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민달팽이 2005-11-2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둘째 꼬맹이 누리 사진이다. 지난 일요일에 통도사에서 찍었다. 통도사 일주문 지나서 가는 길 옆에 있는 계곡에서 물장난을 좀 쳤다. 날씨가 춥길래 모자를 씌우고 고무줄을 당겼더니 이런 모양이 되었다. 영락없는 다람쥐다.
 

하늘의 그물

                                         정호승

하늘의 그물은 성글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다만 가을밤에 보름달 뜨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기러기들만
하나 둘 떼지어 빠져나갑니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1999>

짧아서 좋다. 긴 시는 부담스럽다. 禪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시다. '하늘의 그물' 운운하는 글은 <주역>에 나오는 것인가? 얼마 전에 읽은 김성동의 <천자문>에서 읽었던듯한데, 나는 거기에 생각을 보탤 생각은 못했다. 똑같은 사람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경험의 차이인가, 지능의 차이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