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3-12-05  

안녕하세요?
종이배님, 하은이도 안녕하지요? 몇번 왔었는데 오늘에야 글 남깁니다.
종이배님, 우선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하은이랑 책이랑 놀이하는 모습들과 과정, 그리고 님의 아이에 대한 배려 같은 것들이 정말 감동입니다. 저도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아이랑 별로 많은 놀이는 못 했거든요. 님의 페이퍼에서 많은 아이디어 얻어가야겠습니다. 호호^^...
근데 품앗이모임은 어떤 것인지 좀 가르쳐주실래요? 그런 거 어디 잡지 같은 데서 본 적은 있지만, 와! 님처럼 이렇게 예쁜 아이랑 함께 놀며 나누며 즐기다니, 전 완전 게으른 엄마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그리고 그림책에 대한 님의 견해도 참 실질적이며 유익합니다. 어쩜 그렇게 자료도 잘 만드세요? 이러다 오늘 칭찬과 감탄이 끝나지 않겠네요. 그럼 전 이만 그림책이 있는 풍경에서 물러납니다. 제 서재에도 오셔서 이야기 나눠주세요. 하은이랑 감기조심하시구요.
 
 
bluetree88 2003-12-0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여러곳에서 저두 익히 님을 익혀서인지 낯설지가 않네요..^^
엄마라는 타이틀이 달린 이후로부터 엄마들은 더이상 낯설은 타인이 아닌듯한 느낌을 가져요..
우선 저에 대한 칭찬은 너무 겨워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게 하시는군요..
제가 올린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독창적인것이 아니라 책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방한 것이라 더더욱 듣기가...
품앗이 모임은 지금 살고 있는(대구)곳에서 가까운 사람들로
하은이 또래로 이루어진 모임입니다.
주제에 관련한 여러가지 활동(미술,음악,수학,과학놀이)을 하구요..무엇을 익혀서 꼭 지식적으로 습득을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또래친구를 사귀게 해주는 장이라고 할까요..
그리 큰 기대없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모두 만족할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이랑 신경전을 벌일때도 많은데 이것도 추억이라고 글로 모아두니
나쁜것은 빠지고 좋아보이는 것만 남게 되나 봅니다..
저두 일상중 아이랑 다툴때가 많답니다. 그리고 무지 게으르구요..
'제가 하면 님도 할수 있습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발걸음 감사드리구요..저두 찾아뵈도록 할께요..
뭘하는지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