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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 믿는 대로 된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5년 5월
평점 :
필립얀시 책과는 늘 대비되는 책.
난 늘 그래서 두 저자의 책을 같이 읽는다.
긍정의 힘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자칫 실패=부정의 힘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의 힘은 주문이 아니다. 긍정의 힘은 마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린 실패할 수 있다. 실수도 한다. 그리고 실직을 당하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하며,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한다. 용서를 거절당하기도 하며 용서할 수 없기도 한다. 늘 인간관계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심각한 병을 앓을 수도 있으며, 재정문제로 허덕일 수 있다. 믿음이 좋고, 긍정의 힘을 믿고 사는 사람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다.
뭐든지 균형이 필요하다. 조엘 오스틴의 목사님 책은 파워풀하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책을 덮었을 땐 참담함이란. 이럴때 필립얀시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를 읽어 본다면 어느 정도- 모든것을 다 알려고 하지말아라.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모든것을 다 알 수 없다. 모든것을 다 이해할 수도 없다- 균형잡힌 신앙관을 확립할 수 있으리라.
조엘오스틴의 충고도 우리에겐 필요하고, 필립얀시의 츙고도 우리에겐 귀담아 들을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류의 신앙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되어지는 현실은 슬프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