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서평]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삶에 있어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의료
과학이 발달한 요즘 인간의 수명 시계는 120세로 늘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원제는 "HOW NOT TO DIE" 즉, 죽지 않는
법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듯이 미국 노인 사망자를 조사해본 결과 노령에
의한 사망은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통계청의 발표는 주요 사망원인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당뇨, 만성하기도 질환, 간질환, 교통사고, 고혈압이라고 한다. 미국은 암을 세분화한 반면 한국은 통틀어 발표하고 있는
차이 밖에 없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통계라는 것이다.
이 책은 1권과 2권으로 되어 있다.
1권은 주요 질병 원인을 서술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말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업적 의사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
2권은 저자가 건강을 위해 중요하게 매일 체크하라 말하는 12가지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결국 좋은 음식과 운동이 의사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1권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심혈관계
질병이다.
저자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브로콜리 등의 섭취로 인해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는 방법들을 말해준다.
대부분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다.
마지막 항목의 제목은 다소 충격적이다.
의사 때문에 죽지 않는 법이라는 항목은 직업적 의사들 때문에 오히려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사실 이러한 경고는 많은 부분에서 나온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에서
시작된 의학이 한낱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때 환자는 불쌍한 생명의 흔들림이 아니라 돈이 되느냐 아니냐의 관점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대의학의 갈등에 대해 의사 본인이 잘 정리하고 있다는
면에서 일반인들이 반드시 참고할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좋은 지식을 통해 나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사고를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