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위기에 빠지기 쉬운 나이 40세를 위한 책 "마흔의 승부수는 자신감이다"를 읽고

마흔의 승부수는 자신감이다 - 위기에 빠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12가지 자기 원칙
앨런 로이 맥기니스 지음, 윤영호 옮김 / 책찌 / 2012년 4월

40세는 위기에 빠지기 쉬운 나이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이야말로 인생의 승부를 거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목회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앨런 로이 맥기니스가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따뜻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려 하였고 2005년 루게릭병으로 돌아가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그가 사람들을 치유하는 원칙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성서의 지식을 활용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성과를 혼동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를 자신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결과 자신의 성과가 문제가 되거나 주변의 상황을 자기중심으로 회귀시키려 노력하게 된다. 이런 우는 결국 사람들과의 갈등을 만들게 되며, 정체성의 혼돈을 가져오게 된다. 나의 실체를 파악하고 좋은 것을 바라보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비판을 하거나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기 비하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지 마라. 자신감에 대한 이미지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쓸데없는 죄의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지말고  완벽주의에 대한 여유를 가져라.

우리는 40세를 불혹이라고 한다. 이것은 세상물정에 휘둘리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앨런이 이러한 제목을 단 것은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인생의 달관은 동서양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다. 아마 동서양에 40세는 위험한 나이라는게 공통적인 것 같다. 사람들에게 40세가 위기로 다가 오는 것은 자신이 했던 일에 얽매어 살기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기때문이며, 주변과의 위기상황에서 자신만을 생각하기에 점점 위기로 몰아놓게 되는 것이다. 

혼자 서기는 중요하다. 그러나 독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모의 품이나 자신과는 다른 이미지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자신의 이미지에 자신감을 가지고 힘이 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라.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답할 때 끈끈한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아마 미국심리치료학의 근거는 이미지와 심리상태의 회복에 맞추어져있는듯 하다. 그러다보니 현실이라는 배경이 조금 가볍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40세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감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감이라는 것은 주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조심할 때는 조심하고 승부할 때는 확실하게 승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