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비슷한 책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의 이야기가 있지요. 두개를 비교해 보자면, 키라의 이야기는 술술 읽히는 대신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감이 없잖아 있다면 이 이야기는 재미는 키라의 이야기보다 약간 떨어질지 몰라도 현실성의 유용도는 훨씬 뛰어나 보입니다. (가령 사기를 당한다든가 하는 현실 속의 리얼리티는 키라 이야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제 용어를 서술했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간다는 점은 몹시 매력적입니다. 사실 어른들이라고 누가 그렇게 경제 용어를 잘 아나요. 오히려 어줍잖게 수박 겉핥기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지. 그런 사람들에게 경제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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