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사도 1
우에시바 리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엔 굉장히 놀랐습니다. 엄청 변태적인 책이어서. 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환상의 일들을 다루고는 있지만 그 내용이 굉장히 성적인, 그것도 변태적 성의 것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용케 나왔구나 싶더군요. 19금 딱지도 없이. 하긴, 그것이 기묘한 기계적인 것과 혼합되어 있어서 눈을 가리는지라 성적인 충격이 완화되는 측면이 있는듯도 합니다만.

주인공 케이는 자신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상상임신 사건, 그리고 그 뒤에 벌어지는 수년 전 죽은 여장소년 요코와의 기묘한 이야기의 진실을 알기 위해 꿈의 사도에게 의뢰를 합니다. 그래서 화요성의 꿈의 사도, 수퍼 초등학생 링코가 학교로 찾아오지요.
죽은 요코가 살아 있는 기묘한 꿈의 세계, 요코에게 빠져 역시 꿈속에서 실로 기괴하고 기묘한, 기계와 혼합되어 뒤죽박죽인 성적인 행위를 나누는 소녀들. 그리고 꿈의 세계에서 나와 케이를 잡아들이려고 하는 요코... 나르시즘의 고치, 자신의 소년 형태와 사랑을 나누는 소녀들의 이야기 등, 상상력의 방대함에는 놀랍습니다. (...변태적이어서 그렇지;;)

그림의 꼼꼼함은 정말 치밀하군요. 굳이 따지자면 아앗 여신님 계열의 그림인데요, 이 만화도 굉장한 정성발입니다. 아무튼, 꽤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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