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법칙 - 반양장
허브 코헨 지음, 강문희 옮김 / 청년정신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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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세이노 씨가 추천한 협상 관련 서적 중 하나였지요. 또 하나는 <국제변호사 김병국의 비즈니스 협상론>이었고요. 둘다 읽어본 감상으로는 저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책의 경우엔 예시가 풍부하고 내용이 일관성 있지만 예시가 다른 나라의 일인 탓에 한국사람인 제 피부에는 그다지 딱 와닿지 않는달까요. 아쉬움은 있더군요. 나름대로 읽을 때 재미는 있지만, 이걸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시켜야 하나에 대해서는 꽤나 머리를 썩여야 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협상론>에 나오는 한국 실정에 맞는 부동산 이야기라든가, 확실히 그런 한국적인 면은 <비즈니스 협상론>을 읽고 보충해야 할 것 같습니다.읽으실 분은 두권 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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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심리의 법칙
이철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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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해서 주식 투자에 대한 어떤 뾰족하고도 위대한 해법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밑거름은 되어줄 수 있달까요. 최소한, 부화뇌동으로 인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는 나 자신을 막아줄 수 있는 브레이크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화뇌동하여 마음이 급할 때 이 책을 생각하면서 냉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주식에서 큰 손해를 입지 않은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패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 심리에 대해서 보다 더 확실하고 자세히 암으로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주식 투자자들이 꼭 한번씩 읽어봐야 할 멋진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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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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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홍세화 씨의 글 정도의 수준을 원했는데 너무 깊이 들어갔달까요. 배경 지식으로서 알아야 할 것도 많았고(...나 자신이 한국 근대사에 무지하다는 반증이 되겠습니다만, 솔직히 모르는 건 모르는 거니까) 문체 자체도 그리 맛깔스럽지는 않았고요. 너무 가벼운 글을 원한 건 아니었지만, 이 책은 기초 지식이 상당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읽기 힘든 책이었습니다. 줄줄이 나오는 역사적 사실... 우리는 국사 책을 읽고 싶었던 건 아닌데 말이지요. 결국 앞에 읽다가 포기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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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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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정 만화가 낳은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르미안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통해서 약 2500년 전의 고대 페르시아와 그리스, 인도를 아우르는 대하 장편 판타지를 그려낸 이 만화는 스케일면으로나 구성면으로나 그림면으로나 재미면으로나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인생은 예측 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기기도 한 작품이지요. 정말 감동적입니다. 남자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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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이디 Q.E.D 1
카토우 모토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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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D는 사건해결 추리만화이지만 추리만화의 대명사인 '소년탐정 김전일'과는 꽤 다른 부류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이 평소에는 얼빵한 보통 소년이지만 추리력만은 특출난 주인공 김전일을 내세워 엽기와 잔혹, 그 속에서 권선징악을 추구하는 다소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덕분에 눈에 확 들어오는 만화라면, Q.E.D 에서는 두 명의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며, 천재 소년과 보통 소녀의 콤비를 내세운 분업주의로, 그에 걸맞은 차근차근한 내용을 장기로 한다. 이성적으로 사건을 해체하여 증명함으로서 추리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차분한 정통 추리극에 가깝달까. 양자에는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을 것이고 Q.E.D에는 차분한 소품극에 어울리는 분위가와 재미가 있다. 추리만화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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