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 - 뒤흔들거나 균열을 내거나
김도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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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흔들거나 균열을 냈지만 비도덕적인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나로서는 작가와의 성향 차이를 느꼈지만, 익히 알고 있으나 매력을 느낀 적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마저도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솔직하고 독특한 글솜씨에 단숨에 읽었다. 잠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즐거움도 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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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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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따뜻하며 유머가 있는 글을 쓴다는 점에서 마스다 미리의 글과 매우 유사한 느낌이다. 뒤쪽으로 갈수록 잘 안 읽히긴 했지만, 전작들처럼 여전히 위트와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 제목부터 ‘스타벅스‘가 들어가니 스타벅스 홍보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되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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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 - 여성 홈리스 이야기 우리시대의 논리 30
김진희 외 지음,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기획 / 후마니타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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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숙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 직장 근처,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없으니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그분들이 살아온 생을 엿보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삶에 관심을 가지고 책으로까지 엮어낸 활동팀들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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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 학교
제서민 챈 지음, 정해영 옮김 / 허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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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의 얘기이겠거니 짐작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가까운 시일에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엄마‘에 대한 엄격한 기준, 인종차별, 남녀차별 등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무엇보다 잘 읽힌다. <1984>, <위대한 신세계>, <감시와 처벌>과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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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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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니....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빨리, 가장 집중해서 읽은 책. 문장 하나하나 허투루 쓴 부분이 없다. 고단했을 삶의 경험들이 이렇게 유쾌한 글이 바탕이 되다니. 감탄하며 읽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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