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을 훔치다
몽우 조셉킴(Joseph Kim)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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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백석평전도 아주 재밌게 읽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이 책을 펼쳤습니다.

시인인 백석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줬던 작가가 이번에는 화가인 이중섭을 어떻게 또 알려줄지 궁금했습니다.

그림에는 문외한 저는 이중섭화가에 대해서는 그저 소를 잘 그리는 화가정도로밖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아는것이 기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선배인 백석의 시 세편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던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백석시인은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감탄을 했었습니다.

이중섭화가가 41세에 이 땅을 떠나지 않고 좀 더 많은 시간을 땅에 머물면서 많은 그림을 그렸다면 얼마나 멋진 작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알지 못하고 그저 지나갔던 시간들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훌륭한 작품들을 남겼던 많은 분들을 모른채 지나가고 있는 이 시간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르고 지나가지 않도록 훌륭한 분들의 작품을 꼭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저 책에서 또는 검색을 하다가 본 게 전부인 이중섭화가의 그림을 직접보러 갈까 합니다.

화가에게도 만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서귀포,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맞아 내려가볼까 합니다.

그래서 이중섭미술관에서 직접 그분의 그림을 눈앞에서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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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잠자기 전 30분
예영 지음, 김효진 그림 / 티즈맵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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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꼭 30분이 아니더라도 잠자기 1분전이라도 하루를 마감하고 또 내일의 일을 생각해본다는 것은 솔직히 좀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은 가능하더라도 내일, 모레는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어른도 매일매일 행하기가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이 일이 어려울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루의 하루를 계속해서 보태어 가면 확실히 아이의 삶이 좀 더 여유롭고 자유롭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 한두개는 기본이고 그 이상도 다니고 또 주말 주일에도 학원으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의 미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저 아이들은 무슨 꿈을 꾸고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그들만의 시간이 없습니다.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혹여라도 시간이 있을 때 아이들은 책을 보거나 게임에 빠집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시간이 아니라 그저 시간죽이기로 밖에 보이지 않을때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잠자기 전이라도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는 일들이 습관이되고 생활이 된다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겠군아.. 라는 생각에 어린이들에게 꼭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서두의 작가의 말에서 말했듯 작가 본인의 경험에서 잠자기 전 30분이 나왔기에 어른인 저도 이 방법들을 응용해서 내 삶도 좀 더 여유롭게 자유롭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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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 상식여행
오주환 엮음 / 북허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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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알려준다고 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알려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는게 없었습니다.

그러니깐 뭔가를 알려줄려고 해도 지식이 없어서 무엇을 검색을 해야하고

또 검색을 해서 장소를 찾아가더라도 어떻게 설명을 해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은 없습니다. 이 '문화유산 상식여행' 책이 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가더라도 어떤 곳으로 가더라도 말입니다.

상식여행이라는 상식이라는 단어가 얼굴을 붉히기는 하지만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설명할 수 있으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탑의 종류도 여러개가 있지요. 그 탑들이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나와있습니다.

또한 탑은 무엇으로 만들고 형태는 어떠한지 재료에 따라 목탑, 석탑, 전탑 등으로 분류된다는 것 등이 나옵니다.

역사공부시간에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부모님이 알려줄 수 가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상식이기 때문이지요. ^^




 

부처님들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계시지요.

이 앉아있는 모습에 따라서도 이름이 다 달라집니다.

불교신자가 아닌이상에 잘 알지 못하는 것들도 부모님들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가 있게됩니다.

상식있는 부모님이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생길 아이에게 상식을 알려줄 수 있고,

현재는 사랑하는 조카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들려 줄 수 있다는 뿌뜻함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절에 가면 있는 것들에 대한 것도 사진과 함께 성실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설명이 안되는 것은 이렇게 단면구조까지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상당히 자세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문화유산을 보러 아이들과 떠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루트를 잡아야하는지 고민이 되지요.

작가는 세심하게도 각 지방에 따라 루트를 잡아줍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떠날수가 있겠지요.




 

마지막 장에는 우리나라 국보의 소개와 주소까지도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유산들을 지키고 또한 물려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어른의 몫이라는 것을

가슴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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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이 하하하 - 뒷산은 보물창고다
이일훈 지음 / 하늘아래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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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이일훈이라는 이름이 낯이 익었다.

왜일까? 왜일까? 생각하면서 읽어도 잘 기억이 나지 않다가 중간이 넘어갈 때쯤 생각이 났다.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시는 서영남님의 책에서 이 성함을 보았던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건축가라는 이미지가 있던 분이다.

이런 정보없이 그저 나는 건축가인 작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뒷산은 어떤 산일까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읽고 나서의 생각은 직업과는 상관없이 내 주위의 사물들을 사랑하는 눈으로 보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서 마음이 참 따뜻했다.

우리집 뒤에도 뒷산이 있다. 어르신들이 거의 매일 매일 등산하시는 뒷산이 있다.

특히나 우리집 뒷산은 우리 도시에서 유명한 산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걸으면 그 산까지 갈 수 도 있다.

나도 엄마의 권유로 몇번 산을 탄적이 있다.

워낙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걷는데는 잠뱅이라서 벌벌 떨면서 산을 오르고 내렸던 기억이 있다.

전에는 없던 공원도 생겨서 동네 주민들이 저녁에도 운동하러 자주 온다고 한다.

조금만 산을 타고 싶을 때 하는 말은 약수터까지만 간다는 말이다.

우리집 뒤에 있는 뒷산에도 약수터가 있다. 몇 해전까지만 해도 그 약수물을 마실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시면 좀 곤란하다.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산을 타는게 참 싫어서 엄마의 권유에도 잘 가지지 않았는데 이번 일요일에는 엄마 손을 잡고 우리집 뒷산이나 올라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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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이야기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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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나오는 선전을 보면서 저 그림이 왜, 나오는것일까?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지 못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책을 만났고 그 그림속의 사람들이 350년 동안 명성을 이어 온 메디치 가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어쩌면 정말 세상을 전부 가지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바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이나 예전이나 모두들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하고 실지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메디치가문의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지배하고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지 유심히 살피면서 읽었습니다.

처음으로 메디치 가문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폭적인 신뢰로 탄생을 했고, 그 신뢰의 보답으로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곧 그들은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놓치않고 계속 유지를 해왔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진실로 전해졌고 그들은 35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가문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 없을텐데,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가 가장 높이 사고 싶었습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그렇게 믿고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 마음을 그대로 복사해서 제 마음에 답고 싶다는것 그 하나만으로도

저 또한 세상을 사람을 가질 수 있게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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