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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유어 드림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북앳북스 / 2000년 5월
평점 :
합본절판
.........정말 돈 아까운 쓰레기였습니다. 과거의 시드니 셀던을 생각하며 책을 집었다가 그야말로 피 봤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시드니 셀던을 기대하며 이게 아닐 거야 이게 아닐 거야 하며 끝까지 봤지만, 끝까지 엉망이더군요.
단지 소재만 충격적일 뿐입니다. 남자의 성기를 자르는 다중인공 엽기 싸이코 살인마녀. 그리고 단지 그뿐입니다. 그 이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법정 드라마로서의 정연한 논리 절차와 스릴도 없고 사건 해결은 거의 우연 수준으로 흘러가며, 마지막으로 여주인공이 회개(?)해 가는 과정은 <이보다 더 김빠질 수 없다>입니다.
책장을 덮으면서 계속 '그래서 어떻단 말야?'를 되묻지 않을 수 없었던 소설. 그저 소재의 선정성에만, 법정 소설로도 추리 소설로도 빵점인 책입니다. 시드니 셀던, 과거의 영광이 그립습니다......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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