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라는 말을 듣는 네 무림인들의 모험담... 이라고 해야할까. 캐릭터들의 배분도 적절하고 사연도 적절하고 모험담도 적절하고, 문체도 수준급. 살귀 일검혈은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기도 했지요. (너... 왜 그렇게 주인공 사랑하니? -//-)하지만 끝이 너무 황당했습니다... 허탈하다고 해야 하려나. 좀더 여운을 주는, 깔끔한 완결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작가분의 능력으로 그게 충분히 가능했다고 보는데, 굳이 이렇게 끝낸 까닭을 모르겠네요. 물론 사건은 다 해결되고... 그랬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