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슈프림 영한사전 - 민중판, 비닐(32,000원)
한국 영어영문학회 편찬감수 / 민중서관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실은 산지 얼마 안 돼서 예문이 충실하니 번역이 깔끔하니 그런 것까지 판단할 경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사전이 괜찮은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일단 중요 단어는 색깔을 다르게 해서 눈에 확 띄고요, 단어의 뉘앙스를 파악하기 위해 단어 설명 밑에 유사어를 같이 배열해 주고 있습니다. 책 맨 뒤에는 현대 인터넷 언어들(이모티콘 같은 것)도 따로 수록해서 최신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중요 단어의 색깔을 다르게 한 것까지는 좋은데 그 중요 단어 안에서도 좀더 구분을 해줬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가령 최빈출단어는 별셋, 그 다음은 별 둘, 그 다음은 별 하나... 이런 식으로들 많이 하잖아요? 기왕 색깔 다른 김에 별까지 붙여줬으면 좀더 구분이 확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그냥 시커먼 단색으로만 인쇄된 사전보다는 눈에 잘 들어오지만 말예요.

그리고 내용은... 그래도 한국 영어영문학회 수백명의 감수를 받았다고 하니까 정확하겠죠? (그거 믿고 샀거든요) 영영사전으로 공부를 하더라도 'photosynthesis'같은 것은 영한사전을 뒤져보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영한 사전도 하나쯤 좋은 것으로 장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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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kstk 2024-05-1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앞에 나오는 뜻부터 중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사전마다 뒤죽박죽 되어 있다는 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