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빛깔있는책들 - 즐거운 생활 67
이기윤 지음 / 대원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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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의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풀컬러인데도 싸고, 내용도 충실하고, 시리즈답게 표지 디자인도 정갈하게 통일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녹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권 장만해둔 책이 바로 이 '다도' 책이다. 한국에서의 차의 유래, 마시는 법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다구들, 다식을 만드는 옛떡판들, 그런 옛 사람들의 손길이 살아숨쉬는 오래된 기구들의 사진을 보는 것도 눈이 매우 풍요로웠다. (...고백하자면, 글보다는 사진을 더 많이 보게된다. 나같이 내공 낮은 사이비 녹차 애호가는 녹차의 전통과 유래보다는 녹차가 빚어내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 많이 찾게 되어서;;)

사진도 빛깔있고 편집도 여유롭고 보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으니, 녹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권쯤 곁에 두고 가끔 차마실 때 찾아보면 운치있게 차를 즐길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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