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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최강의 무기
이호성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기술
서평] 현장 중심형 스마트팩토리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강의 무기로
태어나라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사회 전반의 변화는 생산 현장의
모습도 바꿔 놓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IT기업의 공룡인 구글 등을 비롯 GE 등이 새로운 적응을 위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을 스마트 팩토리라 부르는데 각 국가마다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의 알파고를 활용한 적용이나 GE가 생산공정에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모습과 같이 주로 기업 스스로 주도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주창한 정부 주도로 이
부분을 육성하고 있다. 일본은 스마트사회를 지향하는 11개의 단체를 비롯하여 관련 기업이 결합한 소사이어티 5.0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 한국은 방향성도
정하지 못한 채 개별 산업군만 별개로 진행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1차 산업 현장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둘째, 생산현장은 기업 비밀이 존재하는 곳이기에 공개하기 쉽지 않은
부분을 다른 기업과 공유하게 할 수 있을까?
셋째, 아직 준비가 안된 현장을 4차 산업과 결합할 수 있는 전략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성 향상의 문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길이다.
위에서 제기한 기본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이 목표하는
맞춤형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목표와 결합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전략적인 문제보다는 현재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 현장에서 일어하는 실수를 보정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간의 실수를 극복하고 기계와 결합하여 생산성을 올리는 문제에 집중한다.
하인리히 도미노이론 등이 반영된 현장 적용의 문제를 잘 정리하고
있다. 5중의 방호벽을 통한 안전성 확보, 정리정돈의 개념을 적용하는 것, 일상 관리 매뉴얼, 표준의 준수와 행동 관찰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새로운 기업들이 주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현장에 주안점을 두다 보니 사회와 결합하여
전략적인 부분을 생각하는 부분은 좀 약했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생산현장 문화의 방향성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스마트 팩토리라는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