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량주...

회사 사람과 짧고 굵게 마시자는 술자리 약속이 결국 거행되어

고량주 진탕 마시다.

깐풍기, 팔보채, 해산물누룽지탕 등에 세 명이서 고량주 중자 크기를 6병 마셨던가.

6시 40부터 8시까지 딱 해치우고 파장.

그리고 내 기억도 파장.

아침에 일어나 가물가물 떠오르는 섬찟한 기억 속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여기저기 전화질을 해댔고(전화하지 말아야 할 이에게까지)

문자 보낸 내용을 보니 미쳤었나보다. 어휴~

출근하며 어제 저지른 일이 뭐가 있나 억지로 복기하다가

지하철역까지 가서야 지갑 집에 두고 온 걸 알고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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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량주' '진탕' 마시셨군요.
오늘 아침 읽고 온 와이오밍 스토리(죽어도 브로크백마운틴이라 안하는;;)에 수록된 단편 ' 진탕' 이였어요.

한솔로 2006-03-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저녁부터 '와이오밍 스토리'(하이드님 앞에서만 이렇게 표현할께요^^) 읽으려고요ㅎ

jedai2000 2006-03-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일 술이시군요..ㅋㅋ
언제 권샘이랑 또 한 잔 들어가야죠..^^;;

한솔로 2006-03-1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ㅎ

한솔로 2006-03-1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먹은 과메기와 물회가 가끔 생각나요. 맛있었죠^^

jedai2000 2006-03-1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메기를 처음 먹어보는거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기뻤습니다.
물회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딱 제가 좋아하는 맛!
한솔로님의 다이어트 책이 나오면 한잔 하기로 했는데,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조만간 뵙겠습니다..^^;;

한솔로 2006-03-1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서 기쁘다" 참 듣기에도 즐거운 말이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