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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 1 - 절대반지의 비밀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번 외 옮김 / 예문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10년 전, 3권짜리 반지 전쟁으로 봤을 때,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었다. 새로 나와도 번역이 달라진 건 없을테니 여전히 지루하겠지만... 그래도, 이쪽이 <반지의 제왕>보다는 윤색이 좀더 되어 읽기가 편하다. 미들 어스를 <중간계>로 번역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도(正道)이자 올바른 번역이며, the one ring의 번역도 직역이 아닌 '절대 반지'로 번역함으로서 우리나라 독자들이 읽기에 그 반지의 의미와 위력을 더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권말부록이 완전하지 않아서 아쉽고, 새로나온 5권짜리는 예전의 3권짜리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황금가지판 <반지의 제왕>보다도 표지가 후져서 매우 아쉽지만...(왜 예전의 3권짜리 표지를 그대로 쓰지 않은 걸까? 그 책의 표지는 정말 명작이었는데) 종이질은 매우 좋다. (뭔가... 특수한 모조지를 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