다는 훨씬 더 잘 참을 수 있어요."


                       -19. 발표회, 큰 실수, 그리고 고백 _303


어린 앤은 고작 13~16살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었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먹먹하게 할 때가 많았다.

고아라는 환경 속에서도 외면받는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절친이 되어버린 다이애나와의 우정도 예뻤고 소소하게 등장하지만 멋진 길버트의

앤을 향한 짝사랑의 풋풋한 감정도 맛볼 수 있었다.


제일 감동이었던 것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찾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앤의 힘이었다.

더 많이, 더 깊이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며 아끼는 마음.

빨간머리 앤의 내용도 모르고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뜻밖에 감동을 받았다 ㅠ


 

이 책이 보통 빨간머리 앤과의 차이점이라면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를 강조해주는

페이지가 중간중간에 등장한다는 점과 힘이 되어줄 문장은 다른 색으로 글자가

인쇄되었다는 점이다. 휘리릭 넘기다가도 색이 다른 글자를 보면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는 문장을 볼 수 있다.


 


 

인생의 시작과 끝이 한 권에 담겨 있다는 점도 좋았다.

누구나 기쁠 때도 있지만 앤의 표현대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질 때도 있지 않은가.

앞으로 속상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면 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듯하다.

매사 그녀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감동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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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느 메디치의 딸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박미경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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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저격당한 소설이다. 제목이 <카트린느 메디치의 딸>이라서

딸부자집 똑똑한 막내 이야기라던가 작은 아씨들 같은 책인 줄 알았는데

음모가 판치고 고문, 종교 전쟁, 왕좌, 불륜, 우정과 사랑등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평소엔 책이 재밌을 때만 확인했던 작가를 우연히 확인한 순간!

무려 <삼총사>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알렉상드르 뒤마'라서 놀랐다.

두 작품 전부 좋아하는 소설인데 같은 작가인줄도 모르고 있었다니ㅋ


뒤마는 프랑스 후작의 사생아였는데, 혁명군의 대장이었던 아버지가 4살 때 죽고,

가난한 생활에 정규 교육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오래도록

전해지고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썼다니, 놀라고 감탄스러웠다.

또 다른 작품도 모두 찾아보고 싶을만큼 전개 방식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결말까지도 어떻게 될지 도무지 예측을 하지 못했다!



 

역사적인 사실임에도 시대적 배경을 알지 못해서 더 재밌게 본 걸까?..싶었는데

아니다. 작가는 어떠한 상황을 묘사할 떄, 자세한 부분은 생략한 채

스피드하게 전개한 후, 뒤에 나오는 인물의 대사나 행동으로 지난 장면이

어떠했다는 것을 드러냈다. 내가 상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급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부분이 등장할 때마다 재밌었다.



 

복잡한 궁전의 비밀 통로들, 여왕의 비밀 장치, 고문실에 늘어선 각종 고문 도구들.

향수 제조사이자 미래를 점치고 부적을 만드는 '르네' <<는 남자였다;;;

목숨을 걸고 끝까지 우정을 지키는 '라 몰 백작'을 향한 '코코나'의 의리!ㅠ


ㅡ잔인하고 나쁜 왕태후 카트린느의 사악한 살해 계획 (앙리가 프랑스 왕이 된다는 점괘를 보고

ㅡ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오는 나바르왕 앙리. (신교도의 수장으로 대학살의 밤을 겪는다.

ㅡ남편을 도와 온전한 여왕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똑똑한 부인 마르그리트 (왕태후의 딸이다;;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책이 이렇게 추가가 된다는 사실에 정말 기쁘다.

나 같이 이런 중세 분위기의 서스펜스 역사 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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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
김남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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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머니께서 종종 놀러 오시는데, 우유를 못 드신다고 해서 신기했었다.

그러다 가끔 우리 집 화장실을 이용하실 때면 악취가 정말 심해서 궁금했는데

아주 오래전, 사고로 인해서 장을 잘라내셨다고 한다.

자세히는 더 듣지 못했지만 가끔 이것저것 못 드신다는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

장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장을 잘라서가 아닌듯하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유해균 쪽에 확률이 높아 보였다.


 

의학지식에 관심이 많아서 EBS 명의는 다시 보기를 챙겨보는데

마침 대장암에서 손꼽히는 김남규 교수님의 책이 나왔고 이렇게 읽게 되어 기뻤다.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전문 용어(?)나 못 들어본 명칭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 같이 잘 모르는 사람도 보기 쉽게 나왔다.

질병의 원인 99%가 장 때문이라니!! 


 


 

배변 자세와 음식, 평소 습관으로 알아보는 '장 테스트' 등 장에 대한 지식이

기초부터 증상과 자세한 예시가 있고, 상태에 따른 운동 자세도 그림으로 자세히 나와 있다.


가끔 신경을 너무 쓰면 배가 아팠는데

나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할 수준이었다.ㅠ 이놈의 스트레스


​장누수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는데, 장이 새는 거라고 한다.

무서운 점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명의가 알려주는 대장암의 모든 것'에서는

암에 관심이 있거나 증상을 겪고 계신 분이라면 큰 도움이 되어줄 내용이 많았다.

대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로는 유해균이 늘어났거나 대장암, 궤양일 때

냄새가 아주 지독해진다고 한다.  옆집 할머니는 다행히 건강검진 때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 천만 다행히 아닐 수 없었다.

수술 후 환자가 괴로워하는 점은 무엇인지를 콕 집어주고, 해결 방법까지~


맨 마지막에 들어있는 부록 '건강한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Q&A 8'

2번 문항은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이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계속 먹고 싶어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달고 매운맛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자꾸 당기는 것이므로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음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최악은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고 폭식을 한다는... ㅠ


도파민을 생성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제시되는데, 가장 먹기 편한 걸로 몇 개 고르자면,

카카오 70% 이상 다크초콜릿과 과일, 견과류, 달걀이고 시트러스 향도 뇌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 먹방을 당분간 끊어봐야겠다. ㅎㅎ


명의로 나온 분의 일상에 담긴 지식을 담아서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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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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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같은 소설을 읽었더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마저 날려버린 듯하다!

큰 기대 없이 읽었던 소설이건만, 주인공이 어찌나 뚫어뻥-을 시전하던지 ㅋㅋ

막힘없이 흘러가는 전개와 시원시원하게 밀어붙이는 스마트한 '한자와'! <<주인공 이름이다;;

참을 땐 참을 줄 알고, 터질 때는 펑펑- 떠질 줄 아는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을 본 지가

언제인지 새삼 느꼈다. 베스트셀러가 빈말이 아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

그는 어떻게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바꾸고 싶어 하는 남자다.

포부가 큰 만큼 열의를 다해서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과장까지 올랐으나,

거품 경제를 겪으며 위기를 느낀다.

그러던 중, 어느 기업에 5억 엔의 대출을 밀어붙이는 지점장의 압박에 휘말려 버린다.

어떻게든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지점장의 음모는 대놓고 뻔뻔해진다.

어디론가 재산을 빼돌리고 도산한 사장은 은밀하게 숨어지내며, 흥청망청이다.



사장이란 자리는 고독하다.

주머니 사정이 좋을 때는 주변에서 떠받들어주지만 궁지에 몰리면

그때부터는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더구나 연대보증이란 이름하에 모든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돈이 떨어지면 인연도 떨어지는 법이다.

그것은 은행도 마찬가지다.


                                -4장 마지막으로 웃는 자 _217


이대로 밀려날 수는 없는 '한자와'는 긴박한 상황에 억울한 심정이었지만,

침착하고도 확실하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남자 패기가 장난아님ㅋㅋ



돈은 부유한 자에게 빌려주고 가난한 자에게는 빌려주지 않는 게 철칙이다.

세상이란 원래 그런 법이다.

이것이 은행 대출의 근간이자 은행의 사고방식이다.

거품 경제가 붕괴되기 이전의 주거래은행은 기업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은행은 어디에도 없다.


은행이 망하지 않는다는 신화는 과거의 산물이되고,

적자가 나면 은행도 도태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4장 마지막으로 웃는 자 _218



은행권의 뒷면이랄까... 몰랐던 내용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흥미로웠다.

1권에서 2권으로 큰 줄기는 어어 지지만 내용 자체로는 일단락되어 안심했다.

이렇게 소화제 같은 내용이라면 한자와를 응원하면서 완결까지 달려야겠다!

진정 후련하게 읽었던 소설 <한자와 나오키> 1권이었다.

 

직장 스트레스 있는 분들게 초. 초강추!!



 

2권 보러 가야쥐~ ㅋㅋ

다 읽고 나면 드라마 직행이닷!

 

같이 들어있던 스티커도 조용히 은밀하게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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