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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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음. 제목만 보면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았는데, 환타지물이라 유치한 부분도 있었지만 술술 잘 읽히고 왕따 등 생각해볼 여러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들어있어서 재미와 의미가 모두 있었다. 이렇게 가볍고 재치 있으면서도 통찰이 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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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시선 - 메타젠더로 본 세상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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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민한 감각이라니. 어떤 이들은 ‘프로불편러‘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주의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평등과 권력의 문제에 대해 예리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모든 글에 다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봤는지 알게 되었다. 불편하지만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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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지음 / 위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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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공부 쫌 했던 두 꼰대의 대화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부분 동의했다. 나도 공부로 현실도피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고...네일, 바리스타까지 전부 자격증화된 시대에 끝없이 노오력해야 하는 사회. 그러면서도 끝이 안 나는 사회에 대한 고민이 들어있다. 어떻게 하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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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어쩐지 의기양양 도대체 씨의 띄엄띄엄 인생 기술
도대체 지음 / 예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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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정도의 글을 기대한 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감동도 없고 새로운 깨달음도 없으면서 딱히 위로도 안 되는 책이 왜 베스트셀러인지...보통은 소장할 책이 아니면 알라딘에 중고로라도 파는데, 그냥 재활용 종이박스에 넣어 버릴까 고민할 정도다. 이런 류가 인기 있다고 막 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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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왔지만
다카기 나오코 지음, 고현진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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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먼저 보고 편안하게 잘 읽혀서 구매한 책. 지방에서 수도로 이주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의 두려움과 설렘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가 잘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간순간 마음이 짠해졌다. 도쿄에 다시 가고 싶어지게 만든다는 점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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