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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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가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각했던 바가 많이 담겨져 있어서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아이을 키워낸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지요.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 어려움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좀 더 좋은 걸 주고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지혜로운 부모들은 이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구성원이 되었을 때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바람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비슷할 것입니다.
바로 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현명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겠지요.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막막했던 부분을 세세하게 하나씩 열거하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은 아이를 키우는 육아를 해 본 작가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하기를 바라면 부모는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줘야 하는 것은 기본일 것입니다. 또 아이가 독서를 생활하기를 바라면 부모가 아이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됩니다. 부모가 먼저 변해야 아이도 그 모습을 보고 변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뇌성향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라는 것은 절대로 거저 되지 않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공감하고 느꼈습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대로 먼저 부모가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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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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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반인들이 나와서 재주를 선보이는 스타킹에서 김승원 메이크업아티스트를 처음으로 보았다.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면 얼굴을 허옇게 만들고 옷에 살짝만 스쳐도 묻어나는 아주 못된것이라는 생각이 많았던 내게 김승원 아티스트의 행동은 쇼크에 가까웠다.

파운데이션을 손으로 쓰윽 문지르고 나서 검정색 양복에 얼굴을 비벼도 전혀 묻어나지 않았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묻어나지 않는 립스틱이 나왔을 때도 뭐, 나는 쓰지는 않았지만 대박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묻어나는게 당연한 파운데이션을 묻어나지 않게 하는 이 기술을 너무도 배우고 싶어졌다.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왜, 화장안하냐? 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운동화신고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은 민낯으로 다녀도 누구하나 터치하지 않았다.
나한테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대신에 화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다.

물론 내가 화장을 안하고 다니는데 별로 좋지 못한 소리를 친구한테 그것도 여자친구한테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화장하는 것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이 되었던 것 같다.

모임자리에서 여자가 화장을 하는 것은 예의라면서 화장안하고 외출하면 예의없는 짓이라는 말에 정말 욕이 목구멍이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간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친구는 나이든 아줌마들이 화장을 잘 못한 티가 나면 그렇게 촌스러울 수 가 없어서 화장을 한다고 했다.
20대때 이런 소리들을 듣고 있자니 정말 화딱지가 나서 어쩔줄몰랐었는데.
30대 중반에 들어서자 이 말들을 꼭 나쁜게만 들을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례로 친구나 선,후배결혼식장을 가려고 해도 가지고 있는 화장품도 없고 있다고 해도 나 지금 화장처음해봅니다. 라는 들뜬 파운데이션과 입술선을 벗어나는 루즈때문에 애써 한 화장을 전부지우고 안경을 쓰고 진한 색깔의 립스틱으로 화장한것 같은 느낌만을 준 적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그런 소리에 반해서 더욱 더 화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안 했던것이 아쉬웠다.

화장도 일종의 기술이라 자꾸 해봐야 늘게 되는데 해본적이 없으니 어쩌다 한다고 해도 초보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정말 나도 화장을 잘해보고 싶다.
누구에게 보이기위한 화장이 아니라 내 자신을 꾸밀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다.
할줄알고 안하는 것과 못해서 못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니깐. 못한 사람으로서 이 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 ㅠ.ㅠ
그래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연습을 해봤다. 진짜로 너무 어렵다. 언제쯤이나 늘까 싶어서 언제부터 화장했다고 라는 생각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웃겨서 안하고 싶었다.

게다가 아직은 손에 익지않아서 들뜨고 묻어나고 여기저기 번지고,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이가 싶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깐 화장에 대한 내 마음가짐이 아직도 부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화장하는 여자들은 책도 안보는 왠지,, 그런 느낌을 내가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다독였다.
자신을 잘 가꾸는 사람이 일도 잘하고 꿈을 위해서 노력도 한다고.

근데, 단순히 연습을 더하기 위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

주위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을 봐도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고 이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일도 잘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자기에게 투자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은 자존감도 높고 자신감도 많다.

그래서 일단 내 마음에 들어있는 화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어느 자리에서든 어울리는 화장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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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력 - 자녀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강영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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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좀 더 많은 것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돈이든 명예든 그 어떤 것이라도 내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도 사지가 멀쩡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무슨 생각이야? 라면서 제가 저를 달래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이런 욕심은 늘 힘들고 제 자신이 싫을 때 나타나곤 합니다.
사실 그런 욕심을 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얼마나 힘들면 그런 생각을 하겠는가 라면 저를 위로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제가 저를 위로했던 그런 생각들조차도 부끄러웠습니다.
뭔가를 원하고 제대로 하고 싶다면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는것에는 많은 노력과 땀과 또한 눈물과 인내와 참을성등등 이루기 위한 무수히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는것은 당연한 일일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당연한 노력이나 희생들은 별로 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많은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그것들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저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만을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쉽게 쉽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지만 하고 싶으나 노력하지 않는 저도 어쩌면 마찬가지가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책장을 덮으면서 했습니다.
이 '원동력' 을 쓰신 강영우박사님은 언제가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지만 남들은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을 들어가시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화려하기만 한 강영우 박사님의 노력을 화면으로도 알 수 있었지만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그 끈기는 정말 그대로 닮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옆에서 돌보시는 부인의 사랑의 힘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박사님이 남들과 다른 환경을 탓하지않고 뚫고 나가는 진취력과 행동력으로 그 모든 것을 이루어내셨기에 아름다운 부인의 사랑과 지혜로운 자녀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내가 사랑을 하고 내가 노력을 해야 주위의 환경들도 내 마음처럼 변해가는 것이라는 것을 박사님의 생애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한번 태어나면 죽기까지의 시간의 양은 모두에게 공평하지는 않지만 시간이라는 것이 주어지는것은 모두가 다 똑같습니다.
주어지는 시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노력하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혼자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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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 -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한경아 지음 / 스페이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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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기분 좋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나쁜 짓을 하면서도 즐거워질 때가 있는데 이때 나오는 것이 엔도르핀이라고 합니다.
짜릿한 쾌감에서 엔도르핀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은 바로 세로토닌이었습니다.
세로토닌은 상대를 배려하고 아끼고 보살필 때 나오는 진정한 행복 호르몬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여기저기에서 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늘 나오는 유행 호르몬중에 하나겠지. 저러다가 또 다른게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워낙에 뭔가가 좋다하면 모두가 그것에 열중하고 또 금방 식어버리니깐 이 세로토닌이라는 존재도 그렇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금방 식더라도 세로토닌은 계속 생활속에서 함께 가야겠구나 싶습니다.
왜냐면 세로토닌이 몸속에 얼마만큼 존재하냐에 따라 성격도 건강도 좌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세로토닌을 몸속에 많이 증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침에 식구들끼리 함께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이 어려울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내 손을 빌려드리고 매순간 감사하면서 살고 내 주위의 사람들 가족,친구,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많이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몸속의 세로토닌이 증가해서 우울증이나 폭력적인 성향들이 물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증진시키는 방법들을 보면 사실은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밝은 성격과 건강을 위해서는 이 간단한(?) 방법들을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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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룰 교과서 -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야구 교과서 시리즈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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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가 나오는 야구경기나 볼까 말까한 야구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인지라.. 이 책을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구경기를 가끔씩 볼 때마다 왜, 저러는지 알 수 가 없어서 참 많이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나 자세한 내용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교과서 다운 책이었습니다. ^^ 세세한 설명들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부터 이제 막 시작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다 아우를수있는 그런 교과서였습니다.

글러브라는것은 다 똑같은줄 알았습니다만. 미트라고 하는 글러브도다 더 큰 것이 있더군요.

게다가 포지션에 따라서 미트가 다 달랐습니다. 볼 때는 다 똑같이 생긴 글러브겠지.. 뭐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정말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그냥 보는 것은 상당한 차이점이 있을 뿐더러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야구공의 사이즈도 알게 되고 반칙의 종류들과 포지션의 종류들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까지 솔직히 한번 읽고 전부 외울 수는 없지만 야구를 볼 때 옆에 두고 경기를 보면서 해설위원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다보면 꼭 책을 보지않아도 야구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과 자세한 그림들로 인해서 모르는 분야를 처음 접해보면 정확히 잘 모르기도 하는데 아주 쉽게 잘 해 놓은 자료들로 인해서 야구에 대한 흥미를 좀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공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야구장을 찾을 기회는 없겠지만 TV중계를 보면서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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