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Love Story 1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오래전에 나온 이야기이고, 재미있게 봤었다. 새삼 내용 서평을 더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사양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정말이지, 이 작품 나올 때도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종이가 하얗다 보니 정말로 가미조 아쯔시의 [SEX]와 느낌이 너무 비슷하다. 당시 작가가 얼마나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는지 한눈에 들어왔다. 물론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건 아니고, 그림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또 다시 그림이 둥글둥글하게 변했지만 이 때의 날카로운 선이며 배경 터치 등등, 전반적으로 [SEX]의 그림자를 짙게 풍긴다는 것이, 예전의 중질지 누런 종이에서 [SEX]처럼 흰 종이로 바뀌니 확연하게 들어왔다. 물론 SEX는 지루하지만 이 작품은 재밌으니, 그림 좀 영향 받은 걸로 왈가왈부할 건 아닐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요새 그림체보다 이때 그림체를 더 좋아하는지라, 좋은 사양의 책으로 다시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 인쇄 상태며 종이질 등, 전반적으로 소장용에 어울리게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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