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무사 1
김석진 지음 / 청어람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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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 읽히지 않은, 그러나 반드시 읽혔어야 했을...' 이라는 말로 서두를 뗀 이 소설은 정말 누구 말마따나 절라 유쾌 상쾌한 신무협입니다. 삼류무사라는 말에 평생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우연히 만난 기인에게 넘어가 수년의 수련을 한 그는, 기인이 남긴 '삼류무사' 비문의 맨 첫머리만 읽고 격분한 나머지 뒷글을 읽지도 않은채 비문을 날려버립니다. 기인이 말한 '삼류'의 무사란 <권(券), 장(掌), 각(脚)의 통제를 가능하게된 절정 고수>를 뜻하는데 말이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절정고수이지만 스스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유쾌한 친구 장추삼의 모험. 언제 이 친구가 자신이 고수인 걸 깨달을지, 그 아슬아슬한 묘미가 일품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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